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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과 나스닥이 올해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음에도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의 랠리가 지속될지 여부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개인투자자 설문조사(AAII)에 따르면 앞으로 6개월 동안 주식이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의 비율은 지난주 49.9%에서 41.3%로 하락했다. 반면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믿는 약세 의견은 28.3%에서 33.2%로 증가했다. 1. 비관적 개인 투자자들 합류하면서 연말 랠리 가속화될 것 스티븐 서트마이어, BofA 기술 리서치 전략가는 "S&P500이 6000선을 돌파하고 랠리를 지속하고 있음에도 약세론자가 많아지면서 시장이 우려의 벽을 타고 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개인 투자자들이 12월에도 주식이 오를 것으로 확신하지 못하고 있지만 연말까지 랠리를 이어간다면 이 투자자들이 약세론을 포기하고 추격 매매에 나서면서 랠리를 부추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2. UBS, "하락세 시작되면 매수 기회...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AI 수혜주 노려라"한편 UBS는 혹여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하락세가 시작되도 이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UBS는 현재 시장을 이끄는 AI 수혜주가 "공급망에 차질이 생길 경우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하며 단기적인 하락 시 구조적 투자 전략을 통해 추가 매수 기회를 탐색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UBS는 투자자들에게 AI 채택을 위한 자본 지출 확대에 직접적 수혜를 받는 반도체와 AI 기술을 통해 수익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소프트웨어 분야를 AI 성장의 주요 수혜주로 평가하며 매수할 것을 권했다. 반면 스마트폰 및 PC, 그리고 소비자 전자제품 등 전통적 기술 분야는 보수적 관점을 유지했다.
크리스 정 2024.12.04 16:15 PDT
1. 자산시장 동향이번 주 실적을 발표할 주요 기업으로는 월마트, 로우스, 엔비디아, 디어가 예정된 가운데 엔비디아의 실적과 전망이 AI 투자 트렌드의 향방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이며 불안정한 출발을 한 가운데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트럼프 정책에 대한 우려로 4.5%를 향해 상승.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강력한 경제, 그리고 트럼프 정책이 불러올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인하 가능성이 대폭 하향 조정. 2. 뜨거워지는 주식시장 낙관론: 멜트업에 베팅하는 투자자들 미 대선 이후 시장의 랠리가 가속화되며 S&P500이 사상 처음으로 6000을 돌파한 가운데 강세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주식 및 관련 펀드에 대규모 자금 유입.개인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49.8%로 상승한 가운데 기술주를 중심으로 중소형주와 암호화폐 등 위험도가 높은 자산으로 관심이 집중.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를 돌파하며 암호화폐 펀드에 사상 최대 자금 유입. 도지코인은 트럼프 행정부에 '도지(DOGE)' 창설 계획 발표로 550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기록.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S&P500이 예상 수익의 22배로 거래되며 5년 평균인 20배를 상회하는 가운데 시장 심리가 "위험할 정도로 낙관적"이라 평가.채권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야기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과 재정적자 증가 가능성을 반영하며 급락세 유지. 10년물 국채 금리는 4.49%로 급등.시장이 과열되면서 위험자산인 주식의 수익률과 안전자산인 국채의 수익률의 차이를 보여주는 주식 위험 프리미엄이 2002년 이후 최저치로 하락.3. 트럼프 행정부 정책 전망: 골드만삭스, "금에 베팅하라"이번 주 트럼프의 재무부 장관 지명자 발표가 주목을 받는 가운데 재무부 장관의 정책 방향이 향후 감세, 재정 적자, 관세 및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골드만삭스는 내년 금이 온스당 3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금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중앙은행들의 매수 증가와 연준의 금리인하를 제시.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정책이 금 가격 상승을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와 함께 이로 인해 미 국채 보유량이 많은 국가들이 금 매수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미국의 높은 재정 적자와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금을 선호하는 중앙은행들의 구매 동기를 강화할 수 있다고 전망.국제유가는 브렌트유 기준으로 2025년 배럴당 70~85달러 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제재 가능성을 단기 유가 상승 촉매제로 제시.트럼프 행정부의 미-중 무역 갈등이 농산물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중국이 대두, 옥수수 등 미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높여 수출 감소와 가격 하락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4. 모건스탠리: 마이크 윌슨, "열광적 투자심리가 시장 이끌 것"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올해 S&P500 목표가 6100, 내년 지수 목표가를 6500으로 제시하며 약 11%가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 마이클 윌슨은 정책적 지원이 미 기업의 이익 확대와 투자 심리를 개선할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투자자들의 '열광적 심리(Animal Spirits)'가 상승세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 모건스탠리는 앞으로 미 증시를 이끌 주요 상승 요인으로 경제 성장 개선과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및 규제완화를 제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은 투자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무역과 정부 지출 정책의 방향성에 따라 일부 섹터는 큰 변동성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 미국 시장이 다른 시장(특히 유럽)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최상의 시나리오로 S&P500이 7400(+26%) 상승하고 최악으로 4600까지 하락(-22%)할 수 있다고 전망. 골드만삭스는 2025년 말까지 글로벌 주식이 총 10% 수준의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주식 가치 평가가 이미 높아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확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5. 개별주 현황 및 월가 투자의견 테슬라(TSLA): 트럼프 행정부가 자율주행차를 위한 연방 정책과 규제 프레임워크를 미 교통부의 최우선 과제로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테슬라 주가가 장전 거래에서 6% 이상 급등. 스피릿 항공(SAVE): 저가 항공사인 스피릿 항공은 계속된 손실을 이기지 못하고 파산 보호 신청을 한 후, 주식 거래가 일시 중단. 주가는 연초 이래 90%이상 하락했으며 지난 금요일(15일, 현지시각) 주당 1.08달러에 마감. 엔비디아(NVDA): 이번주 실적을 앞두고 있는 엔비디아는 더인포메이션에서 블랙웰 AI 칩에 과열 문제가 있다고 보도하며 고객 지연에 대한 우려가 제기. 주가는 이로 인해 3% 이상 하락. 반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는 나스닥 상장 폐지를 피하기 위한 연례 보고서 제출 계획을 발표하며 13% 가까이 급등. 넷플릭스(NFLX): 오펜하이머는 사상 최고 수준의 시청률을 보여준 제이크 폴과 마이크 타이슨과의 라이브 이벤트에 대해 "언론이 기술적 문제와 고객 불만에 집중하고 있지만 우리는 시청률이 내부 기대치의 약 2배 수준이었을 가능성을 보고있다. 기술적 문제는 크리스마스 전까지 쉽게 고칠 수 있는 문제."라며 넷플릭스의 의미있는 '라이브 이벤트 시청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 투자등급은 '시장수익상회' 의견 유지. 로빈후드(HOOD): 니드햄은 온라인 주식 브로커인 로빈후드가 트럼프 당선의 주요 수혜자라고 평가하며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 니드햄은 트럼프 행정부의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변화가 회사에 실질적인 이익이 될 수 있다고 평가. 알파벳(GOOGL):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25년이 구글에게 사건이 많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의견 재확인. BofA는 "2025년은 새로운 경쟁, 법무부 소송의 구제 판결, 그리고 새로운 AI 개요의 활용을 통한 검색 분야의 회복 등 다사다난한 한 해가 될 것."이라 평가하며 최근 3개월 동안 구글의 미 검색 점유율이 증가하는 등 글로벌 출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
크리스 정 2024.11.18 07:42 PDT
금의 상승세가 무섭다. 금은 1일 온스당 2682달러로 올해에만 29%가 넘게 오르며 S&P500의 퍼포먼스를 가볍게 앞서고 있다. 금의 상승 촉매는 다양하다. 연준의 금리인하가 종이화폐의 값어치를 떨어뜨려 금의 가치를 올리고 있고 각국 정부의 금 매입도 수요를 자극하는 요소다. 특히 최근에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불거지며 안전자산으로써의 역할도 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이에 2025년 초까지의 금 가격 전망을 기존의 온스당 2700달러에서 2900달러로 상향했다. 골드만은 금 가격 전망 상향의 근거를 두 가지로 제안했다. 첫번째는 미국을 비롯한 유럽의 서구 국가들과 중국에서의 유동성 완화 정책으로 단기 금리가 빠르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금은 이자가 없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 하락 시 수혜를 받는다. 골드만은 또한 금리하락이 금에 투자하는 ETF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완전히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골드만은 이런 변화가 금 ETF에 천천히 반영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가치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은 두 번째 이유로 2022년부터 시작된 신흥국들의 금 매입을 지적했다. 골드만삭스의 전망에 따르면 신흥시장 중앙은행들이 주도하는 금 매입 열풍은 앞으로도 구조적으로 높은 수준을 예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 세계금위원회(WGC)와 비슷한 추정치를 제시하는 골드만의 나우캐스팅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신흥국들의 금 매입량은 연간 730톤에 이르며 세계 연간 생산량의 약 15%를 차지했다. 중국은 이런 금 수요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금리인하 추세와 중앙은행들의 구조적인 금 수요 증가에 더해 금의 전통적인 역할인 지정학적, 금융적, 경기침체 리스크에 대한 헤지 기능을 이유로 금에 대한 장기 추천을 제시했다.
크리스 정 2024.10.01 17:09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미 연준이 50bp의 과감한 금리인하를 단행한 이후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지며 상승 출발. 다우지수 선물은 400포인트 이상 상승했고 3대 지수 선물은 모두 1% 이상 상승. 큰 폭의 금리인하가 연착륙 기대를 강화하고 차입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대형 기술주를 시작으로 성장주 등의 위험자산이 초강세. 국제유가가 배럴당 약 71달러 수준까지 상승한 가운데 비트코인도 6만 3000달러까지 상승. 반면 10년물 국채금리는 3.7%를 넘어서며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의 전환 시그널 강화. 2. 연준의 향후 금리 전망 및 글로벌 중앙은행의 정책 추이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은 9월 50bp 인하에 이어 11월과 12월에도 추가로 각각 25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 연준은 올해 기준금리 목표를 4.4%로 내년 금리는 3.4%로 제시하며 금리인하 사이클의 시작을 선포. 연준의 금리인하가 글로벌 통화정책의 완화를 촉발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자국 경제 상황에 따라 다른 대응. 영란은행(BOE)은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로 금리를 5%로 동결.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4.5%의 금리를 유지하고 연말까지 동결할 것으로 전망. 대만 중앙은행은 금리 동결. 터키 중앙은행은 50%의 금리를 유지하며 초인플레이션에 대응. 일본 중앙은행은 금리를 0.25%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향후 금리인상을 암시하는 매파적인 전망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 3. 금리인하 이후 주식시장 반응 연준의 금리인하가 차입 비용을 낮추고 달러의 약세를 초래할 것이란 기대에 빅테크 기술주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같은 AI 반도체 수혜주가 강세. 금리인하가 경제를 긍정적으로 자극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며 경기 민감주도 강세. 산업의 캐터필라와 리테일의 홈디포, 그리고 금융의 JP모건 등이 상승. 통화정책 완화로 성장주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솔라엣지 및 TAN ETF와 같은 태양광 관련주도 강세.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며 비트코인은 6만 3000달러를 돌파. 이더리움은 2425달러를 돌파하며 각각 2% 이상 상승. 반면 금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고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초저금리 시대가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 발언한 이후 약세. 4. 신규 실업수당 청구 등 주요 지표 현황 연준의 포커스가 고용시장으로 완전히 전환됐음을 시사한 가운데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1만 9000건으로 5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 미 북동부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9월의 필라 연은 제조업 지표는 1.7로 전월의 -7.0에서 예상보다 큰 폭의 회복을 시사. 8월 신규 주택판매는 386만채로 전월의 상향 수정된 396만채에서 소폭 하락했고 월가 예상치도 하회. 5. 개별주 현황 달든 레스토랑(DRI): 올리브 가든의 모기업인 달든 레스토랑은 올해 예상보다 약한 분기 이익과 매출을 보고했지만 올해 말 온디맨드 배달을 위한 우버(UBER)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주가는 11% 이상 급등. 넥스트에라 에너지(NEE): 클린 에너지 유틸리티 기업인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 엔비디아(NVDA): 엔비디아를 비롯한 ASML, 암홀딩스, 마이크론 등의 AI 반도체 수혜주들은 연준의 금리인하 결정을 소화하며 모두 3% 이상 급등. 레나(LEN): 미 주택건설 업체는 3분기 실적발표에 앞서 연준의 금리인하로 인한 주택시장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로 3% 이상 급등. 알리바바(BABA): 중국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는 100개 이상의 오픈소스 인공지능 모델과 텍스트-비디오 도구를 출시한 후 4% 이상 급등.
크리스 정 2024.09.19 13:35 PDT
9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서 진행된 애플 이벤트 ‘이제 새롭게 빛나다(It‘s Glowtime)’는 애플의 시장 전략 및 방향성을 읽을 수 있는 이벤트였다. 핵심은 시선을 잡아끄는 화려한 신기술보다 스마트폰 시장 수요 둔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에 대비해 실질적 매출 증진에 포커스를 맞췄다는 점이다. AI 신기능을 앞세워 수요를 끌어 올리는, 이른바 ‘슈퍼 사이클’은 다음으로 미루고, 일반 대중의 관심도가 높은 카메라 기능, 새로운 컬러 등을 강조해 실속을 챙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아이폰16 시리즈는 향후 본격화할 AI폰 시장의 교두보 정도로 활용하고, 본격적인 AI 수요는 후속 모델로 흡수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아이폰은 2023 애플 회계연도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52%(2006억달러, 약 269조원)를 차지하는 애플의 가장 중요한 제품이다. 매출 비중 22%(850억달러, 약 114조원)를 차지하는 서비스 매출 역시 아이폰을 중심으로 한 애플 생태계에서 비롯된다. 앱스토어, 애플 케어(일종의 보험), 아이클라우드, 애플 뮤직 등이 애플 서비스 매출의 주요 비중을 차지하는데, 앱스토어 매출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앱을 내려받음으로써 발생한다. 사진을 비롯한 사용자 데이터를 저장하는 아이클라우드, 아이폰 파손 및 분실에 대비한 애플 케어 역시 마찬가지다. 하드웨어 단일 소비재로 전 세계에서 269조원을 벌어들이고, 이를 기반으로 애플 생태계 록인(lock-in) 효과를 만드는 애플이 선보이는 아이폰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박원익 2024.09.09 19:23 PDT
✔ 팬 아메리칸 실버(Pan American Silver, 티커: PAAS)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은 채굴기업 중 하나로 은의 강세에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으로 인식된다. ✔ 팬 아메리칸 실버의 가장 큰 장점은 은을 채굴하는 기업이지만 금의 채굴량도 크게 낮지 않고 각종 산업재에 포함되는 구리, 아연, 납의 비율도 커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금과 은을 통한 인플레이션 헤지와 경제회복을 통한 원자재 수요 증가에 모두 수혜를 받을 수 있다.✔ 팬 아메리칸은 2023년 총 2040만 온스의 은을 생산했고 88만 온스의 금을 생산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1%와 60% 증가한 수치로 빠른 성장세의 생산을 자랑한다. 은의 생산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금의 가치가 워낙 높아 매출의 대부분은 금에서 창출하고 있다.
크리스 정 2024.07.09 19:19 PDT
뉴욕증시는 테슬라(TSLA)와 애플(AAPL)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기술주의 강세로 S&P500이 올해 30번째의 사상 최고치를 경신, 뜨거운 강세장을 계속 연출했다.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여전히 낙관적인 경제전망과 기업들의 수익 개선, 그리고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적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월가는 올해 S&P500의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하며 긍정론에 불을 붙였다. 메인 스트리트 리서치의 제임스 뎀머트 분석가는 S&P500 지수가 연말까지 6000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고 줄리안 엠마누엘, 에버코어 분석가 역시 연말 목표치를 6000으로 상향 조정하며 주요 전략가 중 최고치를 제시했다. 한편 유럽증시는 프랑스의 정치적 혼란에 범유럽 지수인 Stoxx600는 변동이 거의 없었으나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급락 후, 회복 반등의 가능성을 보였다. 그동안 하락세를 유지하던 금리는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가 올해에는 한 번의 금리인하가 적절하다고 언급해 상승세로 전환했다. 연준이 디스인플레이션 추세에도 고금리의 장기화 가능성을 계속 강조하는 가운데 고금리의 안전자산인 머니마켓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가 둔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경기 사이클에 민감한 일부 기업들은 부진한 추세가 유지됐다.
크리스 정 2024.06.17 14:50 PDT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기업 실적에 주목하며 뉴욕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전일(11일, 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나은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안도감이 퍼지며 빅테크 중심의 회복세를 보였으나 주요 은행의 실적 전망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특히 WSJ의 보도에 다르면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이틀내로 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안전자산에 대한 심리가 강화됐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고 금은 온스당 2400달러를 돌파해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가 자국 통신업체에 외국계 반도체 업체들을 배제하라는 소식이 전해진것도 인텔(INTC)과 AMD(AMD) 등 반도체 기업들의 부진을 이끌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영 통신 사업자들이 중국 정부로부터 자국산 반도체를 사용하지 않는 네트워크를 평가하고 이를 대체할 계획을 수립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통화 시장의 변화도 감지됐다. 유로화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는 시그널 속에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가능성으로 약세를 강화했다. 모히트 미탈, 핌코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의 ECB의 금리 정책이 엇갈리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고 언급했다.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완화됐음에도 강력한 경제가 시장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마이클 하넷, BofA 수석 투자전략가는 기술주와 원자재의 동반 상승세를 자산 버블 형성 시기라 평가하며 "이는 경제가 연착륙을 할 것이란 기대와 맞물려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 정 2024.04.12 13:23 PDT
✔ 핵심이슈:1. 미 증시는 금리인하와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로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5년 만에 가장 긴 연승 행진을 기록. 12월 하반기부터 1월 첫째주까지 이어지는 '산타클로스 랠리'가 시작됨에 따라 강세장 낙관론이 득세. 2. 크리스마스 연휴로 글로벌 주요 시장이 모두 휴장한 가운데 통화정책 완화가 약달러를 초래하고 글로벌 경제에 힘이 될 것이란 전망이 강화되며 달러 대비 한국 원화와 대만 달러가 강세 전환. 3. 미국 경제의 성장 탄력성이 강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의 회복 가능성이 대두되며 원자재 시장 회복 시그널. 철광석은 톤당 140달러로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중국 회복 가능성에 주목. 금은 온스당 207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에 근접. ✔ 자산시장동향:뉴욕증시는 8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산타클로스 랠리에 대한 기대가 강화되며 크리스마스 이후 첫 번째 거래일에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출발. (다우 +0.05%, S&P500 +0.15%, 나스닥 +0.18%)국채금리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에 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원자재 시장의 전반적인 강세에 상승. 10년물 국채금리는 3.90%로 상승. 달러는 주요국 통화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약세. 국제유가는 투자자들이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인한 '물류대란' 가능성과 통화정책 완화로 인한 수요 회복 기대로 강세. 크루드유는 배럴당 74.8달러로 1.8% 상승. 브렌트유는 배럴당 80.5달러로 1.5% 상승. 금은 달러 약세에 강세를 유지하며 0.24% 상승. 구리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4개월 만에 최고치.
크리스 정 2023.12.26 06:07 PDT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에도 2023년 주식시장이 약세장을 탈출하면서 2024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있다. 연준의 정책이 긴축에서 완화로 역사적인 '피봇(전환)'을 맞이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물론 우려는 있다. 연준은 단 1년 만에 제로금리를 5.50%로 끌어올리는 전례없는 긴축을 단행했고 경제는 아직 통화정책의 영향을 완전히 반영하지 못했다. 이는 실리콘밸리 은행 사태와 같은 '블랙스완' 형태의 예기치 못한 파열음을 낼 수 있다. 러시아와 중동 등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예상치 못한 불확실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주시해야 될 요인이다. 그럼에도 전망은 긍정적이다.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빠르게 추세 하락하고 있고 이에 대응해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리인하는 가속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BofA는 이제 2024년 전 세계적으로 152번의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0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글로벌 통화정책이 완화적으로 전환되는 셈이다. 금리인하의 이유가 성장 둔화가 아닌 가파른 디스인플레이션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역사적으로 연준은 근원물가가 4% 이상 유지된 경우 경기침체 이외의 이유로 금리인하를 실행한 적이 없다. 단 한 번의 예외가 있다면 1942년 세계 2차 대전이 그것이다.
크리스 정 2023.12.22 14:30 PDT
✔ 핵심이슈:1.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부정적 의견에도 내년 3월 금리인하 기대 증가.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3월 금리인하에 대한 베팅을 지난 주 42%에서 68%로 확대. 2.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전환에 금 가격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상승세. 금리인하 기대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에 3% 이내로 근접. 3. 홍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공급망 우려 제기. 석유 메이져 BP는 수에즈 운하 통과에 대한 보안상 우려를 이유로 운송 중단 발표. 해상 선박 기업 MSC, CMA CGM 및 머스크도 모두 운송 일시 중단. ✔ 자산시장동향:뉴욕증시는 2017년 이후 가장 긴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다우지수와 나스닥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긍정적인 심리가 유지되며 상승 마감. (다우 +0.00%, S&P500 +0.45%, 나스닥 +0.61%)국채금리는 내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며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는 3.92%로 하락. 달러는 연준의 비둘기파 메시지에 반하는 유럽중앙은행의 매파적 메시지에 하락.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하루 5만 배럴에 달하는 수출 삭감과 함께 수에즈 운하의 공급망 차질 문제가 제기되며 급등. 크루드유는 배럴당 73달러로 2.4% 상승. 브렌트유는 배럴당 78달러로 2.6% 상승. 금은 달러 약세에 소폭 상승. 구리는 글로벌 공급망 우려가 제기되며 0.8% 하락.
크리스 정 2023.12.18 14:28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