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금리인하...인플레이션과 침체 사이의 줄타기 시작됐다!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미 연준이 50bp의 과감한 금리인하를 단행한 이후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지며 상승 출발. 다우지수 선물은 400포인트 이상 상승했고 3대 지수 선물은 모두 1% 이상 상승. 큰 폭의 금리인하가 연착륙 기대를 강화하고 차입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대형 기술주를 시작으로 성장주 등의 위험자산이 초강세. 국제유가가 배럴당 약 71달러 수준까지 상승한 가운데 비트코인도 6만 3000달러까지 상승. 반면 10년물 국채금리는 3.7%를 넘어서며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의 전환 시그널 강화. 2. 연준의 향후 금리 전망 및 글로벌 중앙은행의 정책 추이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은 9월 50bp 인하에 이어 11월과 12월에도 추가로 각각 25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 연준은 올해 기준금리 목표를 4.4%로 내년 금리는 3.4%로 제시하며 금리인하 사이클의 시작을 선포. 연준의 금리인하가 글로벌 통화정책의 완화를 촉발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자국 경제 상황에 따라 다른 대응. 영란은행(BOE)은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로 금리를 5%로 동결.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4.5%의 금리를 유지하고 연말까지 동결할 것으로 전망. 대만 중앙은행은 금리 동결. 터키 중앙은행은 50%의 금리를 유지하며 초인플레이션에 대응. 일본 중앙은행은 금리를 0.25%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향후 금리인상을 암시하는 매파적인 전망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 3. 금리인하 이후 주식시장 반응 연준의 금리인하가 차입 비용을 낮추고 달러의 약세를 초래할 것이란 기대에 빅테크 기술주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같은 AI 반도체 수혜주가 강세. 금리인하가 경제를 긍정적으로 자극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며 경기 민감주도 강세. 산업의 캐터필라와 리테일의 홈디포, 그리고 금융의 JP모건 등이 상승. 통화정책 완화로 성장주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솔라엣지 및 TAN ETF와 같은 태양광 관련주도 강세.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며 비트코인은 6만 3000달러를 돌파. 이더리움은 2425달러를 돌파하며 각각 2% 이상 상승. 반면 금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고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초저금리 시대가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 발언한 이후 약세. 4. 신규 실업수당 청구 등 주요 지표 현황 연준의 포커스가 고용시장으로 완전히 전환됐음을 시사한 가운데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1만 9000건으로 5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 미 북동부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9월의 필라 연은 제조업 지표는 1.7로 전월의 -7.0에서 예상보다 큰 폭의 회복을 시사. 8월 신규 주택판매는 386만채로 전월의 상향 수정된 396만채에서 소폭 하락했고 월가 예상치도 하회. 5. 개별주 현황 달든 레스토랑(DRI): 올리브 가든의 모기업인 달든 레스토랑은 올해 예상보다 약한 분기 이익과 매출을 보고했지만 올해 말 온디맨드 배달을 위한 우버(UBER)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주가는 11% 이상 급등. 넥스트에라 에너지(NEE): 클린 에너지 유틸리티 기업인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 엔비디아(NVDA): 엔비디아를 비롯한 ASML, 암홀딩스, 마이크론 등의 AI 반도체 수혜주들은 연준의 금리인하 결정을 소화하며 모두 3% 이상 급등. 레나(LEN): 미 주택건설 업체는 3분기 실적발표에 앞서 연준의 금리인하로 인한 주택시장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로 3% 이상 급등. 알리바바(BABA): 중국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는 100개 이상의 오픈소스 인공지능 모델과 텍스트-비디오 도구를 출시한 후 4% 이상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