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도 비즈니스도 젠슨 황처럼... 엔비디아를 2조달러 회사로 키운 힘
AI의 황태자라고 불리는 이가 있다. 바로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이다.블룸버그는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에서 젠슨 황 CEO의 자산 가치가 681억 달러(약 90조 5000억원)로, 전날 23위였던 전체 순위에서 21위로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을 뛰어넘는 엔비디아 실적의 영향이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15% 이상 폭등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역대 최대인 2720억 달러(361조원) 증가하며, 젠슨 황 CEO의 자산가치도 80억 달러(10조 6000억원) 이상 불어났다.엔비디아는 2023년 4분기에 예상보다 약 17억 달러(2조 2627억원) 많은 221억 달러(29조 41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골드만삭스는 엔비디아를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주식'이라 칭했다. 엔비디아의 주식은 작년에 비해 409%나 급등한 바 있다. AI 반도체 시장의 거인이라 불리는 엔비디아의 AI 칩 점유율은 90%를 웃돈다. 이제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을 뛰어넘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치있는 기업이 됐다. 황 CEO는 엔비디아를 데이터 센터의 일반적인 컴퓨팅에서 '가속 컴퓨팅'으로의 전환을 이끌어낸 핵심 인물로 'AI 혁명'의 살아있는 상징이다. 트레이드 마크인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고, 수조원 규모의 회사를 이끄는 젠슨 황 CEO는 어떤 사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