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생산성 3년 만에 최대폭 증가...S&P500 4월 이후 최고의 날
S&P500이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시사와 지정학적 우려 완화에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며 7개월 만에 최대폭의 일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BofA는 시장의 과매도와 과매수 심리 지표로 인식되는 '매도측면지표(Sell-Side Indicator)'가 10월에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 투자심리가 극단적인 약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사비타 수브라마니안(Savita Subramanian) 애널리스트는 "SSI 지표는 신뢰할 수 있는 역행투자 지표로 시장이 극도의 약세로 진입하면 이는 강세 시그널로 인식된다."며 향후 S&P500이 12개월 동안 약 15.5%의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S&P 500은 10월에 2.2%가 하락해 2020년 초 이후 처음으로 3개월간 심각한 부진을 이어왔다. 연준의 이른바 '고금리 장기화'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국채금리를 끌어올리며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됐기 때문이다. BofA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SSI 지표가 과매도세를 보였을 경우 S&P 500의 12개월 선행 수익률은 95%의 확률로 평균 21%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브라마니안은 이에 "높은 금리가 시장 정서를 압박하고 있지만 소비자과 기업이 이전보다 더 잘 버틸 것."이라며 낙관론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