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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들의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쉽게 들을 수 없는 글로벌 주요 컨퍼런스를 더밀크가 직접 취재해 정리합니다.
글로벌 리더들의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쉽게 들을 수 없는 글로벌 주요 컨퍼런스를 더밀크가 직접 취재해 정리합니다.
“미 정부의 막대한 지출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높이고 달러 가치를 저하시킬 것이다" 레이 달리오(Ray Dalio)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회장 및 최고운용책임자 (CIO)의 말이다. 달리오 회장은 지난 1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모든 것의 미래 (WSJ The Future of Everything) 컨퍼런스에서 정부의 지출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강하게 경고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1조9000억달러 부양책과 2조3000억달러 인프라에 크게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달리오 회장은 지나친 유동성 공급이 버블을 일으키고 있다는 주장이다. 경제 과열을 막기 위해 신중하게 균형을 잡아야 하며 “생산성”이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가 여전히 물가 2%선을 통제할 수 있고 최근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과 배치된 것이다. 사실 시장에서는 달리오 회장의 경고를 귀담에 듣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지출에 대한 달리오 회장의 발언으로 이날 다우지수는 1.36% 하락할 만큼 영향력이 있었다. 시장이 듣고 싶었던 말이었던 것이다. 더밀크는 5월 1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모든 것의 미래 (WSJ The Future of Everything) 컨퍼런스에 참석해 달리오 회장의 인터뷰를 직접 취재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외에 투자세계에 영향을 준 로빈후드에 대한 생각과 암호화폐의 미래 등 현재 시장에 대한 달리오 회장의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 다음은 대담 전문이다.
트위치를 아십니까? 2011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창업한 트위치는 하루 평균 방문자만 3000만명, 매달 700만명이 넘는 크리에이터가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고 있는 세계 최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트위치는 비디오 게임 방송으로 유명했다. 이후 지난 2014년 아마존에 9억7000만달러에 인수된 뒤, 콘서트와 같은 창의적 콘텐츠로 영역을 넓혔다. 코로나 팬데믹은 트위치에게 큰 기회가 됐다. 이용자들이 집에서 고립된 생활을 하며 트위치 사용이 급증한 것. 더버지에 따르면 2020년 사용자는 트위치를 170억 시간 시청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83% 증가했다. 한국에서도 트위치 인기는 대단하다. '트수'는 한국에서만 사용되는 단어인데, 라이브 방송 영상과 함께 채팅창에 재치있는 글을 올리는 트위치 시청자를 일컫는 말이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월스트릿저널(WSJ)의 ‘모든 것의 미래 (WSJ The Future of Everything)’ 컨퍼런스에 참여한 트위치 공동 창업가이자 최고경영자(CEO) 에멧 쉬어(Emmett Shear)는 이렇게 고립된 삶을 사는 시대에 트위치는 “커뮤니가 함께 모이도록 하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온라인에서 쌓은 인연을 오프라인에서도 만나도록 해주는 트위치 서비스를 언급하며 앞으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만남을 연결하는 것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트위치가 무엇인지, 라이브 스트리밍 붐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에 어떤 의미인지, 트위치가 성장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인지 등 이 시대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을 이끌고 있는 쉬어 CEO의 트위치 이야기를 더밀크가 취재했다.
세계 최대 커피샵 체인인 스타벅스(Starbucks, 티커: SBUX)가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팬데믹으로 스타벅스 매출이 급락했는데, 2021년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67억달러로 나타났다. 반등을 만들어낸 것이다. 케빈 존슨(Kevin Johnson)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이 갈망하는 것은 다른 사람과의 연결"이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고립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앞으로 큰 행동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타벅스 매장은 팬데믹 기간 제한된 좌석으로 운영됐는데, 존슨 CEO는 백신 보급과 확진자 감소에 따라 스타벅스는 ‘제 3의 장소(The Third Place, 회사와 집 외에 제 3의 장소가 될 것이라는 스타벅스만의 개념 및 성공 비결)’의 정체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라이프스타일이 시작되면서 스타벅스 매장의 역할이 더욱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밀크는 월스트릿저널(WSJ)이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스타벅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취재했다. 소비자 행태 변화와 스타벅스의 미래 기술 및 지속가능성 목표 등 스타벅스의 비즈니스 전략을 이해할 수 있었다. 다음은 대담 전문이다.
"현실적으로 탄소중립은 어렵다"한국 대한상의 조사에서 대기업 42%는 현실적으로 탄소중립이 어렵다고 토로했다고 한다. 한국 정부가 2050년을 탄소중립 목표로 삼은 것에 대한 반응이다. 미국은 정부나 기업이 2030년을 타깃할 뿐 아니라 협력업체들 까지도 2030년 탄소중립을 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앞으로 30년 뒤인 2050년까지도 탄소중립이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일부 한국 기업들은 아직 왜 탄소중립을 해야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면서 ESG 경영을 외치고 있는 상황으로 보여진다. MZ 세대 등 오늘과 내일의 소비자들이 친환경 기업, 거버넌스가 투명한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제품을 소비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등 기후변화로 인한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즈니스의 항상성을 가지기 위해선 기후변화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더밀크는 블룸버그의 '그린서밋'을 직접 취재, 글로벌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가 어떻게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취재했다. 글로벌 기업의 방향성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핑크 (Laurence Fink)는 그의 연례 서신에서 기후변화의 중요성과 탄소중립을 준비하는 기업의 방향에 대해 나눴다. 그는 지난해 서신에서 "기후변화는 기업의 장기적인 전망을 결정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이어, 올해는 모든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탄소 중립 경제와 어떻게 호환되는지에 대한 계획을 공개"하라고 강조했다. 약 9억달러 규모의 투자자산을 운용하는 투자계의 거물 핑크 CEO는 이번 블룸버그 그린 써밋에 참여해 그가 연례 서신에 적은 내용들을 더 자세히 설명했다. 지속가능성 투자를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정부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 ESG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취재했다. 다음은 대담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