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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전략가, 투자자를 위한 필수 정보를 모았습니다.
더밀크가 엄선한 상장/비상장 기업 스토리, 데이터를 담은 분석 기사와 리포트가 현명한 투자를 도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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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는 27일(현지시간) 연준의 긴축 스탠스를 좌우할 경제회복과 물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지표들을 기다리며 완만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 발표할 내구재 주문과 실업 수당 청구 지표는 제조업과 고용시장의 회복을 시그널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일 예정된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통화정책을 좌우할 강력한 기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주 연준의 클라리다와 퀄스 부의장이 모두 6월 통화정책회의(FOMC)에서 '긴축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수 있음'에 대한 신호를 줬기 때문에 시장의 반응은 매우 예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일(26일) 시장은 게임스탑(GME), AMC엔터테이먼트(AMC)등 소위 '밈주식'들이 시장을 주도하며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하는 열풍이 식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유럽의 에어버스는 관련 부품 공급업자들에게 생산량을 늘릴 계획을 발표한 후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실적을 발표한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인 스노우플레이크(SNOW)는 손실이 확대되었음을 보고한 후 3%대 하락했다. 팹리스 반도체 기업의 주도주인 엔비디아(NVDA)는 1분기 수익과 매출이 모두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소폭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의 매출은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1분기 수익시즌이 마무리를 하는 가운데 오늘은 달러제너럴(DG)과 베스트바이(BBY), 세일즈포스(CRM), 코스트코(COST)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유가는 여전히 핵 협상 합의 가능성으로 인한 이란의 시장 진입 가능성을 소화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크리스 정 2021.05.27 04:43 PDT
바이든 행정부가 제시한 1.7조달러의 인프라 부양안을 공화당이 거부하면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립이 심해지고 있다. 당초 2.3조달러 부양안에서 6000억 달러를 삭감했지만, 공화당은 받아들이지 않았다.서로 다른 정치적 신념을 지닌 두 정당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지만 이견없이 일치하고 있는 두가지 키워드가 있다. 바로 중국과 반도체다.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의원이 발의한 2000억달러 규모의 '2021 미국 혁신과 경쟁법(U.S Innovation and Competition act 2021)'은 이 두가지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이 법안은 중국과의 경쟁에 대비해 국가 안보 및 이익에 중요한 기술과 산업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기술 전쟁의 핵심에 있는 것은 반도체다.이 법안에는 반도체 제조지원을 위한 자금 520억달러가 포함돼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 법안의 후속법안으로 ‘미국을 위한 반도체 법(CHIPS for America act)과 아메리칸 파운드리 법안(American Foundries act)를 통해 총 2000억달러에서 2500억달러의 자금을 반도체 산업에 쏟아부을 예정이다.기술전쟁의 선봉에 설 반도체 산업을 위해 미국 정부가 본격적으로 행동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크리스 정 2021.05.26 18:14 PDT
주택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15년래 최고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신규 주택 판매는 크게 둔화되며 경제 전반에 나타나는 수요공급 불균형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 또한 예상보다 둔화되는 시그널을 보이며 향후 물가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경제가 이를 감당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홍콩과 중국증시는 중국의 안정적인 경제회복에 베팅하며 상승, 위안화는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도 유럽중앙은행 관리들의 비둘기파적인 목소리가 투자심리를 북돋우며 2개월래 보합세를 돌파했다. 미 연준의 관리들 역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 판단하며 당분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약속, 미 증시도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출발하고 있다. 다만 전일(25일, 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인 메리 데일리와 리차드 클라리다 부의장은 경기지표 데이터에 따라 향후 다가올 통화정책 회의에서 긴축을 논의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이번 주 금요일 다가올 연준이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4월은 작년의 기저효과와 부양책으로 인해 물가지수가 피크를 보일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데이터에 따라 변동성의 확대 가능성 역시 고려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전일 증시는 워싱턴 DC의 칼 라신 법무장관이 반독점법 사유로 아마존(AMZN)을 고소하면서 메가캡 기술주들의 상승이 제한됐다. 반면 유나이티드 항공(UAL)은 이번 달에 구매한 국내 여행 수요가 2019년 수준을 돌파했다고 발표한 후 1.5% 상승했고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NCLH)와 로열 캐리비안(RCL)같은 크루즈 라인 역시 강세를 보였다.
크리스 정 2021.05.26 04:39 PDT
전일(24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낮아진 가운데 연준 관리들이 일제히 비둘기파적인 목소리를 내며 시장의 상승을 도왔다. 전일 발언을 한 브레이너드 연준이사와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모두 현재 나타나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한 목소리로 "공급망의 부진과 수요공급의 병목 현상이 향후 몇 달 동안 가격 상승을 야기하겠지만 전염병이 사라지고 억눌린 소비 수요가 해소됨에 따라 안정을 찾을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가파르게 치솟으며 시장의 공포를 자극하던 기대 인플레이션율(BEI)이 최근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크게 하락, 뜨거운 열기를 식히고 있다. 시장의 인플레이션 심리의 척도로 판단되는 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를 반영하듯 월요일 1.608%에서 1.593%로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잠시 잠잠해지면서 나스닥의 기술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미 3대 지수는 나스닥이 1.41%(다우 0.54%, S&P500 0.99%)로 리드를 하며 마감했다. 오늘도 개장 전, 나스닥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은 주택관련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오늘 발표될 S&P CS/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4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연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이 된다. 반면 신규 주택 판매는 부족한 매물과 가파르게 오르는 가격 상승세에 점점 뒤로 물러나는 구매자들의 차가워지는 수요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크리스 정 2021.05.25 04:34 PDT
월요일(24일, 현지 시각) 시장의 포커스는 암호화폐에 쏠려있다. 중국의 채굴 및 거래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추가되면서 비트코인은 주말 내내 큰 변동성을 보였다. 1월 이후 처음으로 32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후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늘은 연준의 브레이너드 이사가 코인데스크에서 주최하는 컨퍼런스에 '디지털 통화'를 주제로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26일 수요일엔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과 27일 목요일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각각 하원 청문회에 참석, 암호화폐 규제의 필요성에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내내 암호화폐 주제가 시장의 전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변동성 또한 커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코인 투자자로서는 비트코인이 올해 저점(2만8871달러)을 지키는지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중국의 채굴 규제가 디지털 금으로 평가받는 비트코인에 공급의 억제로 작용. 수요와 투자심리가 회복될 경우 가격이 상방으로 큰 압력을 받을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 이번 주 시장은 금요일 연준이 주목하는 개인 소비 지출(PCE) 물가지수를 기다리면서 인플레이션의 '지속 가능성' 여부에 포커스를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인플레에 가장 민감한 채권시장은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지난주 1.629%에서 월요일 1.618%로 하락했다. 특히 5년 만기 인플레이션 기대율(BEI)보다 10년 만기 인플레이션 기대율이 더 큰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이 연준의 '일시적'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더 큰 베팅을 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특히 인플레이션에 강한 부담으로 작용했던 원자재 가격이 중국의 투기 단속과 함께 철강 가격이 5%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힘이 빠지는 모습도 인플레 완화에 힘이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크리스 정 2021.05.24 06:28 PDT
지난주(5월 17~21일)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연준의 4월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에 주목했다. 일부 위원이 경제가 과열될 경우 다가오는 회의부터 '긴축'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오히려 의사록이 공개된 19일 이후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빠르게 반등했다. 시장의 포커스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전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목요일(20일, 현지 시각) 발표된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44만 명으로 고용시장 회복이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금요일(21일)에는 유럽과 미국의 경기 선행지표인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모두 예상을 크게 웃돌며 경제가 활황임을 증명했다. 연준의 예상외 '긴축' 시그널에도 불구하고 미 장기 국채 수익률은 하락세를 보이며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달러 인덱스 역시 약세를 기록했다. 완화적인 통화정책 장기화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은 19일 중국 정부의 규제 소식과 21일 미 재무부의 제도화 소식에 폭락했다.
크리스 정 2021.05.23 20:02 PDT
2021년 2분기는 개인 투자자들에겐 '변환의 시기'다. 적잖은 개인 투자자는 타격을 심하게 입은 성장주를 탈출, 경기 순환형 주식으로 갈아탔다. 실제 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4월 28일 종가 기준, 지수 30개 종목이 52주 최고치보다 최소 20% 이상 급락했다. 급락 종목 대부분은 기술·헬스케어·통신 분야였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우려 뿐만 아니라, 주가가 펀더멘털에 비해 너무 고평가 돼 조정이 왔다고 분석한다.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바이어컴CBS(티커: VIAC)과 디스커버리(티커: DISCA)가 대표 사례다. 투자자들은 미디어 회사의 야심 찬 구독자 수 목표와 밝은 전망에 기대를 걸었고, 두 회사의 주가는 2020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급성장했다. 하지만 주식 평가액이 점점 높아져 투자자들이 줄어들자 올해 3월 말 주가가 급락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 주식 평가액이 1년 전 수준 이하로 떨어진 낙폭주들은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배런스(Barron’s)는 이런 점에 착안해 현재 주가가 떨어졌지만 지금 구입하면 성장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주식들을 소개했다. 평가의 관점에서만 보면, 엣시나 AMD 같은 주식은 모두 1년 전보다 지금이 더 매력적이다. 이 외에도, 덱스컴(DXCM), 펜 내셔널 게임(PEN), 시트릭스 시스템(CTXS), 버텍스 제약(VRTX), 마켓 액세스(MKTX), 인사이트(INCY), IPG포토닉스(IPGP), 잭 헨리앤어소시에이츠(JKHY) 등이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에 포함됐다.
한연선 2021.05.23 14:35 PDT
지난 2000년 밀레니엄을 맞이하던 세계는 인터넷에 열광했다. 미래를 바꿀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던 닷컴을 앞세운 성장주들의 놀라운 기세는 곧 버블로 발전하고 무너졌다. '성장주'의 시대는 가고 금융을 필두로 한 '가치주'의 시대가 들어섰다. 하지만 가치주도 서브프라임이라는 은행들의 모럴해저드가 낳은 사상 최악의 금융위기를 만들며 붕괴했다.'미국 금융 시스템이 붕괴됐다'고 평가받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경제는 ‘유동성의 함정’에 빠졌다. 기술의 놀라운 발전과 중국의 디플레 수출에 저물가, 저금리 시대를 이어갔다.양적완화 정책으로 유동성은 넘쳐 흐르지만 기준금리는 2.5%도 못넘기는 저금리의 골디락스가 이어지며 이른바 성장주의 시대가 온 것이다.반면 가치주는 2008년 이후 무려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기술 성장주의 그늘에 가려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각국 정부는 전례 없는 수준의 통화와 재정 부양책을 시행했고 공급된 통화량 만큼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는 커졌다.이제 시장환경은 저금리의 따뜻한 온실에서 벗어나 물가가 오르고 금리도 함께 상승하는 가혹한 리플레이션으로 변화하고 있다. 경제회복이 함께 나타나는 시기, 물가와 금리의 상승에 강한 저항력을 보이면서 수혜도 받는 가치주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것이다.
크리스 정 2021.05.23 14:32 PDT
'돈나무 누님'으로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의 ETF들이 맥을 못추고 있다. 주요 ETF들은 최근 3개월새 30% 내외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고 이달 들어서만 10억달러 이상 대규모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 나가는 모습이다. '미국형님' 데이비드 리 테일러투자자문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개인투자자들이 아크인베스트의 편입종목을 투자하기는 위험성이 매우 크다"며 "아크가 외치는 이노베이션도 고객자산의 3분의 1 이상을 잃게 한다면 무책임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티커:ARKK)는 올해 1월에만 82억달러가 유입돼 뱅가드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운용자산은 지난해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기술주 위주의 약세장이 이어지고 시장이 일부 조정을 받으며 이달에만 ARKK에서 11억달러가 유출됐고 아크인베스트가 운용하는 5개 ETF 역시 5월 들어서만 20억달러가 빠져나갔다. ARKK의 최근 3개월간 수익률은 -30.3%에 달한다. ARKK의 보유 종목은 테슬라(TSLA), 엔비디아(NVDA), 넷플릭스(NFLX), 팔란티어(PLTR) 등이다. 최근 텐센트(TCEHY), 바이두(BIDU), 랜딩트리(TREE), 덜모피셔사이언티픽(TMO),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마켓액세스(MKTX) 등을 매도했다. 리 CIO는 "텐센트나 바이두는 진작 팔았어야 하는 것을 이제와서 팔았고 렌딩트리, 마켓액세스 등 아직 보유해도 좋은데 매도한 것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RKK와 ARKG, ARKF가 매수한 종목에 대해서도 "무리수를 두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아콜레이드(ACCD)를 제외한 종목들은 대부분 애널리스트들이 위험성이 크거나 홀드, 셀 의견을 낸 종목이다. 리 CIO는 "과연 누구를 위한 이노베이션인지 묻고 싶다"며 "ETF는 변동성을 줄여 지수보다 조금 상회하는 수익률을 올리는게 목적인 펀든데 이렇게 변동성이 크면 ETF를 하는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송이라 2021.05.20 16:44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