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결국 파산보호 신청...은행 위기 우려 지속
오전시황[8:22am ET]뉴욕증시는 은행 위기에 대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소폭 하락 출발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개장 전 14% 급락하며 크레디트 스위스 역시 10%가 무너지는 등 구제책에도 여전히 은행들의 변동성은 커지는 모습이다. 은행 유동성 위기의 신호탄이 됐던 실리콘밸리 은행은 챕터11 파산을 신청했다. (다우 -0.54%, S&P500 -0.39%, 나스닥 +0.06%)자산시장동향[8:25am ET]핵심이슈: 은행의 유동성 위기로 연준의 할인 창구를 이용한 대출이 1530억 달러를 돌파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 중국은 은행 지준율을 25bp 인하하며 2007년 이후 최저치로 통화정책 완화.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유지되며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는 3.46%로 하락. 2년물 국채금리는 4.0%로 하락. 통화동향: 미 달러화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를 기다리며 약보합세.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강세 전환. 일본 엔화는 강세.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잠재적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로 약세 유지. 브렌트유는 배럴당 67달러로 1.3% 하락. 천연가스는 4.5% 급락. 귀금속은 달러 약세에 강세.개인투자자 심리 6개월 만에 최저치[9:47am ET]미 개인투자자협회(AAII)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의 낙관론은 6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고 반대로 비관론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AAII에 따르면 향후 6개월 동안 주가가 오를 것이란 기대는 5.6% 하락한 19.2%에 그쳐 지난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비관론은 6.7 포인트 상승한 48.4%로 역사적 평균인 31.0%를 상회했다. 일반적으로 개인 투자심리 지수는 투자시 반대의 시그널로 거래하는 역행매매의 근거로 인식된다. 공장생산 두 달 연속 회복세[10:17am ET]미국의 2월 산업 생산이 변화를 보이지 않은 가운데 공장 생산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업과 유틸리티를 포함한 전체 산업 생산은 변동이 없었으나 공장에서의 생산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침체에 빠진 제조업에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장 생산의 연속적인 증가는 공급망 개선과 주문의 반등에 힘입어 1분기 미국 경제가 견고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이번 데이터는 공급관리자협회(ISM)의 공장활동지수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회복세를 보인 후 발표된 것으로 제조업이 회복을 하고 있다는 시그널로 인식됐다. 소비심리 둔화에 인플레 기대도 동반 하락 [11:23am ET]미국인들의 소비심리가 높은 물가에 억눌리며 둔화됐고 이는 그대로 인플레이션 기대의 하락으로 이어졌다. 미시건대의 소비자심리지수는 63.4로 전월의 67.0과 예상치였던 66.9보다 더 크게 하락했다. 특히 향후 전망을 묻는 지수는 61.5로 역시 예상보다 더 크게 하락해 암울한 전망을 예고했다. 소비심리가 빠르게 둔화하는 만큼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가능성도 낮게 봤다. 응답자들은 미국의 단기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를 3.8%로 응답하며 거의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 역시 2.8%로 6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마감시황[4:31pm ET]뉴욕증시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부진이 전체 파이낸셜 섹터에 우려를 더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금융 섹터는 3.29%의 급락세를 보였고 기술주가 0.11%의 하락세로 상대적으로 견고했지만 11개 섹터가 모두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다우 -1.19%, S&P500 -1.10%, 나스닥 -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