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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바꿀 기술로 확인되고 있는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을 둘러싸고 자본의 흐름이 심상찮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양상을 나타내면서 이를 집중 견제하려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정부가 재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 빅테크들이 스타트업이 쫓아올 수 없는 ‘초격차’ 환경을 만든다는 비판이 일자 미국과 EU 등 각국 규제 당국들은 결국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 이에 빅테크 기업은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산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 벤처캐피털(VC)을 넘어 AI의 '왕좌' 를 차지한 것도 모자라 다음의 왕이 될만한 세자들을 집중적으로 키우려는 '킹메이커' 역할로 바꾸려 하고 있다. 직접 인수나 지분 취득보다 금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자사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제공하며 사실상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고 있는 상황. 클라우드 고객사를 확보하고, 스타트업 기술을 자사 AI 서비스 개발에 활용하는 동시에, 반독점 조치를 우회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Sejin Kim 2024.01.27 19:28 PDT
북미 최대 소셜 미디어 플랫폼 중 하나인 ‘레딧(Reddit)’이 본격적인 상장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올해 레딧이 미국 증시에 상장하면 2019년 핀터레스트 이후 ‘5년 만의 대형 소셜미디어 기업 상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구글·메타·아마존 등 빅테크를 비롯해 틱톡, 스냅을 비롯한 소셜미디어, 전통 언론사, 디지털미디어 기업들이 광고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레딧의 상장이 산업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원익 2024.01.18 14:26 PDT
What Questions Should We Raise About AI Guardrails? Artificial Intelligence (AI) is being used to automate critical aspects of business and everyday life, posing threats to human jobs and spreading misinformation. Internal conflicts within OpenAI's board regarding the pace of AI development have come to light. At the World Economic Forum in Davos, Sam Altman mentioned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 a form of AI potentially surpassing human abilities, anticipated in the near future.There is active discussion on how to mitigate these side effects of AI, who should take action, and what measures should be implemented. The Miilk conducted a subscriber survey and interviewed global AI industry experts to gauge how to reach a social consensus.The majority of The Miilk's subscribers and AI industry leaders agree that mass unemployment and change among knowledge workers due to AI are inevitable. This raises questions about who should regulate and how resources should be allocated in preparation for this digital divide.Experts such as Sridhar Ramaswamy, former head of advertising at Google and Senior Vice President at Snowflake, venture partner at Greylock Partners, Jeremiah Owyang, a partner at Blitzscaling Ventures, Ben Bajarin, CEO and senior analyst at Creative Strategies, and known Korean MZ investor Zoon Chang of Schmidt Ventures, participated in interviews with The Miilk.👉 380 subscribers of The Miilk said the media should actively use AI to create a significant advantageThe Miilk's survey, conducted from December 3 to December 26, 2023, in Korean, received responses from 78 subscribers. 41.6% work in technology, 19.5% in content (media, music, video, design, etc.), and 18.2% in finance/investment. The highest age group was 46-55 years at 28.6%, followed by 26-35 years at 26%, 36-45 years at 22.1%, and 56-65 years at 18.2%. Among the respondents, 76.3% were male and 23.7% female.
Sejin Kim 2024.01.17 08:19 PDT
최근 생성인공지능(Generative AI) 허들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다. AI개발 속도를 둘러싼 오픈AI 이사회와 샘 알트만 공동창업자 간 내부 갈등이 드러난 데다, 실제 AI가 비즈니스와 일상의 많은 부분을 자동화하며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하거나 가짜정보 확산에 이용되고 있는 탓이다. 이 AI 부작용들을 완화하는 방법을 두고 누가, 누구에게, 어떤 조치를 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더밀크는 어떻게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는지 가늠하기 위해 구독자 설문조사와 글로벌 AI 업계 전문가들을 인터뷰했다. 다수 더밀크 구독자∙AI업계 리더는 AI로 인해 지식노동자의 대량 실직과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디지털 격차를 대비하기 위해 누가 누구를 어떻게 제재하고 자원을 배분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남는다. 더밀크 설문조사는 2023년 12월 3일부터 2023년 12월 26일간 한국어로 진행됐으며 78명의 구독자가 응답했다. 응답자 중 41.6%는 기술 분야에, 19.5%는 콘텐츠(미디어, 음악, 영상, 디자인 등) 분야에, 18.2%는 금융/투자 분야에 근무한다. 46세~55세 이하 응답자 비율이 28.6%로 가장 높았으며 26~35세 이하가 26%, 36세~45세 이하 22.1%, 56~65세 이하가 18.2%였다. 응답자 중 남성은 76.3%, 여성이 23.7%다. 👉 더밀크 구독자380명은 미디어가 AI를 적극 활용해 초격차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구글에서 광고 부문을 이끌었던 스리드하르 라마스와미(Sridhar Ramaswamy) 스노우플레이크 수석부사장(SVP)∙그레이그록파트너스 벤처파트너, 샌프란시스코 내 최대 AI 커뮤니티인 라마라운지(llama Lounge)AI를 이끄는 제레미아 오양 블리츠스케일링벤처스 파트너, 벤 바자린(Ben Bajarin) 크리에이티브스트레터지스 최고경영자(CEO)∙수석애널리스트, 한국의 MZ 투자자로 알려진 장원준(Zoon Chang) 슈미트 벤처캐피털리스트 등 국내외 전문가가 더밀크와의 인터뷰에 참여했다.
Sejin Kim 2024.01.07 01:14 PDT
2024년 비트코인(BTC)이 심리적 저항선인 4만5000달러를 돌파하며 눈에 띄는 출발을 보였다. 덩달아 시가총액도 상승해 일부 빅테크 기업을 넘어섰다. 2일(현지시각) 코인게코 기준 비트코인 시총은 약 8840억달러 수준이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 시총 7840억달러, 워렌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7786억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시총 8855억달러 수준인 메타(전 페이스북)와 비슷하다. 이 같은 최근 상승세의 중심에는 단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상품을 곧 승인하고, 이에 시장에 더 많은 투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다만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라는 시장의 오래된 격언처럼 정작 현물 ETF 승인 여부와 상관없이 가격 하락 압박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2024년 상승, 하락 의견과 근거를 알아봤다.
Sejin Kim 2024.01.02 20:29 PDT
안녕하세요. 연말에는 보통 지난 1년을 회고하지만 저는 이번에 한 사이클(주기)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인생2막’, ‘한 시절’이라는 단어처럼 사람의 삶이든, 비즈니스든 모두 주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실리콘밸리에는 2008년 금융위기에서 세계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한 2011년 즈음부터 약 10여년간 돈이 흘러들어왔습니다. 모바일 시대 소셜미디어(SNS), 각종 앱들이 성공을 거두면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 투자는 유행처럼 번졌죠. 하지만 2023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정책에, 실리콘밸리은행(SVB)을 비롯한 지역은행들의 유동성 위기가 불거졌습니다. 급격히 위축된 유동성은 기술 업계에 '멸종 수준'이라고 불릴 정도로 직격타를 가했죠. 기술·투자 업계에 2023년은 확실히 한 주기가 끝나고 새로운 주기가 시작된 해였습니다. 이 사이클 동안 업계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더밀크는 2023년 연말을 맞아 지난 10년 동안 테크씬에 있었던 '신의 한 수'와 악수(惡手) 거래를 알아봤습니다. 위기에서 재기한 사례는 한 편의 드라마와 같죠.
Sejin Kim 2023.12.31 05:48 PDT
오는 2024년은 미디어, 소셜미디어 업계의 주요 수익모델인 구독과 광고 두 축의 수익성을 실험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시작은 메타입니다. 지난 11월 메타는 자사 대형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광고 없는 유로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대상 지역은 유럽연합(EU) 및 유럽경제지역(EEA) 국가로, 사용자들은 광고 활용에 동의하고 SNS를 무료로 이용하거나 월 구독료를 내고 광고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구독료는 PC 버전의 경우 월 9.99유로, 모바일 버전은 애플과 구글 앱스토어 수수료를 포함해 12.99유로입니다. 2024년 3월1일부터는 추가 연결된 계정에 대해 PC에서는 월 6유로, 모바일에선 월 8유로를 청구할 방침이죠. 이번 정책은 EU 개인정보보호규정(GDPR)을 준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이때 주목해야 할 수치는 사용자당평균수익(ARPU)입니다. 가장 최근 분기 유럽에서 월 6.3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가입자 수가 늘면 ARPU가 높아질 수 있지만, 광고에 더 큰 금액을 지출할 여력이 있는 사용자가 가입할 경우 전체 매출은 떨어질 가능성이 있죠. 블룸버그는 이번 구독 모델이 광고보다 더 나은 비즈니스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 X∙오픈AI∙넷플릭스에게도 어려운 구독경기가 둔화할 때 기업이 가장 먼저 삭감하는 예산은 마케팅이라는 말이 자주 반복됩니다. 하지만 2023년 메타와 알파벳은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주며 광고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구독은 쉽지 않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가 인수한 후 구독모델에 집중한 X(전 트위터)의 성적은 신통치 않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X의 구독모델 수입이 올해 약 34억달러 규모로 예상되죠. 이전 경영진은 2023년 말까지 75억 달러를 목표로 삼은 바 있습니다. 광고 수익은 올해 25억달러 규모로 추정됩니다. 2021년 광고수익 45억달러보다 크게 감소했죠. 현재 가장 주목받는 기술 기업인 오픈AI마저도 구독 모델과 씨름하고 있습니다. 오픈AI의 주요 대소비자(B2C) 사업인 챗GPT플러스는 월 24달러 유료구독모델이지만,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 클라우드 등 인프라를 사용하고 자금을 지원 받는 상황입니다. 구독모델로 몸집을 키운 넷플릭스도 성장을 위해 광고 분야로 진출했죠. 현재 기업 입장에선 구독료보다 광고 가격을 인상하는 게 더 쉬워보입니다. 이마케터(eMarketer) 추정 데이터에 따르면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총 690억 달러의 광고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의 전체 비즈니스에서 작은 부분이지만, 여전히 X, 스냅(Snap), 핀터레스트(Pinterest) 등 다른 SNS 매출보다 훨씬 큽니다.
Sejin Kim 2023.12.28 14:01 PDT
생성인공지능(AI)이 뉴스, 콘텐츠 등에 미칠 영향을 두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언론사에서는 생성AI 기업이 자사 대형언어모델(LLM) 훈련에 뉴스를 활용하는 것을 두고 두 가지 반응을 보인다. 생성AI 기업과 수익 배분을 놓고 대립하거나, 라이선스 계약을 받고 협업하는 방식이다. 이때 눈에 띄는 부분은 생성AI가 뉴스에 미칠 영향이 크다는 인식은 이미 전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다. 더 이상 생성AI가 뉴스에 미칠 영향을 논의하기보다는 생성AI기업과 어떻게 수익을 배분할지에 대한 논의로 나아갔다.
Sejin Kim 2023.12.27 13:59 PDT
2023년 기술·투자 업계는 2000년 닷컴버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다이내믹했던 해였습니다. 금융위기에서 세계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한 2011년 즈음부터 약 10여년간 실리콘밸리에는 낮은 이자와 소셜미디어(SNS), 모바일 앱의 성공으로 돈이 흘러들어왔습니다.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 투자가 급증했죠.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금은 8배 증가해 3440억달러에 이를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정책에 실리콘밸리은행(SVB)을 비롯한 지역은행들의 유동성 위기가 불거졌습니다. 급격히 위축된 유동성은 기술 업계에 '멸종 수준'이라고 불릴 정도로 직격타를 가했습니다. 2022년 말 바짝 마른 시장에 챗GPT가 촉발한 생성AI 열풍만이 한줄기 빛이 돼 게임 체인저로 취급받고 있죠.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이제 하나의 큰 사이클(주기)이 지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피치북이 벤처캐피털(VC)의 거래 조건, 속성, 자금조달 및 거래 흐름 데이터를 조합해 스타트업 거래 역학을 분석한 'VC 딜메이킹 지표' 데이터에 따르면 몇 년 전만해도 스타트업에 친화적이었던 투자환경이 2022년부터 반전됐습니다. 2023년은 투자 환경이 완전히 투자자 친화적으로 돌아선 해였죠. 상황이 바뀌기 전 유동성 확장 사이클 동안 테크 업계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더밀크는 2023년 연말을 맞아 지난 10년 동안 테크 업계에 있었던 '신의 한 수'와 악수(惡手) 거래, 위기를 극복하고 재기한 사례를 살펴봤습니다. 특히 지난 10년간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황금티켓' 주인공은 누구였을까요? 👉 10년의 끝과 시작, 뭐가 바뀔까?
Sejin Kim 2023.12.21 20:44 PDT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고성능 인공지능(AI) 칩을 선보이며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의 경쟁을 예고했다. 14일(현지시간) 인텔은 이날 뉴욕에서 새로운 AI 칩 '가우디3' 시제품을 공개했다. 가우디3는 전작 대비 처리 속도가 최대 4배 빠르고 고대역폭 메모리(HBM) 탑재 용량이 1.5배 커져 대규모언어모델(LLM) 처리 성능을 높였다고 인텔은 설명했다.첨단 AI 전용 칩은 챗GPT 등 생성형 AI 제품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언어모델(LLM) 훈련에 필수적인 재료다. 이 시장은 그간 엔비디아가 80%이상을 점유하고 있었다. 인텔은 AI 칩 후발주자로 2019년 이스라엘 AI 칩 전문 하바나랩스를 인수하면서 가우디 시리즈를 개발해왔다. 가우디 3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AI 칩 시장의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인 H100, 어드밴스트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의 출시 예정작인 MI300X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컴퓨터용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의 1위 업체인 인텔은 PC 시장 침체로 큰 타격을 입었다. 인텔은 오랜 경쟁사인 AMD에게 PC와 서버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빼았겼다. 일부 고객사는 자체 칩 설계에 나서고 있다. 엔비디아도 ARM 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CPU 설계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AI 노트북 칩이 미래 먹거리...코어울트라∙제온도 선 봬이에 인텔이 주목한 건 AI 노트북(랩탑)이다. 인텔은 이날 윈도 노트북과 PC용 칩인 '코어 울트라'(Core Ultra)와 새로운 '5세대 제온'(Xeon) 서버 칩도 공개했다. 두 가지 칩 모두 AI 프로그램을 더 빠르게 실행하는 데 사용되는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탑재됐다.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아도비 프리미어의 경우 작업 속도가 40% 향상했다는 설명이다. 코어 울트라는 7나노미터 공정 프로세스로 만들어졌다. 코어 울트라는 내달 2일에 공식 출시될 삼성전자의 첫 AI 노트북인 갤럭시북4 시리즈에 탑재됐다. 5세대 제온은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다. 제온은 클라우드와 같은 대규모 서버에 장착돼 엔비디아의 GPU와 함께 생성형 AI를 구동하는 데 사용된다.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2023년 쇼의 주인공인 생성형 AI를 둘러싼 기대감을 지켜봤다"며 "내년의 쇼 주인공은 AI PC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AI 모델을 만드는 사람은 일부에 불과하고 모델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많다"며 데이터센터의 높은 비용 때문에 앞으로는 AI가 PC를 비롯한 다른 기기에서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Sejin Kim 2023.12.14 20:44 PDT
일론 머스크는 단순히 전기차(테슬라), 우주개발 기업(스페이스X) 오너가 아니다. 트위터를 인수해 이름을 X로 바꾼 후 자칭 ‘절대 표현의 자유’를 내걸며 소셜네트워크(SNS) 시장에 파장을 몰고 왔다. 이어 노동과 교육까지 바꾸려 하고 있다. 그는 미국 텍사스주에 이공계 중심의 사립 초등학교, 중학교를 만들었다. 대학교가 최종 목표다. 2015년 중국 TV 방송국에서 말한 “나는 정규 학교가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자고 생각했다. 어쩌면 학교를 만드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그대로 시행하고 있는 것. 그는 자신만의 도시를 만드는가 하면 유럽에 노동시장에도 무노조를 고수하며 갈등을 빚는 중이다. 평가는 현재진행 형이지만 그는 말하는대로 실행하며 세상을 바꾸고 있다.
Sejin Kim 2023.12.14 20:44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