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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AI 산업 경쟁이 국가 간 반도체 전쟁으로 확장되고 있다. 핵심은 대형언어모델(LLM) 훈련에 필요한 필수재,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다. 생성 AI 서비스에 필수적인 LLM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GPU 수요는 폭발하고 있지만, 이 시장의 80% 이상은 엔비디아 기업 한 곳이 점유하고 있다. 비싼 가격은 물론 공급부족에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는 품귀 현상이 벌어지자, AI칩 확보 전쟁이 기업에서 국가로 번지는 양상이다. 주요 생산국인 미국은 지난 2022년부터 중국에 첨단 반도체 장비, AI칩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며 견제에 나섰다. 이에 중국은 저사양 AI칩 물량 공세로 기존 고성능 중심의 AI칩 시장 구조를 바꾸려 하고 있다.일본은 반도체 부품 기술이 뛰어난 강점을 살렸다. 막대한 보조금으로 AI칩 부품에서 게임체인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도 11월 대선을 앞두고 반도체 제조사에 대규모 보조금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AI칩을 둘러싼 기술패권 경쟁은 가속하는 양상이다.
Sejin Kim 2024.01.31 13:00 PDT
안녕하세요.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전격적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그의 방한은 이번이 두번째 인데요. 지난해 방한 때 더밀크가 공동주최한 대담 이벤트가 있어서 인지 그의 방한의 이유에 대해 더밀크에도 문의가 많이 왔었습니다. "왜 왔냐? 누구를 만나는가?"는 질문이었습니다. 알트만 CEO는 지난 26일 삼성전자 평택 공장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면담했습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방문 순간이 사진에 찍히기도 했죠. 1차 방한 때는 '오픈AI 월드투어' 목적이었습니다. 생성AI 글로벌 혁명 현장을 보고 세계 각국 지도자들과 개발자들에게 오픈AI의 생각을 직접 설명하고 그들로부터 배운다는 것이었죠.2차 방한 때는 '오픈AI 칩 동맹 구축'이 목적입니다. 그는 방한 직전엔 중동 투어를 했습니다. 아랍에미레이트(UAE), 카타르, 요르단, 이스라엘을 각각 방문했죠. 그는 현재 반도체칩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수십억달러를 조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트만 CEO는 삼성전자와 SK 최 회장에게도 같은 주문(투자 유치 및 칩 동맹 구축에 동참)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샘 알트만은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H100에만 의존하는 현 상황에서는 생성AI 혁명이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가 진짜로 엔비디아 독립을 선언한다면, 오픈AI보다 더 성공한(혹은 실패한) 프로젝트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2024년 AI 혁명의 흐름이 바뀌고 있습니다. 2023년을 뜨겁게 달궜던 AI는 이제 ‘페이즈2’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Sejin Kim 2024.01.28 21:26 PDT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는 23일(현지시각) 공개한 블로그 글에서 “기술만 제대로 개발된다면 로봇의 용도는 거의 무한대에 가까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는 우려는 이해하지만, 현재 전 세계가 처한 노동력 부족 현상, 위험하고 반복적인 일자리 특성 등을 고려할 때 지나친 걱정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일을 로봇이 담당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는 로봇의 보편화로 피해를 보는 산업, 직업이 있을 것이란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다만 이는 기술 발전에 따른 불가피한 결과이며 실보다 득이 더 많을 것으로 판단했다. 예컨대 인터넷의 등장으로 없어진 산업군도 있지만, 다수의 인류는 훨씬 큰 혜택을 누렸다는 것이다. 로봇이 고용에 영향을 미친다면 사람들이 전환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 영역이 함께 도와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그는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응급 구조대원이 목숨을 걸지 않고, 로봇을 활용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공중 보건 위기 상황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독성이 있는 화학 제초제 대신 손으로 잡초를 뽑는 데 로봇을 사용하고, 공장 현장에서 무거운 짐을 나르며 하루 종일 일할 수도 있다”고 했다.
박원익 2024.01.24 14:08 PDT
AI가 인간의 업무를 어디까지 자동화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업무를 언제 자동화하게 될까요? MIT의 컴퓨터 과학 및 인공지능 연구소(CSAIL)가 이 질문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MIT 연구팀은 많은 경우 인간 노동자를 AI로 대체하는 것이 사람을 계속 고용하는 것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든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기술이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두려움에 정면으로 반하는 결론인데요. 연구팀은 800개 직종에 걸쳐 1000개의 '육안 검사' 작업(예: 음식이 상했는지 검사하는 작업)의 비용 효율성을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은 'AI 시스템의 막대한 초기 비용' 때문에 자동화가 매력적인 작업은 전체 임금의 23%에 불과하며, 이는 자동화 가능한 작업을 다른 부분과 분리할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러한 경제성은 시간이 지나면 바뀔 수 있다고 인정했는데요. 이들은 논문에서 "전반적으로 우리의 연구 결과는 AI의 일자리 대체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따라서 실업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과 재교육의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MIT CSAIL의 연구자이자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인 닐 톰슨(Neil Thompson)은 이번 연구의 핵심은 AI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이 일부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느리고 덜 극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합니다.👉 MIT 연구팀 "비용 대비 효율 적기에, AI 일자리 대체 천천히 이루어질 것"테크크런치가 지적했듯이, MIT의 연구는 IBM의 왓슨 AI 연구소의 지원을 받았으며, 이는 일자리를 AI로 대체하는 데 따른 위험을 경시하는 데 재정적 이해관계가 있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저자들은 단순히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의미 있는 규제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문제라고 주장하는데요. 톰슨은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정책 입안자들에게 이번 연구 결과는 AI 업무 자동화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그러나 이 과정이 전개되는 데 수년 또는 수십 년이 걸릴 것이므로 정책 이니셔티브를 마련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고 덧붙였습니다. 인공지능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주제는 오픈AI의 챗GPT나 구글의 바드(Bard)와 같은 생성AI 도구의 대중화와 함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까운 미래에 대규모 일자리 감소가 가져올 결과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데요. 골드만삭스는 향후 몇 년 안에 AI가 전체 노동 시장의 25%를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맥킨지에 따르면 2055년에는 전체 업무의 거의 절반이 AI에 의해 수행될 것이라고 합니다. 기술 리더들은 이러한 일자리가 새로운 종류의 직업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월스트리트저널 테크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이러한 변화는 '기술 혁명'에서 피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나는 전혀 두렵지 않다. 이 방향이 발전의 길이고, 우리는 새롭고 더 나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김기림 2024.01.24 07:14 PDT
생성형 AI 산업 헤게모니 확보를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생성 AI 개발·운영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여겨지는 ‘AI 반도체’ 분야에서 이런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분위기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는 최근 중동, 일본 투자사와 AI 반도체 생산, 조달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으며 세계 최대 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를 이끄는 젠슨 황 CEO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 규제가 시작된 지 4년 만에 중국을 방문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샘 알트만 오픈AI CEO의 방한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샘 알트만 CEO는 이번 주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AI 반도체 개발 및 공급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익 2024.01.22 14:56 PDT
What Questions Should We Raise About AI Guardrails? Artificial Intelligence (AI) is being used to automate critical aspects of business and everyday life, posing threats to human jobs and spreading misinformation. Internal conflicts within OpenAI's board regarding the pace of AI development have come to light. At the World Economic Forum in Davos, Sam Altman mentioned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 a form of AI potentially surpassing human abilities, anticipated in the near future.There is active discussion on how to mitigate these side effects of AI, who should take action, and what measures should be implemented. The Miilk conducted a subscriber survey and interviewed global AI industry experts to gauge how to reach a social consensus.The majority of The Miilk's subscribers and AI industry leaders agree that mass unemployment and change among knowledge workers due to AI are inevitable. This raises questions about who should regulate and how resources should be allocated in preparation for this digital divide.Experts such as Sridhar Ramaswamy, former head of advertising at Google and Senior Vice President at Snowflake, venture partner at Greylock Partners, Jeremiah Owyang, a partner at Blitzscaling Ventures, Ben Bajarin, CEO and senior analyst at Creative Strategies, and known Korean MZ investor Zoon Chang of Schmidt Ventures, participated in interviews with The Miilk.👉 380 subscribers of The Miilk said the media should actively use AI to create a significant advantageThe Miilk's survey, conducted from December 3 to December 26, 2023, in Korean, received responses from 78 subscribers. 41.6% work in technology, 19.5% in content (media, music, video, design, etc.), and 18.2% in finance/investment. The highest age group was 46-55 years at 28.6%, followed by 26-35 years at 26%, 36-45 years at 22.1%, and 56-65 years at 18.2%. Among the respondents, 76.3% were male and 23.7% female.
Sejin Kim 2024.01.17 08:19 PDT
샘 알트만 오픈AI(OpenAI) CEO와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충돌했다. AI 모델 학습에 활용되는 콘텐츠의 저작권을 둘러싸고 양측이 이견을 표출한 것이다. 오픈AI가 개발한 AI 챗봇 ‘챗GPT’의 엔진 역할을 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과정에서 뉴욕타임스로 대표되는 뉴스 콘텐츠가 무분별하게 사용됐다는 게 베니오프 CEO의 주장이다. 반면 알트만 CEO는 “AI 모델 학습에 특정 뉴스 미디어의 방대한 데이터는 필요하지도, 중요하지도 않다”며 맞섰다.
박원익 2024.01.16 14:48 PDT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2023년 전년보다 38% 늘어난 181만 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하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각) 공개한 보고서에서 2023년 4분기 중 차량 48만 천507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는데요. 2023년 마지막 분기에 테슬라는 일부 시장에서 엔트리급 모델3 세단의 리프레시 버전, 즉 하이랜드를 판매했습니다. 12월에는 미국에서 각진 디자인으로 논란이 된 최신 사이버트럭의 소량 인도를 시작한 바 있습니다. 또한 테슬라는 전 세계 시장에서 2023년 마지막 분기 동안 가격을 인하했는데요. 이는 지난해 10월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바이브하브 타네자(Vaibhav Taneja)가 "경제 불확실성, 금리 상승, 소비자 심리 변화의 시기"라고 말한 것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테슬라는 연간 목표치는 초과 달성했지만, 4분기 판매량을 중국의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에 따라잡히며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 자리는 내주게 됐는데요. 지난해 4분기 순수 전기차 판매에서 중국의 비야디는 처음으로 테슬라를 추월했습니다. 👉 중국 비야디 테슬라 제치고 '세계 전기차 판매 1위' 등극비야디는 지난 1일 공개한 판매 실적에서 작년 4분기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52만 6409대라고 밝혔는데요. 비야디의 분기별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50만 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022년도 4분기에는 비야디 전기차 판매량은 43만 2000대로, 테슬라의 43만 5000대에 약간 못 미쳤습니다. 비야디의 작년 3분기 기준 총이익률로도 테슬라를 넘어섰는데요. 작년 3분기 비야디 순이익은 104억 1300만 위안(약 1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2% 급증했고, 총이익률은 22.1%에 달했습니다. 반면 테슬라 총이익률은 17.9%에 그쳤습니다.
김기림 2024.01.03 20:00 PDT
영화 ‘아이언맨’에는 인공지능 비서 ‘자비스(J.A.R.V.I.S.)’가 나온다. 아이언맨 수트에 장착된 자비스는 토니의 말리부 저택을 관리하기도 하고 아이언맨의 전투를 보조한다. 특히 빌런과의 전투에서 거의 협업에 가까울 수준으로 주인공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보조하는 것이 자비스의 큰 역할이다. 자비스는 아이언맨의 도우미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토니가 의식을 잃으면 ‘말하지 않아도’ 필요한 곳으로 그를 이동시킨다. 생성형 인공지능(생성AI)의 발달로 이 같은 'AI 비서'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생성AI 기술이 이미지를 넘어 텍스트, 음성으로 인간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하고 있는 것. 챗GPT와 같은 챗봇은 이미 ‘AI비서’를 넘어 '대리인(에이전트)' 역할을 시작했다. 때문에 알파벳(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엔비디아, 오픈AI, 테슬라,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은 투 트랙 전략을 취하고 있다. 텍스트, 음성 인식 기능을 개선하는데 자원을 쏟아붓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PC를 넘어 좀 더 작고 가벼운 모바일, 웨어러블 기기 등에 적용, 진정한 'AI에이전트'를 만들려 한다. 2024년 빅테크 기업들의 전장터는 온디바이스AI 기반의 'AI 대리인(에이전트)' 개발 및 상용화가 될 전망이다.
Sejin Kim 2023.12.24 13:00 PDT
2023년은 글로벌 기술, 산업, 경제 전반에서 역사에 기록될 만한 굵직한 사건들이 벌어졌던 한 해다. AI 기술업체 오픈AI는 지난 3월 선보인 대규모 언어모델(LLM) ‘GPT-4’로 전 세계에 놀라움을 선사했다.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도 충격적이었다. 7월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최고 수준인 5.25-5.5%로 인상, 연말까지 유지하며 저금리 시대의 종언을 고했다.11월 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단짝이자 사업 파트너인 찰리 멍거(Charlie Munger)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이 향년 99세로 별세했고, 암호화폐 거래소 FTX 붕괴 후 급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 대비 165% 이상 오르며 12월에 4만달러를 넘어섰다. 2023년 1년 동안 더밀크가 보도했던 기술·산업·경제 분야 주요 사건, 핵심 이슈를 통해 흑토끼의 해 ‘계묘년(癸卯年)’을 정리해 봤다.
박원익 2023.12.20 21:33 PDT
"용감한 리더이자 개척자다. 샘 알트만은 식인종이 사는 섬에서도 5년 안에 왕이 될 사람이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대부이자 '와이콤비네이터' 창립자 폴 그레이엄의 말입니다. 폴 그레이엄은 지난 2014년 당시 28세의 젊은 샘 알트만을 CEO로 임명했습니다. Y콤비네이터는 샘 알트만이 CEO가 된 이후 2000개가 넘는 초기 기업에 투자, 에어비앤비, 도어대시, 인스타카트, 레딧, 핀터레스트 등의 '대박 신화'를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샘 알트만은 '이해관계 충돌' 이슈(자신이 개인투자한 곳에 Y콤비네이터도 투자 유도)로 Y콤비네이터를 떠나게 됐습니다. 이번 오픈AI 사태에서도 이 같은 일이 반복됐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샘 알트만이 오픈AI에 복귀할 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 순간은 직원들 95%가 샘이 마이크로소프트로 간다면 따라가겠고 오픈AI 복귀를 바라는 연판장을 돌린 것이 알려질 때였습니다. 인재가 전부인 인공지능 기업에서 핵심 직원들이 원하는 바가 알려졌기 때문에 이후 결론은 '복귀'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MS도 샘 알트만 영입을 '없던 일'로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픈AI 직원들이 샘 알트만의 복귀를 원했던 것은 '돈'이나 '명성' 때문만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의 독특한 리더십이 아니었다면 95%가 따라갈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샘 알트만의 어떤 점이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을까요? <CEO 포커스> 10호에서는 1. 위기에서 기업들을 구해낸 실리콘밸리 리더십 기술2. 오픈AI CEO이자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3. 사티아 나델라의 추천 도서를 소개합니다.
한연선 2023.12.06 02:47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