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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주말 보내셨나요? 뉴욕은 이제 완연한 가을 날씨입니다. 단풍도 너무 이쁘게 져서 요즘은 어딜 다녀도 눈이 즐거운 것 같습니다. 저희 집도 이제 낙엽이 엄청나게 쌓이고 있어서 저도 방송 끝나면 치우러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단풍이 들어서 그런지 뭔가 어딜 봐도 굉장히 풍성해 보이는 느낌인데요. 주식시장도 풍성한 수익을 주는 연말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어떤 소식이 있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뉴욕 시그널 마켓 프리뷰 시작하겠습니다.
크리스 정 2021.11.01 10:25 PDT
안녕하세요.어제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어떻게 보셨나요? 주식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테이퍼링을 11월 혹은 그 이후로 미룰수도 있다는 발언에 환호하고 있습니다. 긴축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만큼 시장이 안도를 해야 했다고 할까요? 그런데 전 이게 과연 환호를 할 만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는 말이 있는데요. 연준의 통화정책이 실물경제에 너무 뒤쳐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시장은 당장 보이는 연준의 스탠스와 발언을 비둘기파적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만 그 안을 보면 매로 가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주식시장이 오르고 내리고를 떠나 연준의 통화정책은 실물경제를 크게 좌우합니다. 우리의 삶이 여기에 크게 관여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팬데믹 이후 연준은 기준금리를 제로로 내리고 전례없는 수준의 통화 완화정책을 실시했습니다.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주택가격은 폭등하고 물가는 무섭게 치솟고 있습니다. 최근 뉴저지는 허리케인 '아이다'로 수해 피해까지 봐서 많은 차들이 물에 잠겼는데요. 차를 사려는 사람들은 많은데 차도 없고 중고차도 가격이 너무 올라 딜러에 가서 차를 구매하는 사람이 통사정을 해야만 겨우 살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올해 초에는 주택 대란이 벌어졌는데요. 주택가격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올랐는데 매물은 눈을 씻고 봐도 없었죠. 주택을 구매하는 것 뿐 아니라 임대 시장도 마찬가지였는데요. 당장 계약이 끝나서 새로운 집을 찾아야 하는 사람들은 웃돈을 주거나 몇 달 치를 선불하지 않으면 렌트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것의 시작이 연준의 제로금리로의 긴급 조정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돈의 양을 조절한다는 것이 이렇게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이번에 나타난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연준이 실물경제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만큼 걱정스런 부분이 많았습니다.
크리스 정 2021.09.23 13:48 PDT
미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유지하고 월 1200억달러에 달하는 채권 매입을 계속할 것을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FOMC는 22일(현지시각) 성명서를 통해 "예상대로 경제회복이 광범위하게 진행된다면 자산 매입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되었다고 평가하며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위원회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6월의 7% 전망과 비교해 크게 낮은 5.9%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팬데믹 영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2023년 성장률은 기존의 3.3%보다 높은 3.8%로 조정, 전체적인 성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의 경우 대부분의 관리들이 이전보다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위원회는 올해 근원 인플레이션을 3%로 전망했으나 9월에는 이를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인플레이션 압력이 연준의 예상보다 더 강하고 빠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인정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모두 포함한 헤드라인 물가는 6월 전망인 3.4%에서 4.2%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 인플레이션 역시 이전의 전망치인 2.1%보다 높은 2.3%로 상향 조정했으며 2023년 역시 6월 전망보다 10분의 1포인트 높은 2.2%로 전망했다. 점도표를 통해 나타난 기준금리 인상기조는 18명의 임원 중 절반이 2022년 말까지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해 지난 6월의 정책회의 당시 2023년으로 전망한 것과 비교해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크리스 정 2021.09.22 12:05 PDT
연방준비위원회가 금리를 인상하면 미 주식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미국형님’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CIO(최고투자책임자)는 11일(현지 시각) 더밀크TV 라이브에 출연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 예상되는 6가지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첫번째, 미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 조정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회복 이상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앙 금리가 상승한다는 건 결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데이빗 리 CIO는 "주식 시장이 인플레이션 이상 보상하는 건 역사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라고 말했다. 주식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상응하는 그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 보다 좋은 제품을 만들고 큰 실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 투자하면 된다. 두번째, 가치주의 중요성 부각된다. 펀더멘탈이 약한 기술주는 가장 큰 조정을 받을 수 있다. 즉, 선택적으로 조정을 받을 것이다. 세번째, 미래 산업과 디지털화 관련업, 인프라쪽에 지속적 투자로 성장 기회가 올 전망이다. 인프라빌에서 보안 산업에 투자를 많이 할 거라고 정부에서 언급했다. 보안 산업은 앞으로 상당히 중요한 인프라가 된다. 최근에 기술주가 많이 성장을 하고 있는데, 디지털화 산업은 앞으로 꾸준히 더 성장 가능성이 있다. 이것이 인프라빌이 주는 큰 신호 중 하나다. 네번째, 전기차는 에코 시스템 구축되는 과정에 있으며 PG&E 등 파워공급 서비스업과 전기저장 서비스업의 제2 전성기 올 수 있다. EV회사가 전기 저장을 해서 쓸 수 있는 공급업체가 될 수 있다. 예컨대, 테슬라에 전기를 공급하는 곳은 PG&E지만,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시스템은 각 차량에 갖추게 된다. 이처럼 기술의 발달로 다소 과한 전기를 써도 이전처럼 정전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 결국 파워 공급 업체와 EV 전기차의 리더인 테슬라가 큰 수익을 만들어 낼 것으로 예측된다. 다섯번째, 은행 실적 향상되고 고급 소비재 소비 증가 예상한다. 루이비똥(Louis Vuitton) 외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의 주식이 많이 올랐다. 여섯번째, 국채금리 상승은 경제 성장의 전조다. 델타 변이에 취약한 이머징 마켓 포트폴리오는 줄이고 미국 펀드에 더 투자해야한다. 미국 내 한국 기관 혹은 미국 기관에 투자를 하는 게 안전하고 현명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Juna Moon 2021.08.14 04:54 PDT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투자 섹터, 산업군은 어디일까?’미국 금융투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얼마나 큰 영향을 받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물가는 생산자(재료·원료), 소비자(제품 가격) 양쪽 측면에서 기업 경영 및 실적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월 전년 대비 4.2% 상승하며 2008년 9월(5.0%) 이후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전년 대비 25% 급등하며 CPI 상승을 주도했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6.2% 상승하며 예측을 뛰어 넘었다. 미국 노동 통계국이 이 수치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였다.
박원익 2021.05.17 11:54 PDT
미국 시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재무장관(전 연준의장)이 미 시사잡지 더 아틀랜틱과 인터뷰에서 "물가인상(인플레이션)이 지속 되면 금리 인상을 통해 경기 과열을 막을 수 있다"는 발언에 급락했다. 이날 옐런 장관의 금리 인상 발언은 공급 부족(쇼티지) 현상과 높아진 원자재 가격으로 인플레이션의 우려가 있던 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줬다. 미국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5조3000억달러(약 6000조원) 규모의 양적 완화 정책으로 시중에 자금을 투하했다. 단기간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려서 '언젠가는' 금리인상이 될 것이라는 암묵적 불안감이 있었는데 재무 장관이 '물가가 지속 인상되면' 이란 단서를 달았지만 예고 없이 "금리인상이 시작될 수 있다"이라는 말로 잠재적 공포가 발동된 것이다. 옐런 장관은 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의 권한이 없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선배(전 FED 의장)' 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이후 WSJ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6개월간에 걸쳐 나타날 수 있지만 곧 둔화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본다"고 시장을 안심시켰다. 또 금리인상이 "연준에 권하거나 의견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며 연준의 독립성을 언급, 확실히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발언은 시장의 가장 큰 공포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동시에 본인의 발언이 연준과 동일선상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우쳐주며 시장에는 실질적인 영향력은 없는 노이즈로 작용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재닛 옐런의 발언은 한동안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헤메이던 시장에 열기를 순식간에 빼주는 요인이 됐다.
크리스 정 2021.05.05 08:23 PDT
‘미국형님’ 데이비드 리 테일러투자자문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4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 단기 급락에 심리적으로 말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9.80포인트(0.06%) 상승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은 각각 28.00포인트(0.67%), 261.61포인트(1.88%) 하락했다. 특히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크게 하락하자 동요하지 말라고 조언한 것이다. 리 CIO는 이날 더밀크TV ‘미국형님 돋보기’에 출연해 “여러 거시 경제 지표를 보면 상황이 긍정적”이라며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금리 인상을 시사하자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지난 수요일(4월 28일)에 앞으로 2~3주 정도 강세장(bull market)이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기본적인 방향은 같다"며 "단기 하락 후 반등할 것으로 보고 펀더멘털(기초 체력)이 강한 우량주를 일부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박원익 2021.05.04 18:47 PDT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3일(현지 시각) “경기 회복이 완료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Financial Services Committee) 온라인 청문회에 참석해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고 강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연준은 필요한 지원을 계속 제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당분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을 다시 한번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인플레이션(inflation, 물가 상승)’을 관리할 의무가 있으나 경제가 완전히 정상화되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금융시장에서는 빠른 경기 회복과 이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연준이 기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실제로 브라질·터키·러시아 등 신흥국 중앙은행은 최근 인플레이션 방어를 위해 기준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박원익 2021.03.23 11:24 PDT
존 로저스(John Rogers) 에리얼 인베스트먼트(Ariel Investments) 최고경영자(CEO)가 ‘기술주 투매(dump)’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훨씬 강력하게 살아나고, 이에 따라 이자율이 상승하면 경기에 민감한 일부 테크 기업 주식 매도세가 거세질 것이란 관측이다. 광란의 20년대란 1차 세계대전, 스페인독감 종식 후 억눌렸던 소비·투자심리가 폭발, 경기가 급격히 반등한 ‘1920년~1929년’을 일컫는다.로저스 CEO는 6일(현지 시각) 파이낸셜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강력한 경기 회복이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을 흔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예상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경기가 살아나 저금리 통화정책을 펴고 있는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을 압박할 것이란 관측이다. 금리 인상으로 빅테크(Big Tech)의 주식 시장 지배력도 약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원익 2021.03.06 16:50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