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미국 주식 시장은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11월부터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주가 모멘텀이 극 상에 닿았다고 판단되며, 200일 장기 이평선을 넘어서는 기업들도 증가하는 등 수면 아래의 모멘텀도 높아지고 있다.다만 인플레이션 문제가 제기되며 최근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세로 연준이 금리 조정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물가 상승세가 향후 금리와 주가 밸류에이션에 대한 도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
크리스 정 2024.03.15 13:18 PDT
아마존이 점령하는 듯 보였던 글로벌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에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그리고 '쉬인(Shein)’ 등 중국 업체들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억만장자처럼 쇼핑하라"는 슬로건으로 등장한 테무는 1년 만에 사용자 수와 주문 건수에서 쉬인과 알리익스프레스를 앞질렀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에서 틱톡, 인스타그램, 챗GPT, 유튜브 등을 제치고 1위다. 테무가 이처럼 빠르게 성장한 전략은 ① 국경 간 전자상거래(CBT: Cross Board Trading) 공략 ②쇼핑의 게임화 ③AI 기반 마케팅 등이 꼽힌다. 여기에 이제는 아마존과 같은 '빠른 배송'도 넘보고 있다. 하지만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은 중국 정부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측면에서 '틱톡' 처럼 종국에는 '이데올로그' 역할을 할 것이란 비판도 나온다. 또 '막대한 자본'으로 융단폭격식 마케팅이 계속될지도 의문이다. 저가 제품을 기반으로 뒤흔들며 전체 시장을 역동으로 움직이게 하는 '메기'역할이 하니라 생태계를 교란한 후 잡아먹어 버리는 외래종 '황소개구리'가 될 것이란 지적이다.
Sejin Kim 2024.02.18 15:03 PDT
✔ 핵심이슈:1. 미 3대 지수 사상 최고가를 향하며 2023년 마지막 거래. 나스닥이 올해 44%의 상승세로 2003년 이후 20년 만에 최고의 해를 보낸 가운데 금리인하와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 유지. 2. 연준의 전례없는 긴축에도 성장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면서 시장의 포커스는 이제 다음 주 공급관리자협회(ISM)의 구매관리자지수(PMI)와 12월의 노동부 고용보고서가 될 것으로 전망. 3. 국제유가는 주요 선박회사들의 홍해 항로가 복구되면서 3%대 급락.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면서 유가는 올해 2020년 이후 최악의 약세장으로 마감. ✔ 자산시장동향:뉴욕증시는 2023년 마지막 거래일을 앞두고 S&P500이 사상 최고가에 근접한 가운데 3대 지수가 큰 움직임 없이 소폭 약세 출발. (다우 -0.03%, S&P500 -0.05%, 나스닥 -0.04%)국채금리는 2023년 마지막 거래일에서 2 거래일 연속 상승. 10년물 국채금리는 3.88%로 상승. 미 달러화 역시 2 거래일 연속 상승. 국제유가는 홍해 항로의 복구에 급락한 이후 미 원유 재고의 급격한 감소에 소폭 회복. 크루드유는 배럴당 72달러로 0.7% 상승. 브렌트유는 배럴당 78달러로 0.1% 상승. 금은 달러 강세에 밀리며 하락 전환. 구리는 0.4% 하락하며 2 거래일 연속 하락.
크리스 정 2023.12.29 08:56 PDT
무디스, 미국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 하향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 급등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1.15% 상승한 3만 4283.1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6%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05% 오른 1만 3798.11로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4400선을 돌파하면서 지난 9월 19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는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에서도 빅테크 기업들이 상승장을 이끌었다. 오픈AI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날보다 2.5% 급등한 369.67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과 메타, 테슬라, 넷플릭스 등 빅테크 기업들은 이날 시장에서 각각 2%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알파벳은 1.8% 상승 마감했다. 전날 10 베이시스 포인트 이상 급등했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주말을 맞아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4.62%에 거래됐다.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전날보다 1.5달러(2%) 오른 배럴당 7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내년 1월분 브렌트유 선물 계약은 전날보다 1.5달러(2%) 오른 배럴당 81.5달러에 마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 다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근거를 마련하게 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다음 주 발표 예정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이런 흐름을 바꿀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데이비드 레프코위츠 UBS 애널리스트는 "고용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고 민간 부문의 견고한 재무상태가 연착륙을 지지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경제 성장은 앞으로 몇 달 동안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인플레이션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순우 2023.11.10 14:24 PDT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멈출까? 일단 시장은 사실상 종료됐다고 판단, 이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이른바 11월 랠리다. 3대 지수는 10월 저점 이후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나스닥지수는 8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렇게 오랜기간 연속 상승세를 보인 건 2021년 12월 이후 2년 만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7거래일 연속 올랐다.이번 상승세는 3분기 기업 실적발표 시즌이 끝나가면서 이뤄졌다. 현재 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 약 88%가 실적을 발표했다. 이중 88% 이상 기업이 수익추정치를 상회했다. 하지만 수요 둔화로 매출 예상치를 상회하는 기업은 62%에 불과했다.켄 마허니 마허니자산운용 CEO는 CNBC에 “대형 기술주들은 실적을 다 발표했고 모두가 어느 시점에 있는지 대략 알고 있다”면서 “라지캡 기술주 실적과 연준 조치와 결합해 주식 시장이 상승하고 있고 2024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S&P500지수 내에서는 유틸리티, 에너지, 통신,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하락하고, 부동산, 산업, 기술, 자재 관련주가 오르고 있다. 8일 오후2시 기준 로블록스의 주가는 예상보다 강한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17% 이상 올랐다. 리비안의 주가는 연간 생산 예상치를 상향하고, 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작았다는 소식에도 2% 이상 하락했다.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의 주가도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15% 이상 하락 중이다. 옥시덴털페트롤리엄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해 주가는 1% 이상 오르고 있다.
Sejin Kim 2023.11.08 14:09 PDT
뉴욕증시가 6일(현지시간) 숨 고르기에 나섰다. 시장은 이번주 발표될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회의 발언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연준의 금리인상이 완료될 것이라는 낙관론에 힘입어 지난주 최고치를 경신한 증시는 이날 변동 없이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3% 상승했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8%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1%(약 35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약 10bp 상승하면서 4.66% 수준에서 거래되었다. 원자재 부문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추가 감산을 결정하면서 유가가 급등했다. 미국의 서부 텍사스 중질유 선물은 1% 이상 상승하여 배럴당 82달러 이하에 거래됐다. 글로벌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은 1% 가까이 오르면서 배럴당 8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지난 3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 증가율이 예상보다 둔화됐고, 임금 인플레이션이 주춤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 때문에 연준의 금리인상이 종료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반영됐다.이번 주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 존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준 총재 등 연준 위원들의 연설에 집중하고 있다. 추가 긴축이 끝났다는 평가가 시장에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연설을 통해 연준의 향후 정책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낙관론이 지나칠 수 있으며, 주식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전략가는 "지난주의 주식 반등은 단기 약세장 랠리에 불과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애덤 사한 50 파크인베스트먼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매우 강력했던 랠리를 소화하기 위해 시장이 잠시 멈춘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연준 위원, 파월 의장, 혹은 수익 중 하나가 시장을 주도하는 다음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내다봤다.
권순우 2023.11.06 14:42 PDT
뷰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박원익입니다. 저는 최근 워싱턴 D.C.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도도하게 흐르는 포토맥 강과 아름답게 물든 단풍이 매우 인상적인 도시였습니다. 특히 도심에 위치한 백악관, 워싱턴 기념탑 같은 대형 상징물, 넓고 깨끗한 도로는 방문객들에게 ‘이곳이 미국의 수도’라고 외치는 듯했습니다. 워싱턴 DC는 미국 어느 주에도 속하지 않은 독립 행정 구역입니다. 50개 주를 아우르는 포괄성,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립성을 갖추기 위함입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기구 본부, 174개국 대사관이 워싱턴 DC에 있는 이유입니다. 그런 면에서 DC는 ‘한국혁신센터(Korea Innovation Center, KIC) 워싱턴DC’가 주관한 ‘디파이 컨퍼런스(DEFY Conference)’에도 적격인 장소였습니다. 디파이 컨퍼런스는 미국 시장 진출 및 투자 유치를 원하는 한국 스타트업과 미국 벤처투자자, 정책 담당자, 대학 등 다양한 생태계 관계자들의 교류를 돕기 위한 행사입니다. 역사적인 건물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실제로 미국 전역과 한국에서 다양한 전문가, 기업가, 투자자들이 모였습니다. 다양한 스타트업이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미국 주 정부, 투자사, 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박원익 2023.11.06 09:10 PDT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는 내년 1월 열리는 CES2024의 기조 연설자로 아데나 프리드먼 나스닥 회장 겸 CEO와 롤랜드 부쉬 지멘스 AG 사장 겸 CEO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IT 전시회로 꼽히는 CES는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전시회로 꼽힌다. 오랜 기간 업계를 선도해 온 기업들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기술 혁신을 선보이는 자리다. 나스닥(Nasdaq) 회장 겸 CEO인 아데나 프리드먼은 금융, 기술 분야의 리더로 혁신적인 금융 기술과 주식거래 플랫폼을 개발, 관리하고 있다. 프리드먼 회장은 CES2024 기조연설을 통해 금융 산업이 주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언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드먼 회장은 "나스닥은 기술이 산업과 사회 모두가 직면한 가장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과 모두를 위한 경제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CTA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CES는 기술을 활용, 금융 범죄를 근절하고 글로벌 금융 시스템과 금융 시스템을 더욱 보호할 수 있는지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리드먼 회장은 지난 1월 CES2023에서도 '21세기 경제가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CES 무대에 선 바 있다. 당시 세션에서 프리드먼 회장은 인프라와 기술 발전이 21세기 경제에 미칠 영향을 언급하면서 "글로벌 공급망과 디지털 전환, 그리고 인력과 인재의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이 미래 경제지도를 바꿔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게리 샤피로 CTA CEO는 "나스닥은 세계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를 해결할 기술 솔루션을 구현하고 있다"며 'CES2024 기조연설 무대에서 아데나 프리드먼 나스닥 회장 겸 CEO의 리더십과 인사이트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CTA는 내년 CES 기조연설자로 뷰티테크 기업 로레알의 니콜라 이에로니므스 CEO와 '유통 공룡' 월마트의 더그 맥밀런 CEO를 선정한 바 있다. CTA에 따르면 CES2024에는 전 세계 3500개 이상의 기업이 전시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선보이는 기술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CES2024는 내년 1월 9일~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권순우 2023.10.19 00:17 PDT
반도체 IP(지식재산권) 및 아키텍처 설계업체 Arm 홀딩스(티커: ARM)가 상장 첫날 급등했다. IP 기반 로열티 수입이라는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 상승으로 시가총액은 650억달러(약 86조원)를 넘겼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 강자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89조원)을 바짝 뒤쫓는 형국이다. Arm 홀딩스 지분 90%를 보유한 대주주 소프트뱅크와 IPO(기업공개) 공모가(51달러)에 주식을 인수한 전략적 투자자 그룹(애플, 구글, 엔비디아, 삼성전자, 인텔, AMD 등)의 주식 보유 가치도 그만큼 증가했다. 오웬 라우 오펜하이머앤코(Oppenheimer & Co.) 수석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Arm 홀딩스의 급등으로 IPO 시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졌다. 올해 하반기와 2024년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원익 2023.09.14 13:51 PDT
마감시황[4:32pm ET]뉴욕증시는 2분기 실적을 소화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는 존슨앤존슨의 선전으로 9거래일 연승 행진을 이어간 반면 나스닥은 넷플릭스와 테슬라의 부진으로 2%가 넘게 하락하는 부진을 연출했다. (다우 +0.47%, S&P500 -0.68%, 나스닥 -2.05%)경기민감주 부진...7월 하락 전환하나?[2:51pm ET]경기회복에 수혜를 받는 경기민감주가 이번 주에 거의 2.5%가 하락하며 11개 섹터 중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S&P500은 0.7%가 상승해 임의소비재가 시장 대비 상당히 부진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올해 상반기 시장을 이끈 임의소비재의 부진은 시장의 센티먼트가 전환하고 있다는 단서로 이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월간 누계 기준으로 0.5% 상승해 올해 30%이상 급등한 이후 한 숨 돌리는 풀백일 가능성도 있다는 평이다.개인 투자자 낙관지수 27개월 최고치로 올라[1:32pm ET]전미개인투자자협회(AAII)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의 낙관론은 지난주 41.0%에서 51.4%로 급등했다. 이는 7주 연속 낙관론이 강세를 보이는 결과이며 장기 역사적 평균인 37.5%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지난주 낙관론은 202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시장이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대로 향후 6개월 이내에 주가가 하락할 것이란 비관론은 25.9%에서 2021년 6월 이후 최저치인 21.5%로 떨어졌다. 경기선행지수 15개월 연속 하락...2007년 이후 처음[12:41pm ET]미국 경제의 대표적인 선행지표를 종합해 집계하는 컨퍼런스보드(CB)의 경기선행지수가 6월 다시 하락했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이는 15개월 연속 하락해 2007~2008년 금융위기 직전 이후 가장 긴 연속 하락세라고 평가했다. 컨퍼런스보드는 최근 미국 경제의 강력한 데이터에도 2023년 3분기부터 2024년 1분기까지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CB는 미국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위험 요인으로 높은 물가와 통화정책 강화, 신용위축, 그리고 정부지출의 감소가 성장을 압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컨퍼런스보드의 경기선행지수(LEI)는 지난 5월 0.6% 하락에 이어 6월에도 0.7% 추가 하락한 106.1을 기록했다. LEI는 지난 6개월 동안 4.2%가 하락해 이전의 6개월(2022년 6월~12월)의 3.8% 감소보다 더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했다. 6월 기존주택 판매, 공급부족으로 질식...가격은 다시 오른다[10:11am ET]미국의 주택시장이 높은 금리로 판매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극심한 공급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6월 기존주택 판매는 5월과 비교해 3.3%, 전년 동기 대비 18.9%가 하락했다. 이는 2009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느린 6월 판매로 집계됐다. 판매 부진은 수요의 침체가 아닌 극심한 공급 부족때문으로 분석된다. 6월 말에 매물로 나온 주택은 108만채에 불과해 전년 대비 13.6%가 가소했다. NAR은 이에 "판매용 주택이 부족하다."며 "현재 시장은 재고가 두 배로 증가해도 쉽게 흡수할 수 있을 정도로 수요가 탄탄하다."고 전망했다. 모기지 금리가 7%를 넘어섰음에도 강력한 수요가 전국의 주택 가격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한 달 동안 판매된 주택의 3분의 1 이상이 리스트 가격 이상으로 거래가 되며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다시 재현되고 있다는 평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두 달 만에 최저치[10:08am ET]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22만 8천건으로 두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1주일 이상 실업수당을 계속 청구받고 있는 건수는 8일(현지시각)까지 일주일 동안 3만 3천건이 증가한 175만 건으로 3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주간 변동성을 완화한 4주 평균은 6주 최저치인 23만 7500건으로 떨어져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탄력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존슨앤존슨,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9:55am ET]주당순이익(EPS): 예상 2.62달러 vs 실제 2.80달러(7.00%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예상 246억 2천만 달러 vs 실제 255억 3천만 달러(3.64% 서프라이즈)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 순이익은 전년 동기 48억 달러에서 51억 4천만 달러로 증가. 연간 매출 전망은 기존보다 높은 988억~998억 달러 전망. 순이익도 주당 10.60~10.70달러에서 10.70~10.80달러로 상향 조정. 의료 기기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2.9% 증가. 의약품 판매는 전년 대비 3% 증가. 유나이티드 항공,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9:49am ET]주당순이익(EPS): 예상 4.03달러 vs 실제 5.03달러(24.92%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예상 139억 1천만 달러 vs 실제 141억 8천만 달러(1.98% 서프라이즈)순이익은 10억 8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 2900만 달러보다 3배 넘게 증가. 항공 유류비용이 26% 절감되며 수익성이 향상. 항공 운항 능력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 가용 좌석 마일당 수익은 전년 대비 0.4% 감소했으나 총 매출은 141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 증가. 3분기 주당순이익은 3.85~4.35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였던 3.70달러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전망. 아메리칸 항공,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9:41am ET]주당순이익(EPS): 예상 1.59달러 vs 실제 1.92달러(20.64%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예상 137억 4천만 달러 vs 실제 140억 6천만 달러(2.32% 서프라이즈)순이익은 전년 동기의 4억 7600만 달러에서 13억 4천만 달러로 급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 항공 운항 능력은 전년 대비 5.3% 증가. TSMC,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9:23am ET]주당순이익(EPS): 예상 1.07달러 vs 실제 1.12달러(5.16%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예상 154억 4100만 달러 vs 실제 154억 7300만 달러(0.20% 서프라이즈)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 단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3.3% 감소하며 2019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순이익 감소 기록. 3분기 매출 전망을 167억 달러에서 175억 달러로 전망하며 "최종 시장 수요의 악화와 고객의 지속적인 재고 조정"의 거시적 역풍에 시달리고 있다고 평가. C.C 웨이 최고경영자, "최근 AI 관련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 관찰됐지만 반도체 산업의 광범위하며 주기적인 약세를 상쇄하기에는 충분치않다."자산시장동향[7:49am ET]핵심이슈: 테슬라는 강력한 실적에도 마진의 추가하락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촉발. 넷플릭스는 부진한 매출에 3분기 전망도 하향하며 주가 하락. 테슬라와 넷플릭스의 주가 하락에 나스닥 약세 / 세계 최대의 반도체 제조업체 TSMC는 AI 열풍으로 인한 반도체 수요가 지속가능하지 않을수 있다고 경고 / 신규 실업수당 청구 및 필라 연은 제조업 지수 발표.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가 완화되면서 상승 전환. 10년물 국채금리는 3.78%로 상승. 2년물 국채금리는 4.81%로 상승. 달러는 약 보합세.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며 상승. 브렌트유는 배럴당 79달러로 0.34% 상승. 금은 보합세. 구리는 상승 전환. 오전시황[7:43am ET]뉴욕증시는 2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일부 대형 기술주의 실적이 상반기의 강세에 대한 의문을 던지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나스닥은 넷플릭스와 테슬라의 실적에 대한 실망으로 하락했다. (다우 +0.13%, S&P500 -0.14%, 나스닥 -0.68%)
크리스 정 2023.07.20 14:45 PDT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가 제도화에서 제재로 돌아섰다. 그 선봉장에는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개리 겐슬러 의장이 있다. SEC는 6월에만 19개 암호화폐에 증권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등 산업에 대해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 미국 증권산업금융협의회(SIFMA) 데이터 기준 2022년 뉴욕 증시(NYSE)와 나스닥을 합친 시가총액 규모는 약 52조달러다. 이에 반해 암호화폐 시장은 올해 6월 기준 약 1조1000억달러 규모에 불과하다. 미국 증권시장의 약 2%밖에 안 되는 시장에 겐슬러 의장이 집중 포화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Sejin Kim 2023.07.12 20:44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