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테슬라 도조 가치 5000억 달러...60% 랠리 가능"
마감시황[4:12pm ET]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앞두고 금리의 상승에도 테슬라가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에 10% 급등하는 등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되며 나스닥의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 +0.25%, S&P500 +0.67%, 나스닥 +1.14%)골드만삭스, "고금리는 기술주 랠리 못 막을것"[3:24pm ET]인플레이션의 고착화 가능성에 국채금리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금리가 기술주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골드만삭스의 트레이딩 데스크는 월요일(11일, 현지시각) 투자노트를 통해 "투자자들이 너 높은 금리 환경에 익숙해지면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대로 떨어지지 않아도 장기 자산이 작동하는데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 전망했다. 골드만은 "실제 나스닥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던 1990년 후반 10년물 국채금리는 4.5%에서 7% 사이었고 인플레이션 역시 현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CPI 앞두고 2만 5천달러 하향 돌파[2:22pm ET]비트코인이 이번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중요한 지지선으로 인식되는 2만 5천달러를 잠시 하락 돌파했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때 2만 4976달러까지 하락한 후, 빠르게 회복했으나 여전히 모멘텀은 악화된 상태다. 월가는 8월 CPI 지수가 전월의 3.2%에서 3.6%로 재상승할 것으로 보고있다. 모건스탠리, "테슬라 도조(Dojo)...신성장 동력될 것"[1:38pm ET]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의 투자의견을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61%의 상승여력이 있는 주당 250달러에서 400달러로 크게 업그레이드했다.아담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분야에서 큰 도약을 앞두고 있다고 평가하며 모건스탠리 탑픽으로 테슬라를 선정했다. 지난 6월 주가 과열을 이유로 다운 그레이드한 이후 3개월 만의 스탠스 변화다. 테슬라는 이후 7월 고점에서 약 28% 하락했다.아담 조나스가 테슬라의 투자의견을 상향한 촉매제로 꼽은 것은 테슬라의 자율 주행 기능을 구동하는 슈퍼컴퓨터인 도조(Dojo)였다. 도나스는 도조 프로젝트가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조나스는 투자노트를 통해 "투자자들은 테슬라가 자동차 회사인지 기술회사인지에 대한 논쟁을 오랫동안 벌여왔지만 우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가치 동인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수익이 될 것이라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조나스는 테슬라의 기업가치가 도조 프로젝트 하나만으로도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도조(Dojo)는 테슬라가 자체 개발한 슈퍼컴퓨터의 일부로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신경망의 훈련을 위해 설계된 칩이다. 모건스탠리는 이 칩이 현재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칩에 비해 에너지 소비 효율이 더 높다는 판단을 내렸다. 테슬라 주가는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 상향에 7%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