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위기는 기회였다...나스닥과 비트코인 최고의 1Q
오전시황[8:35am ET]미 증시는 연준의 정책전환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고 금융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며 상승 출발했다. 연준이 주목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며 3대 지수 모두 강세를 보였다. (다우 +0.38%, S&P500 +0.38%, 나스닥 +0.23%)자산시장동향[8:42am ET]핵심이슈: 연준이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근원물가 4.7%에서 4.6%로 하락, 근원물가는 15개월 만에 최저치 / 트럼프 전 대통령 포르노 배우 성추문 입막음 사건으로 기소당하며 미 대통령 중 처음으로 형사 고발. 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예상보다 둔화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는 3.53%, 2년물 국채금리는 4.12%로 하락. 통화동향: 미 달러화는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소화하며 강세 유지. 유로화는 약세 전환. 파운드화는 보합세. 엔화 약세.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중국 경제의 회복과 석유수출국기구와 동맹(OPEC+)의 정례회의를 기다리며 강세. 크루드유는 배럴당 74달러로 0.6% 상승. 구리는 중국의 제조업 성장 둔화 우려를 반영하며 0.91% 하락. 물가는 예상보다 적게 상승...지출도 함께 둔화[8:59am ET]연준이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하락했다. 특히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개인지출 역시 함께 완화되는 기조를 보이며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낮아졌다. 변동성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소폭 하향 조정된 후 2월에 0.3% 상승했다. 시장의 예상치가 0.4% 였다는 점에서 예상보다 빠른 하락세다. 물가 둔화세와 함께 소비자 지출 역시 함께 완화됐다. 개인지출은 연초 1.5% 급등한 후 0.1% 하락했다.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지출이 모두 감소하며 인플레이션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 윌리엄스, "은행 위기로 인한 경제영향 평가 주목해야"[3:02pm ET]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겠다는 연준의 목표를 상기하면서도 은행 위기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의 가장 큰 관심사지만 최근 은행 시스템의 혼란으로 인한 신용 환경의 변화가 성장과 고용, 그리고 인플레이션 전망에 미치는 영향에 집중할 것이다."라며 일련의 사건이 경제 펀더멘탈을 흔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찰스 슈왑, 1987년 이후 최악의 달[3:05pm ET]은행 혼란에 대한 시장의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지만 은행주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블룸버그가 다음 위기의 진원지로 미 최대 증권사인 찰스 슈왑(SCHW)를 지목하며 찰스 슈왑의 주가는 이번 달에만 34%의 하락세를 보이며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악의 달을 보냈다. 비트코인, 2년 만에 최고의 1분기 보냈다[3:32pm ET]은행 유동성 위기가 약이 됐다. 실리콘밸리 은행 사태 이후 금리가 급락하며 비트코인이 2021년 1분기 이후 최고의 분기 실적을 거뒀다. 비트코인은 올해에만 약 76%가 상승했고 이번 달에만 22%가 올랐다.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와 단속 리스크가 커지고 있지만 금리 하락 호재를 투자자들이 놓치지 않으며 초강세를 유지했다. 마감시황[4:32pm ET]뉴욕증시는 연준이 주목하는 PCE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며 금리가 추가 하락,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S&P500은 1.44%가 올랐고 다우는 415포인트(1.26%), 나스닥은 1.74%가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S&P500과 나스닥은 올해 1분기에 각각 7.03%와 16.77%가 오르며 2020년 이후 최고의 분기를 기록했다. 특히 나스닥은 지난해 저점에서 20%이상 오르며 약세장을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