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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새로운 IT 스택의 부상이다.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시장을 호령했던 오라클을 대신할 선택지가 많아졌다.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브릭스, 몽고DB 등 새로운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기업이 빠르게 성장한다. 기존 엔터프라이즈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등은 실적 전망을 낮추고 수익성 강화를 위해 고용을 동결하는 비용 절감 조치를 하고 있다. 이와 달리 새로운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기업은 투자를 확대하며 시장 변화를 주도 하고 있다.
김인순 2022.09.06 02:24 PDT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빅테크 주가가 와르르 무너졌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주가 폭락으로 인한 기업가치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나스닥 대장주인 테슬라는 2분기에만 주가가 38%나 폭락했다. 이는 2010년 기업공개(IPO) 이후 분기 기준으로 최대 하락폭이다. 아마존 주가는 22%, 메타는 27%, 알파벳 22% 가 하락,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주가는 참담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2분기 주가가 약 17% 주저앉았다. 이는 2010년 2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하지만 이 같은 주가 하락세는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기업가치가 좋은 기업들이 지수 하락세와 맞물려 과도한 하락세를 보인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장 가능성을 여전히 높게 점치고 있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CNBC는 씨티은행의 발표를 인용, "최근 소프트웨어 주가의 '셀 오프'가 대부분 완료됐다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씨티은행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ETF인 IGV Index가 올해 30%나 주저앉았고, 고성장주는 고점에서 70%나 급락하면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 이런 가운데 밸류에이션 레벨이 수년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섹터의 가치 하락세가 너무 과하다고 은행은 지적했다. 특히 "올 연말 10년 물 금리 전망이 2.75% 임을 감안할 때 기술 기업들의 주가가 힘을 받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경제매체 모틀리풀도 1일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현재까지 주가가 23.5% 하락한 상태에서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가져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기업이 데이터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는 것이다. 실제 시너지리서치에 따르면 전체 클라우드 시장은 1분기에 34% 성장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는 46% 성장을 기록하면서 시장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총매출은 전년대비 18% 성장했다. 모틀리풀은 "환율 변동으로 인해 수익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는 낮췄지만, 이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일시적인 요인"이라고 지적하면서 "경기가 침체에 빠지더라도 기업은 여전히 클라우드 서비스에 돈을 지불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권순우 2022.07.02 09:54 PDT
세일즈포스가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월가 추정치를 뛰어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장 마감 후 주가가 7.65% 급등했다.세일즈포스는 31일(현지시각) 조정 EPS(주당순이익) 0.9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투자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는 0.94달러였다.4월 30일에 마감된 세일즈포스 회계연도 1분기 매출액은 74억1000만 달러로 역시 월가 추정치(73억8000만달러)를 뛰어넘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4% 늘었다.다만 순이익은 전년 대비 94% 감소한 2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세일즈포스 측은 판매 및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긍정적 실적 전망치(가이던스)였다. 세일즈포스는 2023년 회계연도(2022년) 전체 조정 EPS를 4.74~4.76달러, 연간 매출액은 317억~318억달러로 전망했는데, 이 수치가 기존에 밝힌 전망치(4.62~4.64달러)보다 높았다.회사 내부에서 더 나은 이익을 예상하자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이다. 다만 매출 전망치는 320억~321억달러에서 낮아졌다. 공격적인 매출 성장보다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2분기 실적 전망치는 조정 EPS 1.01~1.02달러, 매출액 76억9000만~77억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박원익 2022.05.31 15:48 PDT
기업가치 10억달러(약 1조2700억원)의 유니콘 기업. 전세계 스타트업이 도달하고 싶어하는 목표다. 뿔 하나 달린 유니콘은 전설속의 동물로 희귀하고 독보적인데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현실속의 유니콘 기업이 너무 많아졌다. 피치북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2022년 기준으로 607개의 유니콘 기업이 존재한다. 그래서 시장을 압도하고 파괴적인 기업을 '드래곤'으로 부르는 사례도 생겼다. 최근 소프트웨어 기업 전문 투자사로 유명한 베세머벤처파트너스는 탁월한 SaaS 스타트업을 켄타우로스(Centaur)라고 정의,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스타트업의 벨류에이션이 꺼지는 등 거시경제의 네러티브가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수익보다 가입자 증가 등 '성장률'을 중심으로 본 유니콘과 달리 켄타우로스는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성장'을 추구하는 개념이기 때문.
김인순 2022.05.19 11:15 PDT
안녕하세요.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전도사, 더밀크 스타트업 포커스입니다.독자 여러분, 지금 다니는 회사는 어떤 소프트웨어를 쓰시나요? 기업 규모(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자영업 등)와 시스템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저희 더밀크는 창업 때부터 콘텐츠 매니지먼트 시스템(CMS), 협업 툴, 서류 사인 등 대부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를 쓰고 있습니다. 더밀크는 SaaS 프로그램을 28개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업 핵심 서비스를 위한 소프트웨어는 자체 개발할 수 있지만 업무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소프트웨어를 모두 자체 힘으로 개발하려 했다면 한발짝도 나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20년 가깝게 진화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SaaS는 기업 업무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도구입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개발자의 몸값이 크게 뛰어올라서 SaaS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저렴해진 이유도 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 SaaS 성장은 창업 비용을 크게 낮춰줬고 이는 '스타트업 전성시대'를 여는 기반이 됐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SaaS,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과 기술이 급성장했습니다. 급격한 환경변화와 끊임없이 진화하는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전형적인 범위를 넘어선 새로운 형태의 기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SaaS 3.0 시대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과 혁신이 오히려 사이버 범죄에 악용되기도 하죠. 실제 시스코 위협인텔리전스팀 탈로스는 웹3.0과 메타버스에 사이버 보안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암호화폐로 돈이 몰리면서 암호화폐 지갑이 사이버 범죄의 타겟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과 리스크로부터 많은 기업들은 조직을 방어하기 위해, 또는 각자의 목적을 위해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툴을 활용하곤 합니다. 오늘 스타트업 포커스에서는 2022년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시장의 변화와 함께 주목해야 할 세 기업, 아일랜드, 라피드API, 어스아이디.ai를 소개합니다.
김영아 2022.04.13 03:49 PDT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가 차세대 핀테크가 될 전망이다.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는 공급망 관리 분야에 혁신적인 소프트웨어가 나타나 시장을 재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 서비스와 의료 등 기존 레거시 산업이 디지털 혁신을 거치며 새로운 소프트웨어 범주를 만들었다. 공급망 디지털화가 스타트업에 새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은 공급망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가능 성장에 진입할 수 있다.그동안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공급망을 생각하지 않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화장지가 부족하고 자동차와 PC를 사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리면서 공급망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공급망 문제는 노동력 부족, 주요 항구의 병목현상, 가시성 부족, 물류 능력 불일치로 더욱 복잡해졌다.
김인순 2022.04.11 03:36 PDT
지난 5일(현지시각), 제너럴 모터스(GM)는 전기자동차 생산 확대를 위해 혼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GM-혼다 제휴로 2027년까지 수백만 대의 저가형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두 기업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3만달러 미만의 저가 보급형 전기차를 개발할 계획이다.같은 날, 메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은 악시오스의 왓츠 넥스트 서밋(Axios What’s Next Summit)에 출연해 전기차, 자율주행차 생산 계획 및 회사의 방향에 대해 전했다. 그는 GM-혼다 제휴에 대해 “규모뿐만 아니라 속도 측면에서도 모든 사람이 전기차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방법”이라며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방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파트너십으로 GM이 테슬라와 차별점을 두려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바라 회장은 “우리는 2025년까지 미국 다른 누구보다 더 많은 전기차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쿼녹스와 같은 소형 차량에서부터 허머와 같은 슈퍼 트럭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것이 구별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가격 측면 외에 전기차 보급을 막는 또 다른 이유는 충전 인프라 부족이다. 바라 회장은 “전기차와 함께 충전소가 제대로 갖춰져야 하는 것이 맞다"며 GM은 충전 인프라를 위해 관련 스타트업들과 함께 일하고 있고 직접 25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용 자율주행차량은 빠르면 2025년에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운전자 지원 기술(Driver Assistance Technology) 차량으로는 슈퍼 크루즈가 있다. 운전자 지원 기술이 가능하다는 것은 여전히 운전에 대한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3년 뒤, 운전에 대한 책임은 차량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다. 완전 자율주행 기술 비용이 떨어질 때까지는 상대적으로 고가로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바라 회장은 “차량은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자동차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영역에 큰 기회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미 GM은 2019년부터 인터넷으로 차량 소프트웨어를 직접 업데이트하는 OTA(over-the-air) 기술을 도입했다. 내년에는 새로운 오퍼레이션 시스템이 생길 예정이다.GM의 비전과 방향에 대해 바라 회장은 “GM의 목적은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고 연결하게 하는 혁신을 개척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에 흥미로운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앞으로 GM은 충돌 제로, 탄소배출량 제로, 교통체증 제로인 세상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다음은 대담 전문이다.
박윤미 2022.04.10 15:50 PDT
엔드포인트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티커:CRWD) 성장이 눈에 띈다.이 회사는 올해 연간 매출이 20억 달러(약 2조46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9일(현지시간) 2021년 4분기에 매출 4억3100만 달러(약 5300억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63% 증가해 시장 예측치를 능가했다. 이 회사는 1월 31일 현재 1638 곳의 신규 기업 고객을 늘려 총 1만6325곳의 고객을 확보했다. 전년대비 65% 성장했다. 구독 수익은 66% 증가한 4억540만 달러였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핵심은 연간 반복 수익(ARR)이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PC 등 엔트포인트 단말과 클라우드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사이버 위협에서 고객 단말을 보호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 ARR는 전년 대비 65% 증가해 17억 3000만 달러로 성장했다.
김인순 2022.03.09 19:40 PDT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가 기업의 노동력 문제를 넘어 공급망 문제까지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떠올랐다. RPA는 인공지능(AI)과 결합해 기업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한다. 최근 기업은 노동력 부족과 ESG(환경,사회, 기업구조), 공급망 최적화 등 문제에 직면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대 퇴사의 시대다. 기업은 인간 직원과 함께 일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디지털 직원 도입을 서두른다. AI는 디지털 직원이 명령한 작업을 수행하는지 감지한다. RPA는 가상 비서처럼 작동하면서 인간 직원이 시간을 소비하는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한다. RPA는 한 시스템에서 다른 시스템으로 복사와 붙여넣기 등 귀찮은 작업을 자동화한다. 직원이 보다 창의적인 일에 몰두하게 돕는다. RPA는 최근에는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까지 제시한다. 공급망 문제 처리를 위해서는 조사, 재고 관리, 우선 순위 지정, 가격 매칭 등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관리자는 RPA와 머신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의사 결정을 최적화한다. 공급망 다변화나 노선 변화 등에 필요한 과정을 자동화한다. RPA는 ESG경영에도 활용된다. RPA는 기업 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 기존에 오프라인에서 쓰이던 각종 종이 문서를 디지털화해 환경을 보호한다. 로봇이 빠르고 정확하게 업무를 수행해 컴퓨터 자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결국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인순 2022.03.09 18:23 PDT
팬데믹 동안 우리를 연결해 준 것은 기술이다. 모든 오프라인 만남이 제한됐던 상황에도 기술은 우리가 집에서 근무할 수 있게 했고,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제는 의료 서비스도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위대한 기술은 놀라운 일을 해낸다. 그러나 자본 없이 이 놀라운 일은 이루어지지 않는다.지난 14일(현지시각), 시대를 선도하는 4명의 벤처캐피탈리스트가 블룸버그 테크놀로지 서밋에 출연해 오늘날 기술의 역할 및 그들이 보는 미래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 코인베이스의 초기 투자자인 게리 탠(Garry Tan) 이니셜라이즈드 캐피탈 창업자 및 매니징 파트너는 “기술은 이제 막 (세상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이제부터 가속화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사회를 재창조할 기술의 미래를 기대했다.지난 15년 동안 클라우드와 모바일 전환이 시장을 이끌어왔다. 팻 그래디(Pat Grady) 세쿼이아 캐피탈 파트너는 다음 15년 트렌드를 암호화폐로 꼽았다. 그는 “아직 넷스케이프 모먼트(Netscape moment)가 오지 않았다”며 암호화폐의 최고의 날이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그는 클라우드와 모바일 전환으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얻은 사람들이 흥미로운 일을 할 것을 전망, 다음 15년은 ‘바보’에서 ‘스마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했다.팻은 주목받을만하지만 투자가 부족한 스타트업 분야는 사스(S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라고 강조했다. “노션과 같이 클라우드의 이점을 활용해 생산성을 재해석하는 노력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며 “지금이 사스 회사를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 크래프트 벤처스 제너럴 파트너도 사스 공간에 많은 기회가 보인다고 덧붙였다.디나 샤키르(Deena Shakir) 럭스 캐피탈 파트너는 혁신해야 할 공간이 많은 영역으로 헬스케어, 특히 여성 건강은 꼽았다. 그는 메이븐 클리닉(Maven Clinic)의 투자자로 약 30억달러를 산모 건강에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다음은 4명의 유명 벤처캐피탈리스트가 전하는 기술과 미래에 대한 대담 전문이다.
박윤미 2021.12.16 00:05 PDT
세계적으로 모든 산업군에서 소프트웨어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휴대폰 단말기 내부에서 작동하는 앱부터 TV, 냉장고, 자동차 등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기능들은 소프트웨어로 구현된다. 최근 기술 발달과 함께 소프트웨어 활용이 늘고, 이에 따라 품질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 테스트' 분야가 주목받고 있다.소프트웨어 테스트는 정식 출시에 앞서 다양한 시나리오와 방법으로 소프트웨어를 실행해보고, 결함을 발견해 수정 단계를 거치는 것이다. 그 목적과 시기에 따라 개발자, 테스터, 사용자 등에 의해 테스트 활동이 이뤄진다. 모든 환경 조건에서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테스트 시장은 2027년까지 600억 달러로 매년 6%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소프트웨어 테스트 업계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바로 소프트웨어 테스트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점이다. 또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이를 수행해줄 수 있는 엔지니어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코드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한 스타트업 '오티파이(Autify)'가 최근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주현 2021.10.15 08:25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