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성장판은 시장최적화에서 열어라 " 남태희 스톰벤처스 대표
많은 스타트업들이 창업 후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제로 ‘제품-시장 최적화(Product Market Fit·PMF)’를 언급한다. 특히 신사업을 내세운 스타트업에게는 PMF 달성이 사업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기업대상(B2B) 기업은 PMF 달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PMF를 이룬 후 영업(세일즈)과 마케팅 자원을 급격히 늘렸지만, 신규 사용자는 제자리면서 현금은 점점 소진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 남태희 스톰벤처스 대표는 이에 대해 폭발적 성장 단계로 가기까지 빠진 고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이 빠진 고리를 채우기 위해 ‘시장 최적화(Go-To-Market Fit, GMF)’ 모델을 제시했다. 남태희 스톰벤처스(Storm Ventures) 대표는 21일(현지시각) 롯데벤처스가 주최하고 더밀크가 운영하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Global Accelerating Program, GAP) 에서 “B2B는 시장 최적화에 성공해야 비로소 생존에서 번창(from Survival to Thrival)’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