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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동안 우리를 연결해 준 것은 기술이다. 모든 오프라인 만남이 제한됐던 상황에도 기술은 우리가 집에서 근무할 수 있게 했고,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제는 의료 서비스도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위대한 기술은 놀라운 일을 해낸다. 그러나 자본 없이 이 놀라운 일은 이루어지지 않는다.지난 14일(현지시각), 시대를 선도하는 4명의 벤처캐피탈리스트가 블룸버그 테크놀로지 서밋에 출연해 오늘날 기술의 역할 및 그들이 보는 미래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 코인베이스의 초기 투자자인 게리 탠(Garry Tan) 이니셜라이즈드 캐피탈 창업자 및 매니징 파트너는 “기술은 이제 막 (세상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이제부터 가속화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사회를 재창조할 기술의 미래를 기대했다.지난 15년 동안 클라우드와 모바일 전환이 시장을 이끌어왔다. 팻 그래디(Pat Grady) 세쿼이아 캐피탈 파트너는 다음 15년 트렌드를 암호화폐로 꼽았다. 그는 “아직 넷스케이프 모먼트(Netscape moment)가 오지 않았다”며 암호화폐의 최고의 날이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그는 클라우드와 모바일 전환으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얻은 사람들이 흥미로운 일을 할 것을 전망, 다음 15년은 ‘바보’에서 ‘스마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했다.팻은 주목받을만하지만 투자가 부족한 스타트업 분야는 사스(S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라고 강조했다. “노션과 같이 클라우드의 이점을 활용해 생산성을 재해석하는 노력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며 “지금이 사스 회사를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 크래프트 벤처스 제너럴 파트너도 사스 공간에 많은 기회가 보인다고 덧붙였다.디나 샤키르(Deena Shakir) 럭스 캐피탈 파트너는 혁신해야 할 공간이 많은 영역으로 헬스케어, 특히 여성 건강은 꼽았다. 그는 메이븐 클리닉(Maven Clinic)의 투자자로 약 30억달러를 산모 건강에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다음은 4명의 유명 벤처캐피탈리스트가 전하는 기술과 미래에 대한 대담 전문이다.
박윤미 2021.12.16 00:05 PDT
세계적으로 모든 산업군에서 소프트웨어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휴대폰 단말기 내부에서 작동하는 앱부터 TV, 냉장고, 자동차 등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기능들은 소프트웨어로 구현된다. 최근 기술 발달과 함께 소프트웨어 활용이 늘고, 이에 따라 품질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 테스트' 분야가 주목받고 있다.소프트웨어 테스트는 정식 출시에 앞서 다양한 시나리오와 방법으로 소프트웨어를 실행해보고, 결함을 발견해 수정 단계를 거치는 것이다. 그 목적과 시기에 따라 개발자, 테스터, 사용자 등에 의해 테스트 활동이 이뤄진다. 모든 환경 조건에서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테스트 시장은 2027년까지 600억 달러로 매년 6%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소프트웨어 테스트 업계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바로 소프트웨어 테스트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점이다. 또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이를 수행해줄 수 있는 엔지니어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코드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한 스타트업 '오티파이(Autify)'가 최근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주현 2021.10.15 08:25 PDT
올해 가장 실적이 좋은 기업공개(IPO) 기업은 어디일까? 로빈후드나 코인베이스를 떠올리게 마련이다. 디인포메이션은 로빈후드나 코인베이스도 있지만 올해 6월과 7월에 IPO 후 급등한 소프트웨어 기술주도 놓치면 안된다고 보도했다. 먼데이닷컴(티커:MNDY)은 6월 IPO 이후 주가가 160%나 급증했다. 7월 IPO 후 주가가 2배가 된 또 다른 기업은 데이터베이스 제공기업 카우치베이스(티커:BASE)다. 지난 12개월 동안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인 종목은 스노우플레이크(티커:SNOW)와 카우치베이스 등 데이터 저장과 분석 소프트웨어를 판매한 곳이다. 먼데이닷컴과 아사나(티커: ASAN)는 회사 내부 팀이 잘 협업할 수 있게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주식이 월스트리트에서 모두 좋은 성적은 낸 것은 아니다. 스프링클러는 IPO 가격이 예상범위보다 낮았는데 IPO 후 주가도 하락했다. 스프링클러는 기업이 소셜미디어에서 판매와 마케팅 캠페인을 관리하는데 쓰는 소프트웨어다. 스프핑클러 IPO 가격은 16달러였는데 약 4% 하락했다.
김인순 2021.09.07 22:04 PDT
팬데믹 이후 소비자들이 온라인 채널로 대거 이동했고 기업들은 디지털 투자를 늘리며 이에 대응했다. 팬데믹 이전에도 디지털 전환에 대한 기업의 관심은 높았지만 팬데믹 영향으로 그 움직임이 가속화된 것이다.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곳 기업의 생존으로 직결되자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 생산, 마케팅 고객과 원활한 상호작용, 사내 채널 관리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지원하는 기술이 속속들이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급여와 직원 복지, HR 자동화를 위한 유니콘 스타트업 구스토(Gusto)가 최근 IPO(기업공개)를 본격 준비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김주현 2021.08.16 15:49 PDT
언택트 시대에 가장 빠르게 발전한 서비스 산업 중 하나는 비디오나 전화를 이용한 콜센터다. 지난 1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많은 회사들이 락다운되면서 직접 대면해서 처리했던 일들이 비디오나 전화 상담으로 해결 가능하도록 빠르게 바뀌었기 때문. 이러한 상황 속에서 눈에 띄는 성장 속도를 보이며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한 기업이 있다. 지난 2014년 프랑스에 설립된 클라우드 기반의 콜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 에어콜(Aircall)이다.클라우드 콜센터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서비스로 콜센터, 지원 부서, 영업팀 등을 위한 통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에어콜의 시스템은 세일즈포스(Salesforce), 허브스팟(HubSpot), 젠데스크(Zendesk), 인터컴(Intercom), 슬렉(Slack) 등을 비롯하여 기타 CRM, 지원 및 커뮤니케이션 시스템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또 에어콜의 고객들은 지역 전화번호를 생성하고 대화형 음성 응답 디렉토리를 설정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을 위해 통화 대기를 관리하고 그동안 상담원들은 걸려온 전화에 응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담원들은 전화를 돌리거나 잠시 고객들이 대기하도록 할 수도 있다. 관리자들은 이러한 연결 상황을 확인하고 분석 및 통화 모니터링을 하면서 모든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에어콜은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제품이기 때문에 원격 또는 하이브리드 팀과 연동되기 쉽다. 지난 1년 동안 팬데믹으로 많은 회사들이 폐쇄되면서 새로운 콜 서비스 시스템을 찾는 회사들이 많아졌다. 에어콜은 그 흐름에 수혜를 입어 많은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었다.테크크런치에 따르면, 2020년 에어콜 서비스 가입자가 65% 증가했고 신규 고객사로는 코달리(Caudalie), 오픈 클라섬스(Open Classoms), 투 고(Too Go) 등이 있다. 현재 에어콜의 고객사는 8500개에 달한다. 그중 15%는 프랑스, 35% 미국, 50%는 기타 국가에 기반하고 있다.
김주현 2021.07.06 09:54 PDT
기업개요업무 효율성 제고는 모든 기업·조직이 추구하는 목표 중 하나다. 구글은 이를 위해 ‘OKR(Objective and Key Results, 목표 설정 및 핵심 결과 도출)’ 기법을 활용한다. 넷플릭스는 ‘자유와 책임(Freedom and Responsibility)’으로 불리는 고유의 기업문화를 구축했다.중요한 건 철학, 문화를 갖춘다고 문제가 다 해결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업무 효율을 높이려면 실무 차원의 방법론, 도구도 필요하다. 회의, 연락(messaging), 업무 내용 기록 및 공유, 일정관리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 툴(tool, 도구)이 쏟아져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난 10여 년간 클라우드(가상 서버 대여) 서비스가 보편화하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인프라가 갖춰졌고,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이 더 빠르게 커지는 추세다.
박원익 2021.06.02 07:01 PDT
신재생 에너지, 전기에너지 산업이 테슬라의 시장 안착과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그린 뉴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배터리 생산과 차세대 배터리 기술은 전기차에 꼭 필요한 기술이기 때문에 주목을 받는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려 주고, 퍼포먼스를 향상시키며 자동차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고도의 배터리 기술이 필요하다.하지만 배터리 기술을 향상시키기는 것은 쉽지 않다. 배터리의 용량이 커지면 차는 무거워지고 타이어 소모 속도도 빨라진다. 미 워싱턴 주에서는 무거운 차들에게 자동차세를 더 부과한다. 고속도로 마모도 빨라지기 때문이다. 더 좋은 배터리를 만들고, 퍼포먼스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배터리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더밀크는 배터리 최적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 트와이스를 소개한다.
김영아 2021.05.31 10:50 PDT
동영상 콘텐츠, 라이브 스트리밍이 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콘텐츠 형식으로 부상하면서 많은 기업이 동영상 콘텐츠 제작에 관심을 쏟고 있다. 단순 마케팅, 홍보 목적일 경우 유튜브, 트위치, 틱톡 등 대형 SNS(소셜미디어)를 활용하면 되지만, 대형 엔터테인먼트 업체, 인플루언서를 보유한 MCN(Multi Channel Network, 인플루언서 기획사), 이커머스 업체라면 얘기가 좀 달라진다. 독자 채널(앱)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면 자체 사용자를 확보한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모바일 팬덤(팬 커뮤니티) 앱 위버스를 론칭한 게 대표적인 예다. 빅히트 대표 아티스트인 BTS는 최근 네이버가 제공하는 'V LIVE'를 벗어나 위버스에서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을 진행, 큰 성공을 거뒀다. 위버스는 서비스 오픈 1년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올해 7월 기준 MAU(월간활성이용자)가 412만명에 달한다. 약 100개 국가 가입자 900만명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팬덤 플랫폼 중 하나로 성장했다. 이커머스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최근 홈쇼핑과 비슷한 형태의 '라이브 커머스'가 각광받으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독자 플랫폼 구축에 관심을 쏟는 형국이다. 과거에는 대형 방송사만 가능했던 서비스였지만, 이젠 잘 만든 앱 하나로 손쉽게 이런 사업을 시도해 볼 수 있게 됐다.
박원익 · 김주현 2021.05.06 22:02 PDT
지난 25년간 SaaS(Software-as-a-Service)와 IaaS(Infrastructure-as-a-Service)가 컴퓨팅을 지배했다. 이제 향후 25년은 제품, 서비스, 경험 등을 전달하는 '애브리싱 애즈어 서비스 Everything-as-a-Service(XaaS)'가 될 전망이다.구글은 2000년대 초반 애드워즈 형태로 인터넷 광고 서비스를 판매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를 만들었다. 이베이와 아마존은 기업이 온라인에서 물건을 팔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이제 세상은 XaaS로 간다.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등을 통해 XaaS로 전환했다.딜 아키텍트(Deal Architect)가 개최한 '버닝 플랫폼: 서비스로서의 미래(Burning Platform: The future of "as a service")' 내용을 정리했다.
김인순 2021.04.22 18:29 PDT
센드버드는 지난 4월 6일 1억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한국 직원들에게 이번 투자 유치와 향후 방향을 설명차 방한한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를 서울 사무실에서 만났다. 센드버드는 한국에서 창업한 글로벌 B2B 스타트업 중 유니콘에 진입한 첫 사례다. 미국은 B2B 소프트웨어(SaaS) 기업이 유니콘을 넘어 상장한 사례가 많다. 센드버드는 지난 6일 미국 스테드패스트 캐피털벤처스, 이머전스 캐피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등으로부터 약 1억달러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센드버드는 기존 투자자면서도 실리콘밸리의 상장(IPO) 기업 육성 벤처캐피털로 유명한 아이코닉, 타이거글로벌, 메리테크 캐피털 등의 후속투자도 이끌어 내면서 시리즈C 라운드를 한달 여 만에 빠르게 마감했다.
김인순 2021.04.18 00:24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