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애플이 향후 10년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하고 있다. 완성단계에 도달한 '아이폰 유니버스' 다음은 가상현실, 증강현실 기기에 이어 모빌리티 사업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는 것.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00억달러(110조1800억원) 달성이 기대되는 등 여전히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그 어떤 기업보다 치열하게 미래를 준비 중이라는 분석이다. 애플이 신시장 개척을 통해 또한번 세상을 삼킬 수 있을지 더밀크가 심층 분석했다.
송이라 2021.01.25 11:12 PDT
2월 15일부터 인텔을 이끌게 된 팻 겔싱어(Pat Gelsinger) 신임 인텔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1월 21일(현지 시각) 진행된 4분기 실적 발표 행사에서 “2023년 출시 제품 대부분은 인텔 내부에서 생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주요 반도체 제품 생산을 외부에 위탁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인텔 CTO(최고기술책임자)를 지낸 엔지니어 출신다운 발언이었다. 그는 인텔의 기술력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고, 기술 우위를 경영의 최우선 순위에 둘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박원익 2021.01.24 20:41 PDT
1/26 마이크소로프트(MSFT), AMD(AMD)1/27 페이스북(FB), 애플(AAPL)1/28 삼성전자1/29 LG전자2/1 닌텐도(NTDOY)2/2 알파벳(GOOG), 아마존(AMAZ), 알리바바(BABA), EA(EA), 마치그룹(MTCH), NXP 세미컨덕터스(NXPI)2/3 퀄컴(QCOM), SPOT, 페이팔(PYPL), 이베이(EBAY), 인터액티브코오포레이션(IAC), 소니SNE)2/4 스냅(SNAP), 핀터레스트(PIUS), 유니티 소프트웨어(U), 액티비전 브릴자드(ATVI)2/9 트위터(TWTR), 코스트코(CSCO)2/10 우버(UBER)2/17 트윌리오(TWLO)3/23 어도비(ADBE)
김인순 2021.01.23 12:19 PDT
아마존(Amazon)이 팟캐스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아마존은 팟캐스트 제작사인 원더리(Wondery)를 인수했다. 현재 인수 가격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소 3억 달러(3,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해 12월 이 소식을 단독 보도하기도 했다.지난 2016년에 설립된 원더리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범죄 전문 내러티브 팟캐스트 스튜디오다. 오디오 비즈니스 분석회사 펌팟트랙(firm Podtrac)에 따르면 원더리는 미국에선 6번째로 큰 오디오 스튜디오다. 2020년 9월 현재 프로그램 다운로드 숫자가 600만 번을 넘었다. 참고로 원더리보다 앞선 다운로드를 기록한 회사는 NPR, 아이허트미디어(iHeartMedia),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 등이었다.
손재권 · Hajin Han 2021.01.11 00:06 PDT
애플 엣지 컴퓨팅의 핵심 역량은 역시 ‘디바이스(Device)’에서 나온다. 디바이스에서 직접 인공지능(AI)를 실행하는데 집중한다.애플은 배터리와 반도체 기술 혁신에 집중했다. 로컬 디바이스가 대역폭이 집약적인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AI의 경우, 디바이스에서 추론을 하고 알고리즘을 실행한다. 더 많은 데이터와 전력 소모량이 필요한 알고리즘은 클라우드가 처리한다.애플은 디바이스에 더 많은 AI 기능을 넣는데 집중하고 있다. 애플은 2020년 1월 2억 달러에 AI 칩 제조사 엑스노어에이아이(Xnor.ai)를 인수했다. 엑스노어에이아이는 스마트폰 등에서 이미지 인식과 같은 AI 알고리즘을 실행할 수 있도록 배터리 소모량과 프로세싱 파워를 줄인다. 애플은 엑스노어에이아이 인수로 단말기 내 각종 부품을 내재화한다. 애플의 자체 칩 개발은 엣지컴퓨팅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애플은 디바이스에 들어가는 많은 부품을 내재화한다. 애플은 배터리, 메모리, 처리용량 등을 모두 최적화한 디바이스에서 엣지 컴퓨팅을 처리한다. 애플은 2019년 신경엔진(neural engine)이 들어가 머신러닝을 지원하는 A13칩을 출시했다. 올해 내놓은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칩인 A14은 이미지 인식과 자연어 처리 등을 제공한다. 새로운 뉴럴 엔진과 CPU 머신러닝 가속기, 고석능 GPU를 구현했다. 애플은 2020년 11월 인텔칩 대신 M1칩을 내놓고 맥북에 탑재했다. 애플은 스마트폰 A시리즈 칩에 이어 M1을 내놓으며 맥북에서 워크스테이션까지 확장할 태세다.
김인순 2020.12.23 18:13 PDT
‘무서운 상승세의 테슬라냐 압도적 시가총액(2조1800억달러, 약 2412조원)을 자랑하는 애플이냐’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TSLA)와 미국을 대표하는 테크 자이언트 애플(AAPL)이 증시에서 격돌했다.테슬라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공식 편입된 21일(현지 시각) 양사의 주가가 엇갈렸다. 올해 655% 급등하며 시가총액 7위에 등극한 테슬라가 시가총액 1위 애플의 영향력을 능가할 수 있을지, 향후 지수 방향성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원익 2020.12.22 10:25 PDT
지금 전세계의 눈은 ‘백신’으로 향해 있다.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Pfizer)와 모더나(Moderna)의 잇단 백신 개발 소식과 타임라인 발표는 코로나19 팬데믹에 지친 전세계에 희망을 주고 있다. 희망은 희망일 뿐 현실은 냉정하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기 때문. 미국은 하루 확진자수가 16만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796명에 달한다.그러나 구글,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등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은 현재 ‘백신’과 ‘코로나’ 보다 독점(Monopoly) 또는 반독점(Antitrust)이란 단어에 민감하다.빅테크 기업 직원들은 내년 여름까지 재택근무를 하는데 집에서 일을 하면서도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끊임없이 만들어 냈다. 그 결과는 어땠는가? 실리콘밸리의 공식 표어와도 같은 '빠르게 움직이고 무너트려라(Move fast and break things)'는 정신은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 기존 기업들은 더욱 쉽게 무너트리고 있고 이는 독점을 유발하는 '선순환 또는 악순환(?)' 의 결과를 낳고 있다.
손재권 2020.11.20 15:16 PDT
애플이 1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애플파크에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신제품 발표 행사(One more thing)를 열고 자체 개발한 시스템온칩(SoC)인 애플실리콘 M1칩을 탑재한 맥 멈퓨터 제품군을 발표했다. 결과는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다. M1 칩은 ARM 아키텍처(architecture)를 사용하는 CPU 코어는 8개, 그래픽 코어 8개, 인공지능 가속기 코어 16개가 내장됐다. 또 개선된 화상처리 프로세서(processor)와 보안회로,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memory architecture) 등을 탑재했다. 단순 CPU가 아닌 시스템온칩(SOC, System On Chip)인 것이다. 특히 처음으로 인공지능 가속기가 탑재돼 개발자들에게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애초 맥북에어(MacBook Air)와 맥북프로(MacBook Pro)의 두 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에 더해서 맥 미니(Mac Mini)에 M1 chip을 탑재해 발표했다. M1칩은 TSMC의 5나노(nm) 공정으로 제조됐다. 아이폰12, 아이패드 에어에 이어 5nm 칩으로서는 올해 세 번째의 발표이지만 퍼스널 컴퓨터 시장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한 최첨단 공정을 사용한 CPU가 된다.성능은 기존의 제품에 비해 CPU성능은 3배, 3차원 그래픽스 (GPU) 성능은 5배, 뉴럴엔진 이라 불리는 인공지능 가속기의 성능은 9배 혹은 그 이상의 성능향상을 자랑한다.맥북 에어의 사용시간은 18시간 (동영상 시청 시)으로 6시간이 늘어났다. 그런데도 가격은 $999로서 기존 제품과 같이 유지했다. 이제 노트북을 전화기처럼 밤에만 충전하면 충전기를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맥북에어는 방열 팬(fan)을 제거, 소음 없이 조용히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다.애플의 맥 컴퓨터가 자체 개발한 SOC를 사용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날 발표의 의미를 고객, 애플, 산업계 등 세 가지 관점에서 보고자 한다.
권기태 2020.11.11 21:40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