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의 역사를 통해서 본 '웹3'...새 인터넷 나올 때 됐다
웹3(Web3)은 사용자들이 기존의 네트워크에 연결해 사람들과 교류하고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 기존의 여러 서비스 중개자를 통하는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미래 인터넷 연결 방식을 포괄적인 용어다.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그리고 카카오와 네이버 등 거대 IT 기술 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탈중앙화(decentralized)된 신뢰를 기반으로 한 준익명(quasi-anonymous)의 플랫폼에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인터넷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비전이다. 이름 그대로 웹3는 웹1.0 그리고 웹2.0의 시대를 넘어 ‘세 번째 웹(웹3)’을 일컫는 말로 기술적으로는 블록체인 기술에 의해 뒷받침되는 미래의 인터넷을 말한다. 즉, 인터넷의 미래 중에서도 '블록체인' 기반의 인터넷을 말한다. 웹3는 무엇을 위해 어떤 이유로 등장한 개념일까? 왜 많은 기술전문가와 미래학자들이 웹3이 미래의 인터넷이라고 말하는 것일까? 이를 알기 위해서는 인터넷이 발전해온 흐름에 대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