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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관련 뉴스를 다루다 보면 매일 빠지지 않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메타플랫폼인데요. 메타버스 시장 선점을 위해 기업들이 속속 진출하면서 '메타'를 언급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인데요. 긍정적인 내용보다는 악재나 구설수가 더 많습니다. 앞서 텍사스 검찰 당국이 페이스북의 안면 인식 기술이 사생활을 침해한다면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여기에 애플발 정책 변화로 향후 부정적인 수익 전망을 내놓으면서 시가총액이 급격하게 감소했고, 구글로 어제(16일) 비슷한 정책을 내놓으면서 진짜 위기에 놓이게 됐습니다. 지난해 메타는 내부자 고발로 홍역을 치렀는데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사명까지 바꾸면서 이미지 개선을 시도했습니다.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넘어 메타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건데요. 지난 15일에는 '메타'에 걸맞은 새로운 기업가치를 소개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내건 가치는 '메타, 메타메이트, 나'라는 모토였는데요. 조직의 성공과 임직원들 간의 책임감을 강조했습니다. 해군에서 사용하는 '배, 동료 선원, 자신'이라는 슬로건을 참조했다고 합니다. 언론에서는 이런 행보가 페이스북의 낡은 이미지 개선을 위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포장만 바꾼다고 될까? 메타의 이런 변화는 회사 내부는 물론 업계에서도 회의적입니다. 스낵스는 "새로운 회사의 밸류는 대퇴사의 시기에 사기가 꺾인 직원들을 붙잡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메타버스에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기존 문제를 수정하지 않고 새로운 제품을 구축하기만 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직원들이 나오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포브스지도 "마크 저커버그가 직원들을 메타메이트로 부르기 시작했지만, 아무도 그것을 중요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라고 비꼬았는데요. 별명을 짓는 것과 같은 회사의 새로운 용어가 부자연스럽고 이런 아이디어가 구식으로 보인다고도 전했습니다. 여전히 광고 의존도가 높고,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페이스북'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부정적인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권순우 2022.02.17 13:34 PDT
더밀크의 프리미엄 경제방송 '미국형님 라이브'가 더밀크닷컴 회원들을 위한 특별 방송을 진행합니다. 오늘(16일) 미국형님 라이브는 1, 2부로 나뉘어 방송됩니다. 1부 방송은 더밀크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습니다. 오늘 1부에서는 변동성이 컸던 한 주간의 증시를 분석하는 '위클리 스냅샷'과 함께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ed, 이하 연준)의 긴축기조와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 인상폭 등에 대해 전망합니다. 아울러 최근 텍사스 검찰 당국으로부터 안면인식 기술 정보와 관련 소송을 당한 메타의 펀더먼털을 분석합니다. 메타는 애플발 개인정보보호 관련 규정 변경으로 인해 최근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구글도 오늘 비슷한 정책을 내놓으면서 메타의 수익성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2부 방송은 더밀크닷컴 프리미엄(연/월 유료 구독) 회원들만을 위한 특별 방송으로 꾸며집니다.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긴축기조, 그리고 지정학적 위기까지 거시경제 변화에 따른 투자 전략과 개별 기업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인플레이션에 강하고, 기준금리 인상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기업들을 소개하고, 최근 앞다퉈 인수합병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는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비교 분석도 제공합니다. 2부 방송은 아래 링크를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권순우 2022.02.16 14:27 PDT
최근 텍사스 검찰총장(The Texas attorney general)이 소셜 미디어 서비스 페이스북(Facebook)의 모회사 메타 플랫폼(Meta Platform)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페이스북의 '안면 인식 기술 사용(facial-recognition technology)이 생체 정보에 대한 주정부의 개인정보 보호를 침해했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페이스북은 2000년대 초반부터 개인의 얼굴 사진을 분석해 제품이나 광고 등에 대한 반응을 측정하려는 용도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으로 안면 인식 시스템(facial-recognition system)을 적극적으로 개발해왔다. 그러나 지난 2015년 이후 이 시스템에 대한 개인 정보 남용 논란이 거세졌다. 얼굴 인식은 ‘개인 식별’을 위한 얼굴 지문(face print)도 이용될 수 있어 개인 정보 침해 논란이 강하게 일었다. 이에 지난 2021년 11월 페이스북은 개발과 사용을 중단했다.페이스북은 블로그를 통해 “페이스북의 얼굴 인식 시스템 사용을 중단한다"며 “10억 명 이상의 개인 안면 인식 템플릿을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얼굴 인식 기술 사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술 활용에 따른 장점을 다시 한번 고려해 봐야 하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Hajin Han 2022.02.16 01:29 PDT
안녕하세요. 더밀크닷컴 구독자 여러분. 지난주는 4분기 실적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특히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식시장은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시장에 가장 큰 ‘쇼크’를 가져다준 기업은 ‘메타 플랫폼(구 페이스북)’이었습니다. 메타의 주가 하락세는 그야말로 ‘역대급’이었는데요. 지난 3일(현지시간) 메타 주가는 사상 최대폭인 26.4%나 폭락했습니다. 전날 장 마감 후 메타의 작년 4분기 실적과 가이던스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애플의 정책 변화로 인해 100억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발표가 직격탄이 됐습니다. 메타 주가는 이튿날에도 20% 이상 폭삭 주저앉았는데요. 3일 하루에만 사라진 시가총액이 2100억달러가 넘었습니다. 이건 S&P500 기업 460개의 시가총액을 합친 것과 비슷한 규모라고 하는데요. 결국 메타는 미국 증시 내 시총 10대 기업 중 7위로 밀려났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에 6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8위인 엔비디아의 시총과도 별 차이가 없는데요. 반전의 기회를 만들지 못한다면 ‘빅테크’에서 메타의 이름이 빠질 위기입니다.메타 발 폭락을 제외하면 지난 주초 뉴욕증시는 4 거래일 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등 빅테크 기업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지수를 지탱했습니다. 특히 알파벳은 AI 고도화, 유튜브 광고수익, 클라우드 등 강점에 집중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보여줬는데요. 메타로 하락세를 이어갈 것 같던 시장은 아마존의 호실적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빅테크 기업의 4분기 실적은 미래 기업들의 방향성을 읽을 수 있는 지표로 해석됩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ed, 이하 연준)의 긴축 기조와 공급망 이슈, 그리고 인플레이션 등 거시경제 변화와 빅테크를 향한 당국의 정책 변화 등에 기업들이 발빠르게 전략을 변화하면서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을 빠르게 재편하고 있습니다. 기업 실적과 거시경제 환경 변화를 내주에도 긴장하며 지켜봐야 합니다.
권순우 2022.02.05 17:15 PDT
메타버스 공간에서 가상 부동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 판매를 위한 모기지 상품까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인사이더, 내셔널 모기지 뉴스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테라제로 테크놀로지(TerraZero Technologies)'는 최초로 메타버스에서 부동산을 매입할 때 필요한 모기지 론을 발행했다. 이 회사는 '디센트럴랜드'에 있는 9만 2000 파슬(Parcel) 매입에 대한 4만 5000달러 규모의 모기지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상환 기간은 2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계약금과 이자율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전통적인 부동산 모기지 대출 심사를 따랐고, 구매 자금은 자체 조달했다"며 "대출금이 상환될 때까지 소유권(Deed)는 NFT(대체불가능한토큰)형태로 우리가 보관한다"고 설명했다. 댄 레이직(Dan Reitzik) 테라제로 CEO는 발표에서 "모기지와 자금 조달 가능성은 메타버스 상에서의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 새롭고 흥미로운 경제의 최전선에 서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메타버스 상의 부동산을 매입하고 있는 바이어는 테라제로의 웹사이트에서 메타버스 토지 목록을 탐색한 후, 회사와 중개 절차를 거쳐 모기지를 받고 매입을 완료할 수 있다. 테라조로는 현재 특정 은행과 파트너십을 맺고, 모기지 상품을 확장하고 있다. 또 바이어가 가상 부동산을 찾고, 모기지를 계산할 수 있는 메타버스 부동산 플랫폼 '아마디아(Amadea)'도 구축 중이다.
권순우 2022.02.05 08:17 PDT
전일(2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개선하며 주요 지수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다우 +0.63%, 나스닥 +0.50%, S&P500 +0.94%, 러셀2000 -1.03%)연준 임원들의 완화적인 메시지가 잇따르며 전반적인 투자심리는 개선됐다. 하지만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메타플랫폼의 실적 충격이 나스닥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나스닥이 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소셜 미디어 거인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플랫폼은 사용자 성장의 정체와 경쟁 심화 속에서 예상을 하회한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망치에 부합했지만 주당 순이익이 약 4.6%의 어닝 쇼크로 기대에 못미쳤다. 애플의 iOS 개인정보 규제에 따른 광고 수익 둔화 영향도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메타플랫폼의 어닝 쇼크는 개장 전 거래에서 20%이상의 폭락세를 야기했다. 기업가치 1조달러가 넘는 메타플랫폼의 폭락세는 목요일(3일, 현지시각) 개장 전 나스닥 전반을 끌어내리는 기폭제가 됐다. 블룸버그는 이런 손실이 유지될 경우 2000억달러의 기업가치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S&P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 460개보다 많은 수준이다. 모건스탠리는 메타플랫폼의 릴(Reels)이 틱톡과의 경쟁에 직면해 있고 광고 수익 역시 상당한 역풍에 시달리고 있다고 판단,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음악 스트리밍의 스포티파이(SPOT) 실적 역시 부진했다. 스포티파이는 스타 팟캐스터인 조 로건에 대한 반발이 초래한 역풍으로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못하며 8%가량 급락했다. 주요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트위터(TWTR)는 6.9%, 엔비디아(NVDA)는 3.9%, 아마존(AMZN)은 3.2%, 테슬라(TSLA)는 2.5% 수준의 하락세를 보였다. 기술주의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늘 시장의 관심은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하는 아마존에 쏠릴 것으로 관측된다. 월가는 아마존의 매출은 1377억달러에 달하는 기록을 쓸 것으로 보이지만 순익은 급등한 비용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다.
크리스 정 2022.02.03 04:40 PDT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Meta Platform, 이하 메타)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폭락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지만 예상보다 높은 이익 감소, 광고 성장률 둔화 예고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22% 넘게 빠졌다. 2일(현지시각) 발표된 이번 분기 실적은 지난해 말 메타가 소셜 미디어 회사에서 메타버스(Metaverse) 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한 이후 나온 첫 결과여서 시장에 더 큰 충격을 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 수준으로 2월 3일 페이스북 주식이 거래된다면 시가 총액(market capitalization)이 1750억달러(약 211조원) 이상 공중으로 날아가게 된다”고 분석했다.
Hajin Han 2022.02.02 17:09 PDT
글로벌 1위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조 로건 팟캐스트 사태에 한발 물러섰다. 이번 조 로건 사태는 플랫폼 기업이 '표현의 자유'나 '플랫폼 중립성'을 내세워 그동안 정치적으로 편향되거나 가짜뉴스성 정보가 유통되는 것을 방치해왔으나 더이상 존립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한 상징적 사건으로 풀이된다. 스포티파이는 30일(현지시간) 조 로건 등 유명 진행자들이 코로나 팬데믹 가짜 뉴스 및 오보(misinformation)를 무차별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것을 회사가 방치하고 있다는 비난에 대해 '콘텐츠 권고안(content advisory)안'을 만들고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콘텐츠에 이를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긴급 발표했다. 스포티파이의 이번 조치는 유명 뮤지션 닐 영(Neil Young)이 조 로건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가짜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며 자신들의 음원을 스포티파이에서 빼겠다고 한 뒤 조니 미첼(Joni Mitchell) 등 다른 가수에게로 이 움직임이 급속도로 확산된 직후 나왔다. <더밀크 관련기사>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 스포티파이
손재권 · Hajin Han 2022.01.31 18:06 PDT
지난 2021년 10월, 페이스북이 메타버스의 ‘메타'로 이름을 바꾸면서 메타버스 산업 주도권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 게임회사 블리자드를 인수했다. 애플은 첫 혼합현실(MR) 헤드셋을 준비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연간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메타버스를 구축하겠다며 메타버스의 선두주자로 이미지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저커버그 CEO가 메타버스 사업에 열광하는 것은 최근 일이 아니다. 제이슨 루빈(Jason Rubin) 메타 메타버스 콘텐츠 부문 부사장에 따르면 메타버스에 대한 영감은 오랫동안 회사를 이끌어왔다. 그는 “최소 8년 전부터 메타(구 페이스북)는 소셜 3D 상호작용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메타버스는 미래에 대한 우리 생각에 늘 뿌리내리고 있었다"고 전했다.루빈 부사장은 1년 전만 해도 2D 게임 및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부사장이었다. 그가 하던 게임 콘텐츠 조직은 사명 선언과 함께 메타버스 조직의 일부가 됐다. 그는 지금 메타버스 콘텐츠, AR/VR, 오큘러스 등 메타버스 그룹의 일부를 총괄하고 있다.그가 말하는 메타버스의 정의는 “당신이 디지털 세계에 있고 싶을 때, 수많은 일을 함께 하며 상당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3D 공유 소셜 공간”이다. 그는 메타버스를 설명하기 위해 “몰입감"을 강조했다.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휴대폰, 2D 스크린보다 VR를 통해서 보는 스크린에 더 몰입할 수 있듯이, 앞으로 AR과 같은 다른 방법들을 도입하면 훨씬 더 몰입감이 있는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루빈 부사장은 메타버스는 한 회사가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메타버스를 만들기 위해 페이스북도 필요하고 다른 기업들도 필요하지만, 각 개인도 필요하다”며 개발자와 사람들이 플랫폼에 와서 흥미를 유발하는 경험을 직접 구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를 메타버스에 건설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조차 지금 알지 못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최근에 메타버스를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진 것은 팬데믹으로 사람들이 강제로 집 생활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 화상 미팅을 통해서 사람을 만날 수 있지만 더 좋은 방법은 가상 무대를 통한 만남이다. 그는 이 모든 경험으로 인해 “지금이 때”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세계는 메타버스를 향해 움직이고 있고 페이스북은 그 일부가 되고 싶다. 그래서 리브랜딩 한 것이다. 우리는 매우 진지하다. 이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미래다”라고 강조했다. 더밀크는 대담의 일부를 정리했다.
박윤미 2022.01.29 01:33 PDT
월마트가 핀테크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월마트는 골드만삭스에서 소매금융 사업 진출을 주도한 오마르 이스마엘을 영입하는 등 움직임에 나섰는데요. 최근 핀테크 스타트업 두 곳을 인수하면서 '핀테크 금융' 분야에 야심을 드러냈습니다. 2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월마트는 지난해 로빈후드의 투자회사인 리빗 캐피털(Ribbit Capital)과 손잡고 독립적인 핀테크 스타트업 해이즐(Hazel)을 설립했는데요. 이날 해이즐은 급여 제공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이븐(Even Responsible Finance)'과 네오뱅크로 알려진 금융 모바일 앱 '원 파이낸스(One Finance)'를 인수했다고 WSJ는 전했습니다. 향후 해이즐은 사명을 원으로 변경하고 관련 사업을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네오뱅크인 원 파이낸스는 기존에 유저들의 돈을 관리하고, 전통적인 은행보다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하면서 데빗 카드를 비롯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수장을 맡게 될 이스마엘은 원의 지향점을 '모바일 금융 서비스의 원스톱 숍' 이라고 밝혔는데요. 인수작업이 완료되면 2억 5000만달러 이상의 실탄을 보유하고, 200여명의 직원들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월마트와 시너지 예상 ... 금융권도 '긴장'월마트의 핀테크 스타트업에 금융권도 이를 모니터링하면서 경계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마존과 같이 상품 판매를 넘어서서 새로운 수익원을 구축하려는 월마트의 노력의 일부로 보입니다. 금융권이 긴장하는 이유는 바로 이 스타트업의 배경에 월마트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은행 계좌가 없고, 신용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한 니치마켓도 고려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말 이스마엘은 WSJ과의 인터뷰에서 "160만명의 월마트 미국 직원과 1억명 이상의 쇼핑객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권순우 2022.01.26 12:01 PDT
미국 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와 소셜 미디어 서비스 메타(Meta) 간 독과점 소송이 이어지는 가운데 40여 개 주들이 연방 항소법원에 지난해 6월 판사가 기각한 페이스북(메타) 독점금지법 위반 소송을 재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독과점 요소들이 존재하니 다시 검토해달라는 요구다.지난 2021년 6월 미국 컬럼비아 특별구 지방 법원(the U.S. District Court of the District of Columbia) 판사 제임스 보아스버그(James E. Boasberg)는 각 주들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증거 자료가 부족하며 검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며 이들의 요청을 기각한 바 있다. 미국의 각 주들은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인수하면서 독과점이 심해졌다고 주장하며 회사 분할을 요청했지만 이날 판결로 페이스북이 승리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미국 뉴욕주 법무부장관 레티시아 제임스(Attorney General Letitia James)가 이끄는 각주 소송단은 국가가 소송을 제기할 때는 민간 원고보다 더 많은 재량권(latitude) 허용되어야 있다며 항소했다. 뉴욕주는 원고에는 소송 관할 법원인 컬럼비아 특별구와 괌이 포함되어 있다. 법원이 법을 보다 포괄적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Hajin Han 2022.01.21 22:11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