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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트랙터가 농업에 혁신을 예고한다. 미국 농기계 회사 존 디어(John Deere, 티커: DE)는 4일(현지시각) CES2022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완전자율주행 트랙터를 공개했다. 존 디어는 8R 트랙터에 GPS 안내 시스템 및 새로운 첨단 기술을 결합한 완전자율주행 트랙터를 2022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그동안 농업은 항상 더 많은 것을 통해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에 집중했다. 제이미 하인맨(Jahmy Jindman) 존 디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새로운 디지털 시대는 모든 것을 바꿨다.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은 일을 하도록 농부들에게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자동화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존 디어는 1837년 최초로 상업용 강철 쟁기를 제작했다. 존 디어는 수십 년 동안 인공지능, 자동화, 머신러닝 및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기술을 활용해 농경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존 디어는 1999년 커뮤니케이션 기술 기업 네브컴(NavCom)을 인수, 자체 GPS 및 위치 감지 기술을 개발했다. 오늘날 씨앗을 뿌리는 것에서부터 농작물을 수확하는 것까지 농부가 핸들을 잡지 않아도 자율주행 기술로 모두 가능하게 만들었다. 존 디어는 2021년에 이어 이번 CES2022에서 로보틱스 부문에서 최고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컴퓨터 비전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식물과 잡초의 차이를 감지하는 'See & Spray' 기술이 이번 CES2022 최고의 혁신상 15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
박윤미 2022.01.04 19:28 PDT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man) 퀄컴(Qualcomm) CEO는 4일(현지시각) 오전 진행된 CES2022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수십억 개의 지능형 에지(edge)의 기회는 엄청나다. 2025년까지 모든 데이터의 64%가 기존 데이터 센터 외부에서 생성돼 데이터 센터로 전송될 것이고 이는 클라우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매년 35%씩 성장하고 있다. 이는 퀄컴을 위한 기회다. 우리의 기술 로드맵을 기반으로 퀄컴은 많은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연선 2022.01.04 17:23 PDT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4일(현지시각) 오전 진행된 LG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LG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계속 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LG가 개발한 로봇, AI(인공지능) 기반 가전 등을 통해 고객이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더 좋은 일상을 누릴 수 있다는 메시지다.‘모두가 누릴 수 있는 더 좋은 일상(The Better Life You Deserve)’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온라인 컨퍼런스는 크게 신개념 가전 소개, 미래 비전 제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세 파트로 진행됐다.
박원익 2022.01.04 13:10 PDT
코로나19 팬데믹은 일반 소비자의 테크 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렸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소비자는 스마트TV, 홈 비디오 게임 콘솔, 4K 울트라 HD TV,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등 최신 가전 기기 소비를 늘렸다. 최신 테크 기기를 사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구독형 콘텐츠 서비스도 가입했다.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디즈니 플러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했다. 런닝 머신과 가정용 자전거 등을 구입하고 운동 코칭 서비스를 듣는 게 보편화했다. 기기와 함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구입이 늘었다. 더밀크는 CTA 미디어 데이에 직접 참가, 주목해야 할 테크 트렌드를 정리했다.
김인순 2022.01.03 19:03 PDT
2일(현지시각) 오전 방문한 CES2022 행사장은 전시 준비 작업이 한창이었다. 3일부터 개최되는 사전 행사(프레스 컨퍼런스), 5일부터 개최되는 본 행사가 임박한 가운데, 야외 전시 공간 및 실내 부스 설치가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었다.CES2022를 앞둔 라스베이거스는 전반적으로 한산했다. 예년과 달리 대형 호텔이 늘어선 중심가 스트립(Las Vegas Strip)을 오가는 차가 많지 않았고, 거리를 걷는 사람도 눈에 띄게 줄었다.
박원익 2022.01.02 15:39 PDT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 개막이 다음 달 5일로 다가왔다.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포스트 코로나의 기술 혁신 트렌드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어느 해보다 의미 있는 혁신 제품들이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행사 규모와 일정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31일(현지시각) CES2022 주최 측인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이하 CTA)는 행사 일정을 5~8일에서 마감일을 하루 앞당긴 7일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주최 측의 일정 축소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확진자 급증에 따른 '추가 안전 조치'다. CES2022는 안전한 오프라인 행사를 위해 건강지침을 대폭 강화했다. 행사장 입장 전 무료 코로나19 테스트를 시작으로, 2회의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만 배지를 발급하도록 조치했다.또 행사장 내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제 비치,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다양한 지침들을 마련하고 오프라인 행사 추진을 강화해왔다. 이 밖에도 해외에서 오는 여행객에게는 무료 PCR 테스트를 제공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주간, BMW, 인텔, GM, 구글, T모바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AMD, 메타 플랫폼 등 많은 기업들이 콘퍼런스 참가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게리 샤피로 CTA 회장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에서도) 박람회는 계속될 것이며 계속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권순우 2021.12.31 18:15 PDT
구글이 세계 최대 IT(정보기술)·산업 전시회인 ‘CES 2022’ 전시 참여 계획을 취소했다.구글은 23일(현지시각) 대변인 공식 성명을 통해 “신중한 고려 끝에 CES 2022 전시장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구글 대변인은 “코로나19 오미크론(Omicron) 변이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했다. (참여 취소가) 구글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를 비롯한 파트너들과 계속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며 “구글의 최근 혁신 제품 및 서비스는 온라인(virtual)으로 공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오미크론 변이로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자 이런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2주 앞으로 다가온 CES 오프라인 행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앞서 마이클 시버트(Mike Sivert) T모바일 최고 경영자(CEO)는 “코로나19 우려로 인해 CES2022에서 직접 또는 가상으로 기조연설을 하지 않겠다”며 “CES의 참석자 수를 제한하고 스폰서로 남겠다”고 밝힌 바 있다.아마존, 메타(구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도 CES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아마존과 스마트홈 기기 제조 담당하는 자회사인 ‘링(Ring)’은 오미크론 변이 불확실성으로 직접 참여를 철회한다고 밝혔고, 메타는 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CES 행사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패널 토론에 참여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취소하고 비대면 참석으로 전환했다. 핀터레스트 역시 최종적으로 참여 취소를 결정했다.틱톡, AT&T도 현장 참여를 포기했다. 엔비디아의 경우 오는 1월 4일 별도의 온라인 접속 링크를 공개할 예정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환자 중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비율은 73%에 달했다.
박원익 2021.12.23 14:14 PDT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되는 ‘CES2022’의 혁신상 수상작이 공개됐다. CES2021이 올 디지털(All Digital)로 개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2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혁신상 수상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혁신 제품을 실제로 만져보고 체험하는 건 완전히 다른 차원의 경험이기 때문에 전 세계 IT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라스베이거스에 쏠리고 있다.CES 혁신상은 1976년에 제정됐다.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 전문가 그룹이 출품 제품의 기술력과 디자인, 소비자 가치 등 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도 스마트폰 등 소형 기기부터 TV를 비롯한 가전, 자동차 및 로봇 관련 기술·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27개 분야에 걸쳐 총 1800개 이상 제품이 출품돼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최고 혁신상이라고 할 수 있는 ‘베스트 오브 이노베이션(Best of Innovation)’에 선정된 15개 제품이 공개됐다. 최고 혁신상 및 수상작 전체 목록은 1월 3일(현지시각) 공개된다.올해 최고 혁신상의 키워드는 ‘홈·헬스케어·ESG·로봇’ 네 가지다. 15개 중 홈(Smart Home, Home Appliances) 분야에서 가장 많은 3개, 헬스(Health & Wellness), ESG(Sustainability, Smart Cities), 로봇(Robotics) 분야에서 각각 2개 제품이 최고 혁신상으로 선정됐다.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정용 기기, 솔루션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됐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기상 이변,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 제고로 인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혁신 제품도 CES2022의 중요 테마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발생한 공급망 대란은 사람을 대체할 로봇 기술의 발전을 가속했다.삼성전자, LG전자,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부터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국내 기업이 총 100여 개에 달하는 혁신상을 수상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특징이다. 더밀크는 CES2022 주요 혁신상 수상작을 스마트홈, 헬스케어, ESG, 로봇, 자율주행/자동차, AI/소프트웨어, 5G/모바일 기기, 디스플레이 총 8가지 분야로 나눠 분석했다.
박원익 2021.12.21 22:13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