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Which cryptocurrencies should we invest in? In the stock market, the viability of investments is determined via two primary methods: 'fundamental (value) investment' and 'momentum investment.' Fundamental investment determines the investment target by judging a company's performance, intrinsic value and growth potential, through indicators such as a company's sales, profits, return on equity (ROE), financial structure, and market share. It determines the investment destination by utilizing historical data surrounding stock values to analyze and predict market fluctuations.These methods, however, are difficult to apply to crypto investments, due to the young age of many crypto projects, which are often just years or even months old. The crypto market suffers from a striking lack of data that could be used to judge the fundamentals of a company or track past market trends. Fortunately, the Web3 industry has recently taken note of this blind spot, which has prompted the rapid growth of the market data market, which very much parallels the traditional financial sector, and ‘on-chain data,’ a unique facet of the blockchain industry.
Sejin Kim 2022.10.19 03:57 PDT
투자 시장에서 암호화폐(크립토)는 그간 이른바 ‘변동성 높은 주식’으로 활용됐다. 주식과 비슷한 가격 흐름을 보이지만, 등락 폭은 훨씬 컸던 탓. 하지만 상황이 변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경기침체 우려가 나오면서 영국 파운드화, 일본 엔화 등 법정화폐와 주식 등 자산 가치가 널뛰기하고 있다. 이때 반대급부로 크립토 변동성은 줄어들어 이목을 끈다. 낙폭을 줄이자 수익률도 바뀌었다. 올 3분기 상승세를 보인 자산은 달러와 암호화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기침체 우려가 가속하면서 가격 전망은 중∙단기 여부에 따라 엇갈리는 추세다.
Sejin Kim 2022.10.18 23:54 PDT
안녕하세요 뷰스레터 독자 여러분,지난 주말 카카오가 멈췄습니다.저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카카오톡 로그인이 안 돼 ‘강제 존버’를 했습니다. 택시를 호출할 수 없어 길에서 30분을 기다려야 했고, 주말 기념 치킨을 결제할 때 카톡 서랍이 열리지 않아 선물로 받은 이용권을 쓸 수 없었습니다. 한국 최대 메신저 카카오가 먹통이 되자 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는 짐짓 들떴습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가 한 곳에 있었던 점, 한 곳의 화재로 전체 서비스가 먹통이 된 점 등을 거론하며 이게 바로 중앙집중화의 그늘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암호화폐 업계가 자신만만할 수 있을까요? 최근 일주일에 사이에만 2건의 해킹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금융을 탈중앙화한다는, 디파이(Decentralized finance) 서비스들에서입니다. 사람들은 카카오톡이 안되면 문자, 라인, 텔레그램을 씁니다. 블록체인∙암호화폐 서비스로 ‘점프’하기엔 아직 신뢰라는 문제가 남습니다.
Sejin Kim 2022.10.17 15:58 PDT
SK C&C 판교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데이터센터 투자, IT 재난복구(Disaster Recovery, DR) 등 테크 인프라 구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국내 주요 기관과 기업이 다시금 IT 재해 복구에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구글은 올해 IT재난복구 시스템 보완을 포함한 데이터센터 업그레이드에만 올해 95억달러(약 13조7000억원)을 투자했다. 메타(Meta)도 55억달러(약 8조원)을 투자하는 등 서비스가 늘어나고 깊어 질수록 '인프라' 투자도 집중하고 있다. 구글은 안정적 서비스를 위해선 2, 3, 4중의 데이터센터 다변화가 필수라고 보고 올해만 해도 미국 테네시, 버지니아, 오클라호마 데이터센터를 신설했고 조지아, 아이오와, 네브래스카 및 텍사스에 있는 기존 데이터센터에도 투자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구글은 지난 5년간 미국 26개주에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370억달러를 투자했으며 4만개 이상의 정규직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지난 1일(현지시간)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을 직접 페이스북에 올려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유타 이글마운틴 데이터센터에 200만 평방피트를 추가했다. 우리의 데이터센터 기술은 꽤 거칠다. 기본적으로 인프라와 인공지능, 메타버스의 미래 발전을 지원하는 거대한 슈퍼컴퓨터와 같다. 서버를 효율적으로 냉각하기 위해 더 적은 물을 사용한다. 모든 데이터센터는 100% 재생 에너지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김인순 2022.10.15 23:43 PDT
비트코인 최고가는 얼마일까? 암호화폐 투자시장에는 아직 정확한 ‘시세’가 없다. 가격이 수백 개의 암호화폐 거래소와 데이터 업체별로, 각각 다른 통화로 환산돼 산출되는 탓이다. 가격 데이터는 미가공 자료(로우데이터)다. 로우데이터 자체가 정확도가 떨어지면 가격 조작 가능성이 있고, 이는 암호화폐 투자 시장이 인덱스(지수)와 파생상품으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암호화폐 데이터 시장에는 ‘어그리게이터(Aggregator)’라는 독특한 포지션이 있다. 어그리게이터는 전세계 거래소 데이터를 모아 암호화폐 가격을 산출, 보여주는 기업들이다. 일종의 마켓(시장) 데이터지만 좀 더 가격을 산출하는 데 특화한 분야다. 대표적인 어그리게이터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코인게코(Coingecko), 노믹스(Nomics) 등이다. 각 사는 각자가 만든 ‘공정한 시장가치(fair-market value)’ 기준에 따라 암호화폐 가격을 보여주고 있다. 더밀크는 이중 점유율 1위인 코인마켓캡의 러쉬(Rush) 최고경영자(CEO)를 온라인에서 만나 암호화폐 데이터가 암호화폐 투자환경을 어떻게 개선할지 물어봤다. 러쉬 CEO는 기술 분야 연쇄창업자다. 5년 전 후오비 상장총괄에서 시작한 바이낸스 APAC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코인마켓캡 CEO를 맡고 있다.
Sejin Kim 2022.10.11 16:44 PDT
코인게코(CoinGecko)는 암호화폐 가격 어그리게이터계의 떠오르는 스타다. 이 분야의 선두주자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이다. 하지만 코인마켓캡이 바이낸스에 인수된 후 신뢰성 논란이 일자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제 코인게코의 데이터는 로이터통신, 블룸버그 등 외신에서 낯설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바비 옹(Bobby Ong) 코인게코 공동창업자∙최고운영자(COO)는 더밀크와의 인터뷰에서 “독립성이 있어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코인게코 경쟁사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은? 코인게코는 거래소 590여곳에서 데이터를 취합해 암호화폐 1만3000종의 가격을 보여주는 암호화폐 어그리게이터다. 바비 옹(Bobby Ong)은 티엠 리(TM Lee)와 함께 2014년 4월 말레이시아에서 코인게코를 공동창업했다. 2017년 초까지만 해도 이들에게 코인게코는 사이드잡이었지만, 이후 코인공개(ICO) 붐으로 이용자가 급격히 늘면서 본격적으로 코인게코 사업을 진행했다. 현재 티엠 리는 기술을, 바비 옹은 운영 파트를 맡고 있다.
Sejin Kim 2022.10.11 00:51 PDT
암호화폐 데이터는 크게 시장(마켓) 데이터와 온체인 데이터로 나뉜다. 온체인 데이터는 블록체인 위에 올라온 데이터를 말한다. 시장 데이터는 블록체인 위가 아닌 중앙형 암호화폐 거래소 등에서 생성된 대부분의 암호화폐 투자 관련 데이터를 일컫는다. 카이코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에 집중하는 기업으로 모닝스타를 떠오르게 한다. 모닝스타는 1985년 펀드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별을 한 개에서 다섯개로 표시하기 시작했다. 카이코 역시 2014년 설립 후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로 프로젝트 평가 방식을 만들고 있다. 회사는 기관 투자가들에게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나온 데이터와 이에 기반한 포트폴리오 평가, 전략 백테스트, 파생상품 지표, 인덱스(지수),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DeFi) 데이터, 리서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최근 6월에는 에이트로즈의 주도하에 알벤, 포인트나인, 언더스코어 등에서 53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미국 뉴욕, 싱가포르 등지에 사무실을 두고 글로벌 확대에 집중한다.더밀크는 21일(현지시각) 프랑스에 있는 클라라 메달리(Clara Medalie) 리서치총괄을 온라인에서 만나 암호화폐 투자 데이터 시장의 흐름을 물어봤다. 클라라 메달리 리서치총괄은 하버드대학을 졸업한 후 카이코 초기 멤버로 합류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Sejin Kim 2022.09.27 02:31 PDT
우리는 어떤 암호화폐에 투자해야 할까? 주식 시장에는 크게 ‘펀더멘탈(가치) 투자’와 ‘모멘텀 투자’ 방식이 있다. 펀더멘탈 투자에서는 기업의 매출, 이익, 자기자본수익률(ROE), 재무구조, 시장점유율 등 지표로 기업의 실적, 내재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판단해 투자 대상을 정하고, 모멘텀 투자에선 기업의 펀더멘탈과 상관없이 과거 주가 데이터로 시장의 등락을 기술적으로 분석하고 예측해 투자처를 정한다. 하지만 암호화폐 투자에는 이 방식들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대부분 프로젝트가 생긴 지 길게는 수년에서 짧게는 수개월인 탓이다. 기업의 펀더멘탈, 혹은 시장의 과거 흐름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현저히 부족하다. 이에 최근 업계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포착, 블록체인 산업 특유의 ‘온체인 데이터’와 시장 데이터를 결합해 투자 판단 지표를 만드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더밀크는 업계 최전선에서 이 암호화폐 데이터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기업을 알아봤다. 👉 온체인 데이터는 무엇?
Sejin Kim 2022.09.18 22:33 PDT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끊임없이 생산하는 미 실리콘밸리 내 기업들 사이에선 자주 통용되고 유행하는 '법칙'이 있다.무어의 법칙(Moore's Law)이 대표적이다. 컴퓨터 칩의 용량이 18개월마다 2배가 될 것으로 반도체의 발전 속도를 예측한 법칙이다. 이후 24개월 마다 2배가 될 것으로 수정됐지만 이후 반도체를 넘어 기술의 '기하급수적 발전'의 상징적 용어가 됐다. 메트칼프의 법칙(law of Metcalfe)도 유명하다. 컴퓨터 네트워크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비용은 줄지만 네트워크의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법칙이다. 이 법칙도 컴퓨터 기술의 법칙을 넘어 네트워크는 커질수록 그 가치는 '기하급수'가 된다는 '네트워크 효과'를 상징하는 용어가 됐다. 사실 이 같은 용어가 물리학이나 화학에 등장하는 과학기술적 '법칙'은 아니다. 시장 경쟁에서 승리한 각 회사 조직과 제품(서비스) 만들어지고 그 성공의 원인과 방정식을 찾으려는 노력으로 탄생한 것이다. 지나치게 맹신할 필요는 없지만 '성공의 원인과 결과'를 찾으려는 노력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CB인사이트는 실리콘밸리 테크 기업에 적용되는 주요 법칙을 정리했다. 아마존 회의와 조직 규칙이었던 '피자 2판의 법칙'부터, 애플 제품에 그대로 반영되는 '콘웨이의 법칙', 페이스북 사업 성공에는 '짐머만의 법칙'이 적용됐다. 테크 마케팅에 적용되는 '엉터리 클릭률의 법칙(the Law of Shitty Clickthroughs)' 등이다.
김인순 2022.08.30 13:22 PDT
이더리움(Ethereum)이 지난 2020년부터 지분증명(Proof of Stake, PoS) 합의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해 업데이트 중이다. 환경 파괴라는 비판에서 부담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속도, 효율성, 확장성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이더리움은 시가총액 2위 ETH가 가동되는 대형 블록체인. 이 작업은 네트워크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꿔 암호화폐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에게 중요한 소식으로 꼽힌다. 이더리움은 전환 작업의 일환에서 오는 9월 ‘더머지(The Merge)’로 명명된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이들이 밝힌 예정 날짜는 9월 15일이다. 이미 수차례 연기된데다 10일에서 20일 사이도 거론되는 만큼 정확한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 더머지는 이더리움이 작업증명(Proof of Work, PoW)에서 지분증명(PoS) 체제로 전환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과정으로 꼽힌다. 이더리움 업그레이드는 어떤 내용이고, 왜 하는 것일까? 👉 작업증명(PoW), 지분증명(PoS)이란?
Sejin Kim 2022.08.26 02:28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