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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51) 테슬라 CEO와 마크 저커버그(39) 메타 CEO의 ‘세기의 대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두 CEO의 종합격투기(MMA) 대결이 X(옛 트위터) 플랫폼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는 6일 X에 “저커버그와 머스크의 싸움을 X에서 생중계할 것(Zuck v Musk fight will be live-streamed on 𝕏)”이라며 “수익금 전액은 재향군인(veterans)을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박원익 2023.08.06 08:24 PDT
안녕하세요 뷰스레터 독자 여러분, 더밀크 박원익입니다. 저는 26일(현지시각) 맨해튼 재비츠 센터(Javits Center)에서 열린 ‘AWS 서밋 뉴욕(AWS Summit New York)’에 다녀왔습니다. 무더운 날씨 못지않게 현장의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올해 행사가 유독 뜨거웠던 이유는 아마존이 추진 중인 ‘생성 AI’ 전략의 윤곽이 상당 부분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행사 주제가 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트렌드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작정하고 ‘AI’를 앞세웠다는 게 뚜렷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AWS 서밋 뉴욕은 아마존(Amazon.com Inc.)의 자회사이자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가 매년 뉴욕에서 개최하는 컨퍼런스 겸 박람회입니다. AWS는 2011년부터 AWS 서밋 뉴욕을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기조연설에서 AWS의 새로운 생성 AI 제품 및 서비스가 발표됐고, 세션 주제 역시 생성 AI와 관련된 내용이 많았습니다. 기업 부스가 설치된 엑스포 전시관에는 오픈AI 경쟁자로 불리는 AI 전문기업 ‘코히어(Cohere)’ 부스가 보이기도 했습니다.
박원익 2023.07.29 17:00 PDT
3조8000억원, 1조2800억원.최근 대형 컨설팅 기업들이 생성인공지능(AI)에 투입하기로 한 금액이다. 생성 AI는 대량의 데이터로 훈련돼 일상적인 대화나 질문 등 자연어 프롬프트로 새로운 정보를 생성할 수 있는 AI다. 이들이 조단위로 AI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사업 체질 개선이다. 생성 AI가 위협할 분야로 컨설팅 분야가 떠오르는 가운데 이들은 정면 돌파를 내세웠다. AI를 피하는 게 아닌 적극 활용하는 것. 자사 데이터 솔루션에 적용하거나 기업공개(IPO)가 없지만 투자해야 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생성 AI를 활용한 기업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들의 AI 활용 상은 다양하다.
Sejin Kim 2023.06.19 17:00 PDT
더밀크의 프리미엄 경제방송 미국형님 시즌2에서 더밀크닷컴 구독자들을 위한 기업분석과 포트폴리오 분석 라이브 방송을 진행합니다.더밀크닷컴 회원(밀키스)님들은 줌 링크에 직접 오셔서 방송에 참여하실 수 있으며 이어지는 2부 방송을 통해 Q&A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방송은 31일 오후 6시(미 서부시각), 1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시작합니다.오늘 방송에서는 올해 주가가 크게 상승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이버보안 분야 대표 기업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주가를 전망합니다.아울러 골든벨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대형 가치주의 상징 델타항공(DAL)의 목표가를 진단할 예정입니다.공개방송을 마친 후 2부 시간에는 더밀크닷컴 회원(밀키스) 분들만을 위한 특별 질문답변(Q&A) 세션이 이어집니다. 해당 세션에서는 최근 거시경제 상황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미국형님의 자세한 의견을 밀키스 여러분들과 나눌 예정입니다.많은 참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Sejin Kim 2023.05.31 16:42 PDT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오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더밀크 투자팀의 김세진입니다.저는 최근 뉴욕에서 열린 NFT.NYC2023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미국에서는 암호화폐, 대체불가능토큰(NFT) 투자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관심을 많이 가져온 행사죠. 작년 행사에는 비트코인이 이전 최고치인 6만9000달러에서 2만달러 아래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제작년보다 5000명 이상이 더 몰렸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습니다. 행사 참석자는 1만 5000명에서 6000명정도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연사와 참석자들도 일부 디지털 아티스트를 제외하곤 암호화폐 투자자, 스타트업 관계자, 벤처캐피털(VC) 관계자 등 구성으로 되돌아왔죠. 눈에 띄는 점은 크립토 행사였지만, 행사장 뒷편의 대화 주제는 단연 인공지능(AI)이었다는 점입니다. 사이드 이벤트에서 만난 개발자, 아티스트, 건축가, 회계사, 변호사, 그래픽 디자이너 등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AI를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한 건축 디자이너는 “지금은 챗GPT나 각종 소프트웨어로 일이 너무 편해졌다. 하지만 이게 시작 아닌가. 지금은 이게 내 어시스턴트 역할을 하지만 나중에는 나와 내 회사도 대체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죠.그렇습니다. AI는 이제 시작입니다. 그 흐름을 우리가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럼, 모두가 가만히 앉아 일자리를 위협받아야 할까요? 최근 박원익 테크팀장의 진두지휘 아래 진행한 더밀크 AI아카데미에서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꾸며졌습니다.
Sejin Kim 2023.04.28 03:38 PDT
지난해 테크 산업을 지배한 이슈였던 '대체불가능토큰(NFT)'은 올들어 완전히 사라졌을까? 무쓸모(쓸만한 가치가 없음)일까? NFT 시장 규모만 놓고 보면 '그렇다'고 말해도 부인할 수 없는 지경이다. 논펀져블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NFT 시장규모는 16억7513만달러(약 2조1776억원)로 1분기(164억5695만달러)에 비해 무려 90%나 줄었다. NFT 1개당 평균 판매 가격도 1057달러에서 154달러로 급감했다. 그냥 '급냉' 수준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난해 4분기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올들어 반등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올 1분기 NFT 시장 규모가 47억달러(약 6조1875억원)으로 늘어난 것. 전성기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최악'이었던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선 양호해졌다는 평가다. 그렇다면 NFT는 어디에서 '살아' 있는 것일까? 바로 아날로그 브랜드들이 NFT를 아직도 적극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패션, 식음료(F&B) 등 소매 브랜드들은 새로운 사용자를 끌어들이고 기존 사용자를 서비스에 락인(고정)할 마케팅 수단으로 NFT를 활용하고 있는 것. NFT로 각종 퀘스트, 챌린지 등을 진행하고 팬을 만드는 게 대표적 사례다. 여기에 더해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환경∙사회∙거버넌스(ESG)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NFT는 하나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더밀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대 NFT 행사 'NFT.NYC'를 현장 취재했다. 결론은 "NFT는 살아 있었다" 였다.
Sejin Kim 2023.04.20 01:00 PDT
이더리움이 ‘상하이 업그레이드’를 12일 오후 10시27분35초(UTC)에 진행했다. 통상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기본 토큰인 이더리움(ETH)에 대한 장기적인 강세 요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더리움보다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BTC)이 되려 더 큰 상승세를 보이면서 눈길을 끈다. 👉 이더리움 상하이 업그레이드 총정리 지난 11일(현지시각)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시가총액 기준 비트코인의 도미넌스(점유율)는 48%대로 상승했다. 2021년 7월 이후 최고치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올해 이 수치는 15% 증가했다. 반면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20% 내외에서 정체됐다. 지난 9월 대규모 업그레이드 머지(Merge)를 앞두고 수 주 동안 14%에서 21%로 증가한 것과 상반된다.
Sejin Kim 2023.04.13 02:41 PDT
최근 미국 금융 규제당국 중 하나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거래량 기준 1 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를 겨냥했다. 친암호화폐 규제기관으로 불리던 CFTC가 최근 입장을 선회한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는 평가다. CFTC가 각을 세운 데엔 지난해 적극 공조하던 암호화폐 거래소 에프티엑스(FTX)가 무너진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 FTX와 선을 긋고, 암호화폐 산업에 줄곧 강경했던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크립토 규제 관할권 경쟁에서 다시금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해당 규제는 당분간 암호화폐 가격에 영향을 줄 중요한 요소라는 게 업계의 진단이다. CFTC의 태세 전환으로 암호화폐 산업은 미국에서 유럽, 아랍에미리트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Sejin Kim 2023.03.28 19:02 PDT
맷 클라인(Matt Klein) 레딧 글로벌 예측 책임자가 한 말이다. 그동안 인간이 의존해 왔던 모든 트렌드 보고서에 대한 신뢰가 깨지는 순간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SXSW 2023’에 참석한 두 미래학자는 인간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통해 세상을 볼 수 밖에 없는 한계점을 인정하며 “앞으로 미래 트렌드 연구는 인간과 기계의 혼합으로 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비즈니스 및 개인은 미래에 대한 전략 수립과 안정을 위해 미래 트렌드 보고서에 의존한다. 최근 6년 사이 트렌드 보고서의 수가 거의 3배로 증가한 것을 보면, 예측 불가능성과 혼돈 속에서 문화가 정체되면 인간은 절실하게 무언가를 찾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놀랍게도 이 보고서의 주장은 매우 편향돼 있다. 대담에 참석한 사라 다반조(Sarah DaVanzo) 피에르 파브르 최고 데이터 책임자 및 미래학자는 “보고서 자체가 엉망이다"라고 강조했다. 클라인 글로벌 예측 책임자와 다반조 미래학자는 대부분의 트렌드 보고서는 방법론이 없거나 정성 기반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대부분 데이터에 기반한 미래 전망이 아니라는 것이다. 전문미래학자 협회(Association of Professional Futurists)는 몇년에 한번씩 ‘미래 연구의 지식 기반(The Knowledge Base of Future Studies)’를 발간한다. 2020년 판을 확인해 보면 정량적 방법론은 13%에 불과했다. 또한 트렌드 보고서는 그것을 발행하는 에이전시나 회사를 홍보할 수 있도록 편견이 담겨 있다. 잘못된 무언가를 내놓아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이미 존재했던 것을 과대포장하는 경우도 있었다. 두 전문가는 “미래 트렌드 보고서를 볼 때 분별력을 가져야 한다”며 편견 없는, 가장 정확한 데이터 기반으로 한 트렌드 보고서가 무엇인지 분석하기 시작했다.
박윤미 2023.03.22 22:56 PDT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일(현지시각) 더밀크TV 유튜브 방송 '미국형님'에 출연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세일즈포스'에 대해 소개했다. 세일즈포스의 어떤 점이 매력적일까? 세일즈포스는 지난 1일(현지시각) 11월~1월(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이 월가 전망치를 크게 웃돌며 주식이 12% 급등했다. 이는 2020년 8월 이후 18개월 만에 최대 상승한 수치다. 세일즈포스의 4분기 매출과 주당 순이익은 각각 83억8000만 달러, 1.6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 매출 79억9000만 달러, 순이익 1.36달러를 상회한다. 올해 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영업이익률은 약 27%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세일즈포스는 전체 인력의 10%를 감축했고 이런 변화가 영업이익률 개선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모닝스타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댄 로마노프는 "세일즈포스는 회사의 라이프사이클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고 여겨지는 분기에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이미 자사주 매입 권한을 기존 10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확대했다"며 "에프터 마켓에서 주가가 급등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으로 보이는 탑픽 주식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코로나19 기간동안 재택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며 세일즈포스의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률도 올라간 바 있다. 리 CIO는 "세일즈포스 매출이 약 31% 성장했다. 세일즈포스는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는 회사다. 쇼트텀이 아닌 롱텀으로 보유하고 있으면 좋다"고 덧붙였다. 세일즈포스의 새로운 목표주가는 220달러다.
김기림 2023.03.03 01:51 PDT
블록체인∙암호화폐 프로젝트 ‘평가’ 시장’이 열리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에프티엑스(FTX)의 부실한 회계∙운영관리 실태가 파산 과정에서야 드러나면서 거래소에 거액을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크게 비판 받았다. 설상가상 최근 투자 시장에 돈이 쪼그라들면서 투자자들의 투자 결정은 이전보다 신중 해졌다. 그러자 FTX를 계기로 그간 ‘영업비밀’이 난무하던 크립토 세계가 변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 기존 금융상품처럼 기업의 재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 기관 투자가가 더 들어오려면 유의미한 실사가 가능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에 금융사∙암호화폐 기업들이 이 시장을 파고 들고 있다. 시작은 암호화폐를 이른바 '인공지능(AI) 코인'처럼 성격, 테마별로 구분하는 지표다.
Sejin Kim 2023.02.14 03:12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