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분석 리포트] 미국판 `배달의 민족` 도어대시 … 코로나 최대 수혜기업
기업 개요 도어대시는 고객이 자신이 선택한 지역 음식점에서 주문을 하면 집까지 배달해주는 미국판 배달의 민족이다. 스탠포드 대학교를 졸업한 중국계 이민자 토니 슈와 공동 창업자 앤디 팽, 스탠리 탱 등 3명이 2013년 실리콘밸리에서 회사를 설립했다. 상장 증권신고서(S-1)에 따르면 2020년 9월30일 기준 18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 중이며 그 중에서 월 9.99달러의 도어패스(DoorPass) 가입자는 500만명이다. 100만명의 대셔(Dasher·배달기사)가 일하고 있다. 도어대시의 비전은 `지역경제를 강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실제 지역상인과 소비자, 배달기사는 대셔(Dasher) 사이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구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어대시는 3종류의 주식을 발행할 예정이다. 주당 1표의 의결권이 주어지는 클래스A와 주당 20표의 의결권이 할당되는 클래스B, 의결권이 없는 클래스C로 나뉜다. 앤디 팽과 스탠리 탱은 자신들의 클래스B 주식 의결권을 모두 슈 CEO에게 몰아주기로 했다.기업가치는 지난 6월 16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IPO 후에는 약 250억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