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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을 필두로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 주말부터 강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미국 증시 개장 후 급락한 기술주를 따라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급락 영향에 미국 달러화와 1:1로 가치 연동을 표방했던 테라의 스테이블코인 UST는 가치 연동 체제가 깨졌다. 이에 암호화폐 시장 전망을 두고 주식시장의 소식과 연동돼 혼조세가 지속될 것이란 게 중론이다 같은 시각 고액 투자자(고래)들은 하락세 기간동안 매수를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Sejin Kim 2022.05.09 17:44 PDT
2022년 암호화폐 투자시장의 화두는 단연 대체불가능토큰(NFT)이다. 버버리, 구찌, 나이키, 아디다스 등 우리에게 익숙한 패션∙스포츠 브랜드들이 NFT를 발행했고, 바닥가(floor price) 기준 1위 컬렉션(NFT 모음)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BAYC)’을 만든 유가랩스(Yuga labs)는 이후 신규 컬렉션 흥행에도 잇따라 성공하며 몸집을 불리고 있다. 일반인이 NFT시장에 투자하려면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까? NFT시장은 발행 전 시장(1차 시장)과 발행 후 시장(2차 시장)으로 형성됐다. 발행 전에는 NFT 프로젝트의 커뮤니티에서 작가가 민팅(NFT를 블록체인에 발행)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구매할 수 있고, 발행 후에는 오픈씨, 라리블, 코인베이스NFT 등 NFT 거래소에서 NFT를 매매할 수 있다. 더밀크가 1차 및 2차 시장에서 투자할 만한 NFT 프로젝트를 찾을 때 참고할 수 있는 지표를 정리했다.
Sejin Kim 2022.05.05 10:24 PDT
2022년 투자시장에는 각종 정치∙경제적인 변화가 겹치면서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21년은 시중에 돈이 풀려 투자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이었지만, 올해는 높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이 겹치면서 환경이 악화했다는 게 중론. 실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월 대비 20%가량 하락했고, 스트리밍 시장을 개척한 넷플릭스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가입자가 감소하면서 주가는 1월 대비 1/3 토막 났다. 그렇다면 암호화폐 투자시장은 어떨까? 암호화폐 시장도 일견 주식시장과 함께 침체기로 향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장주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약 17%가 빠졌고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량은 올해 1분기 50%가량 급감했다. 하지만 이같이 하향세인 암호화폐 2차시장(유통시장)과 달리 기업이 자본을 조달하는 시장은 분위기가 사뭇 다른 양상이다. 암호화폐 1차시장(발행시장)에 유입된 투자액은 매번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것.
Sejin Kim 2022.04.27 20:09 PDT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상 조치와 높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등으로 투자시장에 큰 변화가 예고되면서, 각 자산별 투자 대응방안이 속속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도 예외는 아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시장 크기와 함께 주식, 채권 등 기존 자산시장과 연관성이 커지면서,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주도하던 흐름이 깨지는 추세다. 비트코인을 비롯해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 다른 암호화폐 간 가격 추세는 서서히 바뀌고 있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율도 줄어드는 추세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 향방을 따라 다른 암호화폐 가격을 묶어 투자하던 현 투자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온다.
Sejin Kim 2022.04.21 02:03 PDT
미국의 세금 신고 시즌이 왔다. 암호화폐는 아직 관련 규제가 없다. 그렇다면 세금 신고를 안해도 될까? 답은 노(No)다. 미국 국세청(IRS)이 "2019년부터 세금 신고서에 암호화폐 거래 여부를 묻는 말을 넣고 거짓 응답 시 불이익이 있을 것이다"는 경고 문구를 삽입할 정도로 암호화폐 관련 세수 확보에 적극적이다. IRS는 지난 2019년 10월 납세자가 암호화폐 관련 소득을 신고하는 방법에 대한 첫 번째 세부 지침을 발표하면서 암호화폐를 세수로 포섭하기 시작했다. 이후 당해 연방소득세 신고서(form 1040, Schedule A)에 암호화폐 질문 항목을 포함한데 이어 이어 2020년 이를 모든 미국 납세자에게 확대했다. 이에 더밀크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암호화폐 투자자가 세금 신고를 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Sejin Kim 2022.04.07 01:47 PDT
암호화폐 가격이 무섭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테라, 기관투자가, 장기 보유자들이 일으킨 수요가 암호화폐 투심을 촉발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하지만 긍정적인 온체인 지표에 비해 파생상품 지표는 중립적인 것으로 알려져, 아직 확실한 추세전환을 말하기엔 이르다는 의견이 나온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28일(현지시각) 2022년 최고가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세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때 4만8000달러선 부근까지 올라갔다가 오후 9시 4만74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4만7000달러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12월 31일 이후 3개월 만이다. 비트코인을 따라 알트코인도 일제히 가격이 올랐다. 이더리움(ETH) 가격은 일주일전 대비 17%가량 상승한 335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BNB)는 1주일전대비 11%, 솔라나(SOL)는 27%, 카르다노(ADA)는 38%가량 올랐다. 비트코인을 따라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도 지난 1월 5일 이후 최고치인 2조1163억달러를 기록했다.
Sejin Kim 2022.03.29 06:12 PDT
비트코인(BTC) 최고가는 얼마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는 암호화폐의 ‘정확한’ 가격은 알 수 없다. 암호화폐 시세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비트코인 최고가를 6만8789달러로 기록하고 있지만, 또다른 집계 사이트 코인게코(coingecko)에서는 6만9044달러로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Nasdaq) 등 특정 거래소에서 형성된 ‘정확한’ 가격이 존재하는 주식과 달리, 암호화폐는 같은 종류라도 거래소마다, 법정화폐 교환이 용이한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마다 각각 다른 가격으로 24시간 동안 거래되고 있다. 이에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이 ‘비효율적인’ 시장가 차이를 이용해 이익을 얻는 아비트리지가 흥행하고 있다. 아비트리지는 한 자산을 저렴한 곳에서 매입한 후 비싼 곳에서 매도해 차익을 얻는 투자기법으로 재정거래, 차익거래로도 불린다. 그동안 아비트리지 관련 시장은 암호화폐 기업과 일부 트레이더들을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최근 암호화폐 거래량이 크게 상승하고 유동성이 충분히 공급되면서 월가의 기관도 해당 시장에 참전하는 양상이다.
Sejin Kim 2022.03.25 12:54 PDT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정책 움직임으로 투자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 상황에서 월가의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의 수익을 높이거나 위험을 분산하는 목적으로 암호화폐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목을 끈다.암호화폐는 변동성이 다른 자산군보다 월등히 높다는 점 외에는 아직 위험자산인지 안전자산인지 조차에 대한 합의도 없다. 이 말은 주식 시장에서 사용되던 평가 방법으로는 개별 암호화폐의 적정가나 목표가 등을 측정할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 같은 점을 감안, 자산배분 전략에서 암호화폐를 활용할 때 적정 비중으로는 2~10%가 주로 언급되는 추세다. 최근 암호화폐가 주식과 디커플링(가격분리) 움직임을 보이면서 향후 가격 흐름에 따라 투자 포트폴리오에서의 역할도 변화할 전망이다.
Sejin Kim 2022.03.12 14:36 PDT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초로 암호화폐 행정명령에 서명, 연방기관에 암호화폐 규정 초안을 작성하도록 지시했다. 미국 백악관이 처음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규제 불확실성 해소될 움직임을 보이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한때 9% 이상 오르고, 암호화폐 관련주도 덩달아 오르는 등 시장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9일(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은 “디지털자산의 책임 있는 개발 보장”이라는 제목의 행정명령을 통해 연방정부 기관들에 암호화폐 분야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규제 정립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재무부는 "화폐 및 지불 시스템의 미래"라는 주제로 보고서 초안을 작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명령은 디지털달러 발행 가능성 재검토와 함께 법무부에 이에 필요한 입법을 준비할 것을 요구했다. 디지털 달러는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이 ‘현금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일종의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다. 아틀란틱카운슬(Atlantic council)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16개국이 CBDC 개발에 돌입했고, 9개국이 CBDC를 발행했다. 그동안 중국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응해 디지털달러 연구는 돌입했으나, 정작 발행 결정에는 소극적이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행보도 이번 명령으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Sejin Kim 2022.03.10 07:02 PDT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후 전방위에서 전쟁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금융시장도 국제 사회의 대러시아 경제제재에 따른 후폭풍이 상상하다. 실제 러시아 루블화 가치는 한때 30% 폭락했고, 상장지수펀드(ETF)가 추종하는 주요 인덱스(지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서 러시아를 빼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쟁으로 기존 법정화폐와 금융 시스템은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암호화폐는 위험회피 수단으로 부상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법정화폐 시스템이 위기를 맞은 사이, 자산의 가치를 보전하거나 빠르게 이동∙모집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경제 제재와 전쟁을 피하는 목적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암호화폐의 역기능과 순기능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번 전쟁은 암호화폐의 탄생과 이후 과정 그리고 현재까지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다.
Sejin Kim 2022.03.02 11:19 PDT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하면서 암호화폐 투자 시장이 증시와 함께 변동폭을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암호화폐는 투자수단으로서 어떤 자산인지에 대한 뚜렷한 합의가 아직 없어, 가격 전망도 각각 다른 시각에서 분석해왔다. 대표적으로 암호화폐를 두고 금처럼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헤지(위험회피)하는 안전자산이라는 해석과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이라는 설명이 있다. 이에 이번 조정장을 계기로 향후 암호화폐를 어떤 투자수단으로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는 양상이다.
Sejin Kim 2022.02.27 07:56 PDT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도 직격탄을 맞았다. 24일(현지시간)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6시 50분 기준으로 하루 전보다 8% 이상 하락한 3만 5449.3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초 최고치인 6만 9000달러를 기록한 이후 약 50% 가까이 떨어졌다. 이날 이더리움도 9.5% 급락하면서 2375.84달러에 거래됐다. CNBC는 코인마켓캡의 데이터를 인용, "지난 24시간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1500억달러 이상이 증발했다"고 보도했다. 하락세를 탔던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들어 상승 반전했다.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30% 오른 3만 8382.63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0.32% 오른 2629.17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는 주식을 비롯한 위험자산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다. 비제이 에이여 크립토익스체인지루노 부사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은 위험 자산에 계속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고위험 자산군으로 간주되는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도 같은 상황을 경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비트코인 가격은 더욱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에이여 부사장은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7월에 기록한 2만 8000~2만 9000달러 사이의 최저수준을 기록하면서 3만달러 선이 붕괴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만약 3만달러선을 유지하면 하반기 중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겠지만, 그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면 2만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Huobi)의 두 준 공동창업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비트코인 강세장이 오는 2024년 말까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권순우 2022.02.24 05:02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