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미국 틱톡 금지 ② 하버드, 첫 흑인 여성 총장 ③ 머스크, 기자와의 전쟁
미국에서 1억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틱톡이 위기에 처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상원이 연방 정부가 소유한 모든 정보기기에서 틱톡 이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상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다음 주 하원에서 표결될 예정입니다. 통과할 시,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시행됩니다. 다만, 일반 시민들의 틱톡 사용까지는 금지하지 않습니다. 공무원들과 공공기관 종사자들은 개인 기기를 통해 틱톡을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보 위협하는 "중국 꼭두각시" VS 미국 국가 안보와 NO상관미국 의회와 정부는 틱톡이 미국인 감시에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해왔는데요. 틱톡을 통해 중국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위 법안을 주도한 마코 루비오(Marco Rubio) 플로리다 상원의원은 틱톡이 "중국의 꼭두각시"라며 "더이상 무의미한 협상에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틱톡을 영원히 금지할 때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틱톡은 매일 미국 어린이와 성인 수천만명의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틱톡은 사용자 반응을 조작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중국 정보의 요청에 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틱톡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강한 견제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죠.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위기에서 벗어나는듯 보였는데요. 지금 다시 한번 거센 폭풍이 치고 있습니다. 최근 공화당의 유력 의원들이 미국 전역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내세우고, 민주당 일부 상원의원도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사우스다코타와 네브래스카 주는 이미 주 정부 기관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했고,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주 정부 소유 장치에서 틱톡을 차단시킨 바 있습니다. 한편 틱톡은 "틱톡 금지법은 미국 국가 안보 이익 증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행정부와 합의를 통해 해결하기를 기대한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