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NFT 도입 / 애플 핵심 AI 인력 퇴사 이유가 / 2022년은 '캐치업' 해?
메타 플랫폼 산하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이 이더리움과 솔라나, 플로우, 폴리곤 등 대표적인 NFT(대체불가토큰) 블록체인 네트워크 4가지를 모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8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는 인스타그램이 이르면 9일 자체 NFT 파일럿을 정식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메타마스크와 같은 널리 이용되는 암호화폐 지갑을 지원하고 자신의 지갑을 연결한 이용자는 NFT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물론 NFT를 자신의 인스타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고요. 무엇보다 NFT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표 블록체인인 이더리움과 폴리곤, 솔라나, 플로우까지 4종을 플랫폼에 통합 지원할 계획이라는 점이 새로운 소식인데요. 파일럿 기간 동안 4종을 동시에 통합할 지 순차적으로 통합할 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보다 편리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스타그램은 별도의 NFT 수수료는 부과하지 않을 계획이며 이용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료로 NFT를 게재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 인스타그램의 NFT 지원, 대중화에 기여할까메타버스에 진심인 메타 플랫폼이 그 어느 소셜미디어보다 웹3 물결에 적극적으로 올라타고 있습니다. 트위터가 지난 1월부터 유료구독 이용자에 한해 NFT 프로필 사진 설정을 지원하고 있지만, 트위터와 인스타는 몸집부터 다릅니다. 10억명 이상의 월간 활성 이용자를 보유한 거대 소셜미디어의 NFT 지원은 곧 NFT의 폭발적인 대중화가 가능해진다는 의미입니다. 저커버그 메타 CEO의 계획대로 인스타 내에서 NFT 민팅이 가능해지면 보다 쉽고 빠르게 NFT 시장에 접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일론 머스크 역시 트위터 인수 후 비상장회사로 전환해 웹3에 최적화한 소셜미디어로 탈바꿈한 후 재상장할 계획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분명한 건 웹2 시대를 이끌었던 소셜미디어들이 앞다퉈 웹3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는 겁니다. 인스타의 전폭적인 NFT 지원이 향후 시장에 어떤 결과로 나타날 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