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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 소셜 미디어 플랫폼 중 하나인 ‘레딧(Reddit)’이 본격적인 상장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올해 레딧이 미국 증시에 상장하면 2019년 핀터레스트 이후 ‘5년 만의 대형 소셜미디어 기업 상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구글·메타·아마존 등 빅테크를 비롯해 틱톡, 스냅을 비롯한 소셜미디어, 전통 언론사, 디지털미디어 기업들이 광고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레딧의 상장이 산업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원익 2024.01.18 14:26 PDT
중국에서 설립 돼 전 세계 수억 명의 고객을 확보한 온라인 패션 기업 쉬인(Shein)이 수년 만에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가 될 수 있는 미국 상장을 비밀리에 신청했습니다. 쉬인은 골드만 삭스, JP모건 체이스, 모건 스탠리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고, 2024년에 주식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쉬인은 지난 5월 모금 라운드에서 약 660억 달러(약 85조 3710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기업 공개를 통해서는 900억 달러(약 116조 3520억 원)의 기업 가치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쉬인은 2008년 중국인 쉬양톈Chris Xu)이 설립했는데요. 2012년 온라인 패션 사이트를 공개했고, 2021년 본사를 중국 난징에서 싱가포르로 옮겼습니다. 전 세계에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쉬인은 지난 몇 년 간 5달러 스커트와 9달러 청바지로 의류 업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켰습니다. 👉기업가치 900억 달러, 디디추징 이후 미국서 상장한 중국 기업 중 시가총액 가장 클 것 이제 11년 된 이 회사는 이제 세계에서 가장 큰 패션 브랜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2022년에 230억 달러의 매출과 8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2023년 1분기에는 기록적인 매출과 수익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온라인 매출로만 스웨덴의 에이치엔엠(H&M)과 스페인의 자라(ZARA)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달성한 셈입니다. 쉬인의 기업 공개가 이루어지면 지난 2021년 중국 차량 공유 기업 디디추싱 이후 미국에 상장하는 중국 기업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IPO 시장은 지난 2년간 고금리와 위험성이 낮은 대체 투자에 밀려 주식을 상장한 기업이 거의 없는 등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요. 상장한 기업들도 대부분 실적이 저조했습니다. 올해 가장 큰 규모의 기업공개는 영국의 칩 설계업체 ARM 홀딩스(Arm Holdings)로, 9월 상장했을 때 약 550억 달러(약 71조 600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IPO 은행가들과 다른 자문가들은 내년에 더 많은 기업이 상장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회복 속도가 느릴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김기림 2023.11.29 12:36 PDT
Reaching the point of successfully conducting an initial public offering (IPO) is an exceptionally challenging feat, especially in South Korea. Scaling up to the size required for an IPO is no small task, and once a company goes public, it becomes subject to various regulatory requirements in accordance with local financial laws.To provide a glimpse of the public company experience to startups, accomplished unicorns that have recently gone public shared their insights with fellow entrepreneurs at COMEUP2023, a global startup festival held from November 8 to 10 at DDP in Seoul. Anthony Paek, chairman of the AI medical solutions firm Lunit, and Jake Park, CEO of the car-sharing services firm SOCAR, took the stage to share their thoughts on the IPO process and the management of a company post-fundraising.COMEUP2023 kicked off on Nov. 8 at DDP, an exhibition complex in Seoul, welcoming startups, investors, and lawmakers from 35 countries, including Saudi Arabia, UAE, France, Germany, and Japan. It is anticipated that this year’s event will draw more than 50,000 visitors.Below is an excerpt from the discussion session with the two entrepreneurs, moderated by Hyunkyung Jung, CEO of the K-pop music copyright trading platform Musiccow.
Youngwon Kim 2023.11.07 21:37 PDT
뷰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박원익입니다. 저는 최근 워싱턴 D.C.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도도하게 흐르는 포토맥 강과 아름답게 물든 단풍이 매우 인상적인 도시였습니다. 특히 도심에 위치한 백악관, 워싱턴 기념탑 같은 대형 상징물, 넓고 깨끗한 도로는 방문객들에게 ‘이곳이 미국의 수도’라고 외치는 듯했습니다. 워싱턴 DC는 미국 어느 주에도 속하지 않은 독립 행정 구역입니다. 50개 주를 아우르는 포괄성,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립성을 갖추기 위함입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기구 본부, 174개국 대사관이 워싱턴 DC에 있는 이유입니다. 그런 면에서 DC는 ‘한국혁신센터(Korea Innovation Center, KIC) 워싱턴DC’가 주관한 ‘디파이 컨퍼런스(DEFY Conference)’에도 적격인 장소였습니다. 디파이 컨퍼런스는 미국 시장 진출 및 투자 유치를 원하는 한국 스타트업과 미국 벤처투자자, 정책 담당자, 대학 등 다양한 생태계 관계자들의 교류를 돕기 위한 행사입니다. 역사적인 건물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실제로 미국 전역과 한국에서 다양한 전문가, 기업가, 투자자들이 모였습니다. 다양한 스타트업이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미국 주 정부, 투자사, 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박원익 2023.11.06 09:10 PDT
2013년 6월. 팀 황, 제럴드 야오, 조너선 첸은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스타트업의 성지인 실리콘밸리에서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무작정 감행한 일이었다. 아무런 네트워크, 후원자가 없던 세 명의 동갑내기들은 좁은 모텔에서 생활했다. 이들이 가진 것이라곤 랩톱과 아이디어뿐이었다.몇 달 후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큐반, 야후 창업자 제리 양 등 전설적인 투자자들이 투자 의향을 밝힌 것이다.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캐피털 NEA까지 가세하며 130만달러(약 17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금이 확보됐다. 정책·법안 분석 및 예측 스타트업 ‘피스컬노트(FiscalNote)’는 이렇게 탄생했다. 투자자들은 ‘데이터 분석 알고리듬, AI 기술로 정책 분석가, 로비스트, 연구원들이 수행하던 정책·법안 분석 및 예측 기능을 대체한다’는 피스컬노트의 아이디어를 좋아했다. 이들의 아이디어, 솔루션에 관심을 가진 건 투자자뿐만 아니었다. 코카콜라, 쉐브론, 네슬레, 인텔, 레노버, 아스트라제네카, 3M, 세븐일레븐 같은 글로벌 기업, 정부·공공기관이 피스컬노트의 솔루션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직원 수는 1000명 이상으로 성장했다.
박원익 2023.11.03 14:16 PDT
AGI로 불리는 전지전능한 AI의 등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반복적이고 노동 집약적인 업무는 오랫동안 AI와 로봇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어 왔지만, 변호사나 의사와 같은 지식 기반 전문직은 이러한 도전을 비켜갈 수 있는 분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AGI의 출현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러한 예상조차 바뀌고 있습니다.‘AI의 습격’으로 본인의 일자리를 빼앗을 수도 있다는 위협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의사 같은 전문직도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AI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을 반대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더밀크와 만난 의료용AI기업 루닛의 백승욱 의장은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많은 의사들이 의술 향상을 위해 첨단 기술을 기꺼이 활용할 의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백 의장은 더밀크와의 인터뷰에서 "진단, 판독을 보조한다는 개념 자체가 이전부터 있었고, 의사분들이 AI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라고 하며, “과거의 경우 AI의 도움을 받으려고 사용했더니, 너무 정확도가 떨어져서 그 동안 싫어했던 것이고, 오히려 쓸 만한 녀석이 나오면 얼마든지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루닛에는 13명의 의사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진료 목적이 아니라 대부분 R&D을 위한 인력이라고 하는데요. 개발자들의 경우 의료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의료AI개발, 의료계 네트워크 확장 등을 위해 의사들은 루닛에게는 꼭 필요한 존재라고 합니다. 백 의장은 내부에서 채용 중인 의사들 뿐 만 아니라 현직 외부 의사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백 의장이 말하는 ‘의사들이 보는 AI’에 대한 답변에 신뢰가 갔습니다.
Youngwon Kim 2023.10.23 23:32 PDT
The emergence of omnipotent AI, often referred to as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or AGI, has raised concerns across various sectors. While repetitive and labor-intensive tasks have long been expected to be replaced by AI and robots, knowledge-based professions such as lawyers and doctors have traditionally been considered resilient to such challenges. However, the rise of AGI has reshaped these expectations.Contrary to the assumptions that doctors might resist adopting AI solutions for diagnosing and treating patients, they are, in fact, eager to embrace advanced software to enhance their medical performance for the benefit of their patients, according to Anthony Paek, the chairman of the board at the medical AI solution firm Lunit.“As we've talked with doctors, we’ve found that they do not have any aversion to AI technology. Instead, they express a desire to receive assistance from computer software, but they have not been satisfied with the accuracy and performance of the available solutions," Paek said in a recent interview with The Miilk at the firm's headquarters in Gangnam, Seoul."In reality, doctors are quite willing to embrace AI solutions and are eagerly awaiting the availability of more advanced options in the market.
Youngwon Kim 2023.10.23 23:22 PDT
반도체 IP(지식재산권) 및 아키텍처 설계업체 Arm 홀딩스(티커: ARM)가 상장 첫날 급등했다. IP 기반 로열티 수입이라는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 상승으로 시가총액은 650억달러(약 86조원)를 넘겼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 강자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89조원)을 바짝 뒤쫓는 형국이다. Arm 홀딩스 지분 90%를 보유한 대주주 소프트뱅크와 IPO(기업공개) 공모가(51달러)에 주식을 인수한 전략적 투자자 그룹(애플, 구글, 엔비디아, 삼성전자, 인텔, AMD 등)의 주식 보유 가치도 그만큼 증가했다. 오웬 라우 오펜하이머앤코(Oppenheimer & Co.) 수석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Arm 홀딩스의 급등으로 IPO 시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졌다. 올해 하반기와 2024년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원익 2023.09.14 13:51 PDT
미국 식료품 배송 스타트업 인스타카트(법인명: Maplebear Inc.)의 희망 기업가치가 2년 전 고점 대비 4분의 1토막으로 떨어졌다. 지난 8월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고서(S-1)를 낸 인스타카트는 ARM과 더불어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 대어 중 하나로 꼽혀왔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에 못 미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IPO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금리, 고물가 등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이어지며 투자자들이 신규 상장 기업을 외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원익 2023.09.11 14:20 PDT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 최대어 ARM의 희망 공모가 범위가 공개됐다. 희망 범위 상단인 주당 51달러로 공모가가 결정될 경우 ARM은 최대 48억7000만달러(6조5000억원)의 자금을 모집하게 된다. 기업가치는 520억달러(약 69조4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홀딩스는 5일(현지시각) 미국 주식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F-1 수정 문서에서 9550만주를 주당 47~51달러에 판매, 최대 48억7000만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RM은 2021년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 상장 이후 뉴욕 증시에 상장하는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될 전망이다. 당시 리비안은 공모가를 78달러로 확정, 기업가치 665억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공모로 조달한 자금 규모는 120억달러에 달했다. 기업가치 520억달러는 매우 큰 액수이지만, 소프트뱅크가 지난달 1000억달러 규모의 비전 펀드를 통해 아직 보유하지 않은 ARM 지분 25%를 인수할 당시 평가액(640억달러)과 비교하면 18.75% 줄어든 수치다모회사 소프트뱅크 입장에서는 ARM이 목표 기업가치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ARM을 엔비디아에 매각하는 것보다는 나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ARM 최대 주주인 소프트뱅크는 2020년 400억달러에 ARM을 엔비디아로 매각하는 거래를 체결했다가 반독점 규제 당국의 반대로 2021년 철회한 바 있다. 400억달러와 비교하면 기업가치가 30% 상승했다. 예정대로 공모가 진행, IPO가 마감되면 소프트뱅크는 ARM 보통주 90.6%를 보유하게 된다. ARM의 주요 고객사인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AMD, 인텔, 삼성전자도 IPO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들 기업에는 총 7억3500만달러 규모의 주식이 배정됐다.
박원익 2023.09.05 14:49 PDT
2021년 IPO 버블 이후 연준의 전례없는 긴축으로 20개월이 넘게 심각한 침체에 빠졌던 기업공개 시장이 다시 화려한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시장 최대어로 인식되는 유일무이한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을 비롯해 온라인 식료품 배송업체 인스타카트(Instacart), 그리고 마케팅 및 데이터 자동화 서비스 클라비요(Klaviyo)까지 모두 올가을 상장을 예고하며 IPO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6월 골드만삭스가 IPO 시장의 회복을 주장하고 두 달 만에 나타난 변화다. 이 변화는 비단 미국에 국한되지 않는다. 리야드 증시에 상장할 예정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데스 인터네셔널 홀딩스는 올해 사우디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가 될 예정이다. 👉투자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온다...골드만 "IPO 시장 회복 시작됐다"
크리스 정 2023.09.01 09:00 PDT
독일의 신발 브랜드 버켄스탁(Birkenstock)이 깜짝 소식을 알렸다. 블룸버그 뉴스에 따르면 그리니치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PE) 회사이자 버켄스탁의 소유주인 엘캐터톤(L. Catterton)이 9월에 버켄스탁의 IPO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기업 가치다. 현재 소유주는 버켄스탁의 기업 가치를 8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IPO 시장 속에서 올해 가장 수익성이 높은 공모가 될 수 있다.LVMH의 지원을 받는 사모펀드인 미국 투자회사 엘캐터톤은 2021년 독일 회사를 인수한 이후 버켄스탁의 대주주 지분을 보유해 왔다. 당시 거래 가치가 약 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는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황재진 2023.08.22 18:00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