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기업개요코인베이스(Coinbase)는 2012년에 설립된 미국 1위 암호화폐(Cryptocurrency) 거래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00개국에 걸쳐 약 4300만명의 인증 사용자, 헤지펀드 등 7000개 기관, 11만5000개의 생태계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쉽고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해 개장 이후 10여 년간 높은 신뢰도를 유지해왔다. 중국의 바이낸스, 후오비와 더불어 글로벌 톱 거래소로 꼽힌다. 2020년 12월 31일 기준 총거래량(Trading Volume)은 4560억달러(약 512조8000억원), 거래소 내 자산 규모(Assets on Platform)는 900억달러(약 101조2050억원) 수준이다. 12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기존 금융시스템의 높은 수수료, 낮은 접근성, 비혁신성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로 개선한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이번에 상장하는 회사는 코인베이스를 100% 자회사로 둔 델라웨어 법인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base Global, Inc.)’이다.
박원익 2021.03.02 15:13 PDT
북미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경쟁하는 스마트TV 제조사 비지오(Vizio)가 기업 공개(IPO)에 나선다. 비지오(Vizio)는 북미에서 삼성과 경쟁하는 가장 큰 스마트TV 제조사다. 비지오가 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비지오는 2020년 말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1% 상승한 20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 1억250만 달러였는데 2019년에 비해 4배가 성장했다. 또 스마트TV 운영 플랫폼인 '스마트 캐스트(SmartCast)'에 접속하는 활성 계좌수는 1220만 개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19년 760개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스마트캐스트의 이용자 당 평균 매출도 지난해 12.99달러였다(2019년은 7.31달러 수준).비지오는 “스마트캐스트 운영체제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을 더욱 늘릴 것이다. 이를 통해 플랫폼 수익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은 전체 매출 대비 미디어 플랫폼 매출은 적지만 최근 들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8년 3,640만 달러에서 2020년 1억4,720만 달러까지 성장했다.비지오의 기업 공개 도전은 이번에 두 번째다. 지난 2015년 말 미국 연방증권거래소(SEC)에 신청서를 냈지만, 중국에 본사를 둔 레쉬 인터넷 인포메이션&테크놀로지의 계열사에 20억 달러에 회사를 매각한 후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Hajin Han 2021.03.02 11:19 PDT
고급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 모터스가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을 공식화했다. 그동안 전기차 분야의 ‘언더독’으로 주가를 끌어올리며 관심을 모았던 루시드 모터스는 본격적인 투자자와 시장의 검증을 받게 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는 처칠 캐피털(Churchill Capital IV) 스팩 합병을 통해 240억 달러(약 26조 7천억원)의 기업가치로 상장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기차 스타트업 거래 중 가장 큰 규모. 이날 발표에 따라 처칠 캐피털의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30% 이상 급락했다. 다음날인 23일에도 주가는 38.61% 떨어진 35.21달러에 마감했다. 이틀새 주가가 반토막난 것이다. 루시드 모터스와 처칠 캐피털의 거래에 대한 관측이 제기된 지 한달 이상 됐다. 2월 중순에는 두 회사의 합병 임박 소식에 처칠 캐피털의 주가가 30%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루시드 모터스의 기업가치가 240억 달러로 합병 논의가 마무리 되자, 처칠 캐피탈 주가가 폭락했다. 합병할 기업가치가 높으면, 스팩 주주에게는 비율 산정시 불리하기 때문이다.테슬라 모터스 수석 엔지니어 출신인 루시드 모터스의 최고경영자(CEO) 피터 로린슨(Peter Rawlinson)은 “이것은 기술 경쟁이다. 테슬라도 기술 경쟁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그래서 그들이 가치가 있는 것이다. 루시드도 그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루시드 모터스는 상장계획을 발히면서 향후 생산 및 출시 계획도 밝혔다. 루시드 모터스의 첫 전기차 세단 루시드 에어(Lucid Air)는 이번 봄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에서 생산돼, 올 하반기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래는 비전 발표 장면
음성기반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의 보안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클럽하우스가 운영의 상당 부분을 중국 회사에 의존하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사용자들은 모든 대화가 녹음되고 있다는 것을 가정해야 할 것이란 경고가 나왔습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클럽하우스 측이 고객 데이터의 도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힌 지 일주일 만에 최소 1명 이상의 공격자가 플랫폼의 라이브 오디오를 빼돌렸다고 전했습니다. 리마 배내시(Reema Bahnasy) 클럽하우스 대변인은 “지난 주말 정체 불명의 사용자가 클럽하우스 대화방의 대화 내용을 특정 웹사이트(third-party website)로 스트리밍할 수 있었다”고 시인했습니다. 클럽하우스는 즉각 이 사용자를 영구 금지하고 새로운 보안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지만 의심의 눈초리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습입니다. 특히 클럽하우스의 기술적 운영의 상당 부분을 상하이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아고라(Agora)에 의존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는데요, 클럽하우스의 보안 이슈를 가장 처음으로 제기했던 스탠포드 인터넷 연구소(SIO)의 보안 책임자 알렉스 스타모스는 “클럽하우스는 중국 기업에 의존해 데이터 트래픽과 오디오 생산을 처리한다”며 “이 회사는 전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대화에 대한 어떠한 사생활 보호 약속도 제공할 수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앱 사용자들은 자신의 모든 대화가 녹음되고 있다고 가정해야 한다는 경고도 날렸습니다. 👉 설립 1년도 채 안 돼 유니콘 대열에 올라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클럽하우스지만, 빠르게 성장한 만큼이나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듯 합니다. 특히 보안 문제는 미 정부에서도 매우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만큼 실질 운영을 담당하는 곳이 중국 업체라는 점은 적잖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송이라 2021.02.22 10:48 PDT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 회장, 비노드 코슬라 코슬라 벤처스 대표, 리드 호프만 링크드인 창업자, 마크 핀커스 징가 설립자, 케빈 하츠 이벤트브라이트 설립자, 폴 라이언 전 미국 하원의장, 빌리 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A’s) 야구운영 부문 사장, 콜린 캐퍼닉 전 미국프로풋볼(NFL) 선수…미국에서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을 설립했거나 설립을 앞두고 있는 유명 창업가, 기업가, 투자자들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팩인사이더에 따르면 올해 들어(2월 15일 기준) 상장한 스팩은 144개로, 지난해(248개)의 60%에 육박한다. 작년부터 불기 시작한 스팩 투자 열풍이 올해 들어 더 거세졌다.유명 기업가, 투자자들이 너도 나도 스팩을 설립하는 이유는 뭘까?
박원익 2021.02.16 09:33 PDT
기업개요서울 송파구에 본사를 둔 쿠팡은 2010년에 설립된 이커머스 업체다. 하버드 출신인 김범석 대표가 창업해 11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다. 2015년 소프트뱅크(SoftBank)로부터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를, 2018년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로부터 추가로 20억달러(약 2조2000억원)를 투자받으며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대 이커머스 업체로 부상했다.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와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중국 베이징, 상하이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2020년 12월 31일 기준 30개 이상 도시에 10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2018년 마지막 투자 유치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는 90억달러(약 10조원)였다.
박원익 2021.02.13 16:02 PDT
2021년을 가장 뜨겁게 시작한 회사를 꼽는다면 ‘로빈후드’는 단연코 상위권에 포함될 것이다. 로빈후드는 ‘게임스톱’ 사태로 논란의 중심에 선 데 이어 제 55회 슈퍼볼 광고에도 첫 선을 보였다.로빈후드는 슈퍼볼에서 기업 이미지 및 메시지 광고를 했다. 이 광고에서 로빈후드는 모두가 ‘투자자’가 될 필요가 없고, 우리는 이미 태어날 때부터 투자자였다(native born investor)는 메시지를 전한다. 아이를 돌보는 아빠, 머리카락을 염색하는 여성, 조깅하는 청년 등 평범한 일상도 모두 투자활동이라고 광고는 전한다. 투자는 ‘돈’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시간’도 투자이며 ‘마음씀씀이’도 투자다. 투자는 특별한 순간에나 특수한 사람만이 하는 것이 아닌 일반인의 일상이 돼야 하고, 일상에서 ‘투자 마인드’를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실리콘밸리 멘로파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로빈후드는 증권 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하고 게임식으로 쉽게 누구나 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하는 등 투자 장벽을 낮추면서 모두가 투자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로빈후드는 미국에서도 ‘주식 투자’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 로빈후드는 8년 전, 복잡한 투자 과정을 단순화하고 수수료를 없애서 페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는 것만큼이나 쉽게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비전으로 창업된 회사다. 계좌를 개설한 후에 몇 번 스마트폰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은행 송금이 완료되기도 전에 1000달러 상당의 주식을 구입할 수 있다. 매달 5달러를 지불하면 즉시 5000달러 이상의 주식을 살 수 있고, 주식을 구입하기 위해 연이율 2.5%로 대출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증권 앱이지만 뉴욕 월가가 아닌 전형적인 실리콘밸리 '성공 공식'을 따라 성장했다. 우버가 택시 시장에 진입했던 했던 방식대로 ‘규제’를 멀리하고 ‘성장'을 중시했다. 이용자 추천을 독려하면서 광고비를 줄였고 바이럴을 일으켰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회사 창업이후 수년간 창업자 및 개발자들도 ‘금융 규제’에 대해 완벽히 알지 못했다. 2021년, 로빈후드는 1281명의 직원을 고용할 만큼 성장했고 IPO를 추진 중이다. 로빈후드의 '무료 수수료' 정책은 로빈후드의 몇 배나 되는 거대 기업인 이트레이드(E-Trade) 증권, 찰스 슈왑(Charles Schwab), TD아메리트레이드(TD Ameritrade)가 수수료를 없애기로 결정하면서 선구자 역할을 인정받았다. 몇 달 뒤, 메릴린치와 웰스파고도 뒤를 이었다. 수수료 수익원이 증발하면서 증권사들의 주식은 급락했고, TD아메리트레이드는 찰스슈왑과 합병했고, 이트레이드는 모건스탠리에 인수됐다. 로빈후드가 산업을 뒤흔들고 뱅가드와 피델리티 같은 거대 기업들도 이루지 못한 일을 해낸 것이다. 그들은 수세대 동안 증권 중개인들을 먹여 살리고 월가 증권 회사들의 금융 기반을 형성했던 비즈니스 방식을 파괴적 혁신했다. 지난해 12월말까지 20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데다 2분기 상장까지 준비하고 있는 로빈후드. 그들의 비즈니스 모델은 어떻게 될까? 상장 이후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까? 더밀크가 로빈후드의 파괴적 혁신 스토리와 향후 방향에 대해 분석했다.
전기 충전사 이브이고(EVgo)는 지난 1월22일(현지시각) 새해 첫 인수합병 소식을 발표했다. 클라이밋체인지 크라이시스 리얼임팩트I (Climate Change Crisis Real Impact I) 인수회사(NYSE: CLII)는 이브이고를 26억달러로 평가하며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이브이고는 PIMCO(Pacific Investment Management Co LLC), 블랙락, 웰링턴 매니지먼트 등에서 4억달러를 투자받는 등 약 5억7500만 달러의 순현금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 소식 발표 후, 지난주 CLII 주가는 두 배 이상 상승했다.
한연선 2021.02.03 19:29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