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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주식회사의 자본을 이루는 단위입니다. 주식회사 입장에서 주식은 자금을 조달하는 수단이자 회사의 자산이 됩니다. 주식회사의 주식을 소유한 주주는 회사의 주인이 됩니다. 다만 보유 주식 수(지분율)에 따라 실제 영향력엔 차이가 있습니다. 주주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고, 주식 가치 상승, 배당 등에 따른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은 주식 시장에서 거래됩니다. 주식 시장은 공정한 거래를 위해 정부 유관 기관이 관리, 감독합니다. 미국 주식 시장의 경우 오랫동안 꾸준한 상승 추세를 보였습니다. 대부분 주식 거래는 온라인(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이뤄집니다.
김주현 2021.01.04 19:26 PDT
기업 개요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어펌은 ‘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가 ‘지금 바로 물건을 사고 돈은 나중에 낼 수 있도록(buy now, pay later)’ 돕는 서비스다. 카드회사의 할부 서비스와 비슷하지만, 번거로운 신용카드 발급 절차가 없다는 점이 다르다.상품을 구매할 때 어펌으로 결제하면 어펌이 판매자에게 돈을 지급한다. 소비자는 6주부터 48개월까지 다양한 할부 기간에 맞춰 이를 갚으면 된다. 신용카드와 달리 이자율 체계가 간단하고, 연체료도 없어 밀레니얼, Z세대 등 젊은층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상장 증권신고서(S-1)에 따르면 어펌 결제를 채용한 커머스(commerce) 업체 수는 6500개(2020년 9월 말 기준)에 달한다. 현재 펠로톤(Peloton, 구독형 홈트레이닝 서비스), 아디다스, 노드스트롬(Nordstrom, 미국 백화점 체인) 등에서 연이율 0%로 어펌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회사 설립연도는 2012년,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페이팔(PYPL) 공동 창업자인 맥스 레브친이다.
박원익 2020.12.25 18:23 PDT
2020년 미국 증시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대형 기술주 상장 러시’였다.시장조사업체 딜로직(Dealogic)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미국 증시에 65개의 테크 회사가 상장, 총 386억달러(약 42조8000억원)를 모금했다. 이는 49개 기업이 상장해 258억달러를 모금한 2019년보다 49.6% 늘어난 수치다.스노우플레이크(SNOW)가 9월 에어비앤비(ABNB), 도어대시(DASH)가 12월에 상장하며 역대 미국 테크 IPO(기업공개) 자금조달액 5위(39억달러, 약 4조3000억원), 6위(37억달러, 4조1000억원), 7위(26억달러, 2조8800억원)에 올랐고, 주가도 상장 첫날 일제히 급등했다.21일(현지 시각) 기준 스노우플레이크 시가총액은 990억달러(약 109조8000억원)로 코스피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84조4000억원)보다 크다.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8일엔 미국 대형 테크 기업인 IBM, AMD의 시가총액을 뛰어넘기도 했다.
박원익 2020.12.22 10:43 PDT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딧스위스(Credit Suisse) 출신이자 소셜미디어 스냅(SNAP)의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지낸 임란 칸(Imran Khan) 베리숍(Verishop) CEO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IPO(기업공개) 가격을 정확히 책정하는 게 투자은행(IB)의 역할”이라며 이같이 성토했다.12월 9일과 10일 미국 증시에 상장한 도어대시와 에어비앤비가 거래 첫날에 공모가(IPO price)보다 86%, 113% 급등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공모가는 상장주관사(투자은행)가 기관투자자 수요를 조사(수요예측)해 결정하는데, 최근 흐름을 보면 상장 첫날 주가 대비 공모가가 터무니 없이 낮게 책정되는 일이 많았다. 에어비앤비의 공모가는 68달러(상장 첫날 종가 144.71달러), 도어대시의 공모가는 102달러(상장 첫날 종가 189.51달러)였다.
박원익 2020.12.16 13:56 PDT
미국 개인 및 공공시장 대상 데이터 제공업체 피치북(PitchBook)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 미국 벤처캐피털전망 보고서`(2021 US Venture Captital Outlook)를 발간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내 벤처캐피털(VC) 거래건수가 사상 처음으로 20% 미만으로 줄어드는 탈(脫) 실리콘밸리 현상이 가속화된다. 또 바이오테크·제약업종에 대한 기록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소수의 검증된 운용사에 VC 자금이 집중되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전망이다.올해 미국 증시에서 붐을 일으켰던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은 내년에는 주춤하고 VC는 스팩상장이 아닌 직접 IPO 방식으로 10억달러 이상 자금회수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겔퍼 피치북 수석 전략가는 "코로나19를 포함해 새로운 행정부의 세금과 이민, 무역 관련 정책 등이 새해 VC 투자자와 기업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비록 거시적 불확실성이 매우 높지만, 터널의 끝에서 빛이 보이고 있으며 자본시장에서 혁신의 기회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피치북은 2021년 미국 밴처캐피털 시장에서 다음의 8가지 변화를 예상했다.
송이라 2020.12.16 10:46 PDT
미국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서 ‘1999년 닷컴 버블 재현’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최근까지 계속 오른 증시가 닷컴 버블 때처럼 급락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닷컴 버블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 초까지 회사 이름에 ‘닷컴’이 붙은 IT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하며 미국 증시가 과열됐다가 이후 3년에 걸쳐 폭락한 사건을 일컫는다.1995년부터 2000년까지 나스닥 지수는 5배 상승했다. 그러나 2000년 3월 10일 5048.62로 고점을 기록한 후 떨어지기 시작, 2002년 10월 9일에는 1114.11까지 약 80% 하락했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의 닷컴 회사들이 파산했으며 주식은 휴지 조각이 됐다. 나스닥 지수는 2015년 4월이 되어서야 다시 5000선을 돌파했다.일부 증시 전문가들이 닷컴 버블의 재현을 우려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박원익 2020.12.13 14:15 PDT
스콧 갤러웨이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는 지난 10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private) 기업은 에어비앤비”라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 이맘때면 에어비앤비가 기업가치가 가장 큰 여행·숙박(hospitality) 기업에 등극하고, 세계 10대 브랜드 중 하나가 될 것이란 관측이었다.스콧 갤러웨이 교수는 2017년 저서 ‘플랫폼 제국의 미래’를 통해 4대 빅테크(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기업을 날카롭게 분석해 주목받은 학자였지만, 에어비앤비에 대한 주장은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다.
박원익 2020.12.10 23:07 PDT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던 미국판 `배달의 민족` 도어대시가 뉴욕 증시 데뷔 첫 날 두 배 가까이 급등하며 `잭팟`을 터뜨렸다. 시장에서는 갈 곳 없는 투자금이 IPO 기업으로 유입되며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반기면서도 도어대시 자체의 성장성에 대해서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데뷔 첫 날 86% 급등…기업가치 600억달러 9일(현지시간) 종목명 DASH로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도어대시는 공모가 대비 85.8% 급등한 18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도어대시의 공모가는 시장 전망치인 90~95달러를 훌쩍 넘어선 102달러로 책정됐다.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 장 출발과 동시에 182달러에 거래되기 시작한 주가는 장중 내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약 600억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250억달러를 2배 이상 웃돌았다. 초기 투자자들은 수익을 기준으로 동종업체인 우버보다 약 두배 높은 시장가치를 인정한 셈이다. 토니 쉬 도어대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이야말로 진짜 투자를 할 때"라며 "우리는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지만, 이 시장은 여전히 갈 길이 먼 분야다"고 설명했다. 2013년 설립된 도어대시는 주문형 배달 서비스앱으로 대표적인 코로나19 수혜주로 꼽힌다. 39만명 이상의 상인들이 도어대시를 기반으로 음식배달을 하고 있으며 월 18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7%에 불과하던 시장점유율은 올해 49%로 상승해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급성장세로 매출도 급증했다. 올해 1~3분기 매출은 1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었다. 다만 여전히 순손실을 이어가고 있다.(관련기사:[IPO 분석 리포트] 미국판 `배달의 민족` 도어대시 … 코로나 최대 수혜기업)
송이라 2020.12.09 17:25 PDT
스팩 붐은 20년 만의 세대교체 신호탄 올해 월가에서 스팩을 통한 상장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가운데 페이팔 창업자이자 억만장자 기술 투자자인 피터 틸은 "코로나19가 불러온 스팩 붐이 21세기의 진정한 시작을 알렸다"며 "전기차주의 급등은 이런 변화의 신호탄"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지난 3일(현지시간)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스팩 붐에는 거품이 껴있고 실제 스팩을 통해 상장한 기업들이 밸류에이션에 도달하려면 수년이 걸릴 수 있다"면서도 "코로나19로 촉발된 이 위기가 우리 경제에 새로운 분수령이 될 것이란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고 말했다. 즉, 스팩을 통해 빠른 속도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린 첨단 기술기업들이 기존 경제를 대체하는 실질적인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다는 얘기다. 페이팔 창업자인 틸 회장은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링크드인의 리드 호프먼 등과 함께 `페이팔 마피아`로 불린다. 이들은 모두 페이팔에서 나와 창업한 인물로 그 중에서도 틸 회장은 페이스북 초기 투자, CIA가 지원하는 빅데이터 스타트업 팔란티어를 공동 창업하는 등 VC 업계의 대부로 통한다. 그는 "사실 2000년 IT버블이 꺼진 후 첨단 기술 경제로의 전환은 지난 20년간 사실상 중단됐다"며 "올해 스팩 붐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21세기 신경제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이라 2020.12.08 00:55 PDT
기업 개요 도어대시는 고객이 자신이 선택한 지역 음식점에서 주문을 하면 집까지 배달해주는 미국판 배달의 민족이다. 스탠포드 대학교를 졸업한 중국계 이민자 토니 슈와 공동 창업자 앤디 팽, 스탠리 탱 등 3명이 2013년 실리콘밸리에서 회사를 설립했다. 상장 증권신고서(S-1)에 따르면 2020년 9월30일 기준 18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 중이며 그 중에서 월 9.99달러의 도어패스(DoorPass) 가입자는 500만명이다. 100만명의 대셔(Dasher·배달기사)가 일하고 있다. 도어대시의 비전은 `지역경제를 강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실제 지역상인과 소비자, 배달기사는 대셔(Dasher) 사이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구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어대시는 3종류의 주식을 발행할 예정이다. 주당 1표의 의결권이 주어지는 클래스A와 주당 20표의 의결권이 할당되는 클래스B, 의결권이 없는 클래스C로 나뉜다. 앤디 팽과 스탠리 탱은 자신들의 클래스B 주식 의결권을 모두 슈 CEO에게 몰아주기로 했다.기업가치는 지난 6월 16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IPO 후에는 약 250억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송이라 2020.11.25 00:32 PDT
기업 개요로블록스는 게이머 스스로 게임을 만들고, 다른 게이머가 만든 게임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이다. 게이머가 레고 모양 등 다양한 아바타를 통해 게임 속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메타버스(Metaverse, 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으로도 불린다. 미국 래퍼 릴 나스 엑스(Lil Nas X)가 2020년 11월 13일 로블록스 안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가상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데이비드 바스주키(David Baszucki), 코넬 대학교를 졸업한 고(故) 에릭 카셀(Erik Cassel)이 2004년 실리콘밸리 산 마테오(San Mateo)에 회사를 설립했다. 상장 증권신고서(S-1)에 따르면 2020년 9월 말 기준으로 전 세계 180개국에서 매일 평균 3110만명(DAUs)의 게이머가 로블록스를 방문하고 있다.특히 청소년에게 인기가 많다. 사용자의 25%가 만 9세 미만이며 29%는 9~12세다. 로블록스에는 현재 총 1800만개의 게임이 있는데, 2020년 8월 기준으로 20여 개 게임이 10억 회 이상 플레이됐고, 5000여 개 게임이 100만회 이상 플레이됐다.
박원익 2020.11.23 17:07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