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글리시 발음도 괜찮아. AI가 있잖아 : 사나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는 단연 영어다. 다양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만큼 어조와 발음이 제각각이다. 세계 각국의 독특한 발음과 억양을 부르는 언어가 따로 있다. 콩글리시, 징글리시(일본), 싱글리시(싱가포르) 등이다. 그래서 '영어'를 쓴다고 해도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사나스를 개발한 3명의 창업자는 러시아, 중국, 베네수엘라 출신의 스탠포드대 인공지능 연구소 (Stanford Artificial Intelligence Lab, SAIL) 학생이다. 회사설립의 계기는 러시아 출신의 막심 세리브리아코프(Maxim Serebryakov)의 친구 중 한 명이 유창한 영어 실력에도 불구하고 억양 때문에 콜센터에서 해고된 사건이었다. 막심은 이를 계기로 이 문제에 깊이 공감하는 중국과 베네수엘라에서 온 친구 두 명과 함께 회사를 창업했다.3명의 창업자는 모두 비 영어권 출신이다. 가족도 억양이 있고 엑센트를 어려워 한다. 이런 불편함을 통해 발음과 어조가 의사 소통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앍알게 됐다. 그래서 어조의 차이가 초래하는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를 개발했다.사나스는 실시간으로 표준 미국 영어를 들려주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어조를 바꾸고 쉽게 의사소통이 가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도와 필리핀에 있는 콜센터에서 기반을 다진 후 초기투자를 받아 현재 시리즈 A까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