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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인류에게 제공한 가장 큰 기여는 ‘건강(about health)’이 될 것입니다.”팀 쿡 애플 CEO는 지난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건강을 민주화하고 있다(We're democratizing it)”며 이같이 말했다. 막연한 전망이 아니라 확신에 찬 언급이었다. 애플은 넥스트 빅 씽, 넥스트 빅 웨이브(차세대 거대 시장) 중 하나가 ‘헬스케어’라고 판단,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시장 공략 무기는 데이터와 기술이다. 실제로 2015년 처음 출시한 스마트워치 ‘애플워치’는 진화를 거듭하며 심전도, 넘어짐까지 측정·감지하는 ‘건강 관리 디바이스(기기)’로 변모했다. 웨어러블(몸에 걸치는) 기기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비대면 진단·처방에 활용될 수도 있다. 팀 쿡 CEO의 말대로 더 많은 사람들이 보다 쉽고 저렴하게 의료 혜택을 볼 수 있는 ‘의료 민주화’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박원익 2020.06.16 06:52 PDT
미국 추수감사절 최대 쇼핑 할인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영향력을 잃어간다.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이하 블프: 추수감사절 다음 날 시작되는 대규모 할인 행사)라고 하는 대박 할인 행사가 사실상 사라진다. 블프는 유통(리테일) 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행사다. 유통기업은 블프를 계기로 드디어 그 해 흑자로 돌아선다. 미국 최대 백화점 메이시(Macy's)의 제프리 제네트 회장은 "연말 연시 수요는 일반적으로 추수 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사이에 발생한다. 하지만 올해는 더 일찍 수요가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추수감사절 시즌에 맞춰 일제히 할인을 하는 블프의 시대는 끝났다.
김인순 2020.06.14 01:40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