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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차 조정, 새 암흑기인가? 저점 매수 기회인가? 중국 국무원이 지난 21일(현지시각) 류허 부총리 주재로 금융안정발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 행위'에 대해 엄격히 단속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이 계속되고 있다. 중국은 그동안 자국에서 암호화폐 거래행위를 금지했는데 이번에는 '채굴'까지 단속함으로써 완전히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채굴장이 몰려있는 중국의 '채굴 규제'로 공급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채굴 규제'에 대한 해석은 다르다. 금속 원자재는 생산이 중단되면 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만 비트코인은 정해진 비율과 일정한 알고리즘으로 생성이 되어 공급에 영향이 없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도 재무부가 암호화폐를 사용한 '불법 행위와 탈세'를 지적하며 새로운 규제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미국과 중국의 연이은 규제 소식에 비트코인은 4월 고점에서 51%가 하락했을 정도로 무너지고 있다. 일반적인 자산시장에서 나타나는 현상이었다면 이미 버블이 붕괴된 것으로 보는 것이 맞을 정도로 큰 하락 폭이다.
크리스 정 2021.05.24 22:34 PDT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오는 14일(현지 시각)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사상 최대 수준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6일(현지 시각) 코인베이스(Coinbase Global Inc, 티커: COIN)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효과로 올해 1분기 8억달러(약 890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연간 순이익(3억2200만달러, 약 3600억원)의 2.5배에 달한다.매출액도 마찬가지다. 1분기 매출액 18억달러(약 2조100억원)를 기록하며 작년 연간 매출액 규모(13억달러, 1조4500억원)을 뛰어넘었다.코인베이스는 또 1분기 말 기준 5600만명의 인증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고, 월평균 거래 사용자(MTU, 한 달 동안 한 번이라도 거래를 한 사용자 수)가 610만명이라고 밝혔다.코인베이스 플랫폼에 있는 암호화 자산(Crypto Asset) 규모는 2230억달러(약 250조원)로 전체 암호화 자산 시장의 11.3%를 차지했다. 거래량(Trading Volume, 거래된 암호화 자산 규모)은 3350억달러(약 374조원)에 달했다.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거래 수수료로 돈을 번다. 거래가 많으면 매출이 늘어나는 구조다. 오는 14일 나스닥 시장에 직상장하면 ‘주요 암호화폐 업체 중 최초 상장’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비트코인 외에도 50여 종의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박원익 2021.04.07 00:21 PDT
디지털 결제 기업 페이팔이 '암호화폐 전담' 사업부를 출범했다. 또 암호화폐 스타트업도 인수하는 등 관련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페이팔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스타트업 ‘커브(Curv)’ 를 인수한다고 밝히며 윤곽이 드러났다. 댄 슐먼 페이팔 CEO (Daniel H. Schulman)은 블록체인 미디어 디크립트의 인터뷰에서 “페이팔의 암호화폐 사업은 암호화폐 구매, 판매, 보유 수준을 넘어 확장될 것이고 암호화폐 사업을 총괄할 전담 사업부를 출범을 통해 디지털 통화의 유용성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인수된 커브 개발팀은 페이팔 암호화폐 전담 사업부에 합류될 예정이다.
김주현 2021.03.15 11:27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