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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VDA)가 중국에 대한 수출 규제와 AI 인프라 둔화 우려에도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2025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440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9%,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96센트로 5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회사의 매출과 순이익은 모두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5% 가깝게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여전히 AI 수요를 이끌고 있는 데이터센터 부문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73% 급증한 39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88%에 달하는 압도적인 비중이다. 다만 데이터센터 매출은 시장 예상치였던 392억 달러에 소폭 못 미쳤다. 엔비디아는 AI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주장이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수요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며 "AI 추론 토큰 생성이 단 1년 만에 10배 급증했고 AI 에이전트가 주류가 되면서 AI 컴퓨팅 수요가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새로운 제품인 블랙웰에 대한 수요는 엄청나다. 콜레트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형 하이퍼스케일러들이 각각 주당 약 7만 2000개의 블랙웰 GPU를 배치하고 있으며 이번 분기 내 출하량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 미만으로 이는 빅테크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AI 인프라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때 엔비디아의 주력 사업이었던 게이밍 부문의 매출 역시 3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2%가 증가했다. 엔비디아는 새로운 닌텐도 스위치 2 콘솔의 핵심 프로세서를 제조하고 있고 게이밍 칩들이 AI 애플리케이션에도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 정 2025.05.28 18:22 PDT
올해 최대 IPO(기업공개)로 꼽히는 AI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코어위브(CRWV)가 처음으로 투자의견 하향 의견을 받았다. 월가 투자은행 바클레이는 27일(현지시각) 코어위브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며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 밝혔다. 코어위브는 3월 28일 IPO 당시 주당 40달러로 공모한 이후 현재까지 주가 122달러로 무려 156%가 넘게 상승했다. 특히 5월 한 달에만 148%가 급등해 올해 가장 퍼포먼스가 뛰어난 차세대 AI 기술주로 꼽히고 있다. 바클레이의 투자의견 하향 배경에는 이런 급격한 상승세에 대한 부담이 깔려있다. 라이모 랜쇼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면서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낙관적이지만 단기 상승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코어위브가 현재 수준에서 "2026년 기준 EV/EBIT(이자와 세금 전 순이익 대비 기업가치)가 41배로 거래되고 있다."며 "2026년 총부채 314억 달러를 가정할 때, 성장세가 강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이 되지만 주가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할 훨씬 높은 수준의 펀더멘탈적인 근거를 찾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 [더밀크알파] AI 붐 혹은 붕괴? 올해 최대 IPO, 코어위브가 보여준다
크리스 정 2025.05.27 13:57 PDT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다. AI는 기술, 산업, 지정학, 윤리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으로 자리잡았다. 초거대 모델 중심의 패러다임은 빠르게 소형·모듈형 모델로 전환되고 있으며,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자율적인 행위자로 진화하고 있다. 기술 도입보다 더 중요한 것은 데이터 인프라와 조직 변화 관리이며, 국가별 AI 거버넌스 및 지정학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에이미 웹과 퓨처 투데이 인스티튜트가 발표한 '2025 테크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AI 기술은 하루 단위로 진화하고 있으며, 단 하루 만에도 기존 기술이 구시대의 산물로 전락할 수 있는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2025년 1월, 중국의 딥시크는 기존의 고비용 AI 모델을 대체할 수 있는 저비용 고성능 모델 R1을 공개했다. 같은 날 미국의 스탠퍼드대와 워싱턴대는 이보다 더 경량화된 모델 S1을 선보였다.AI 기술이 더 이상 연 단위가 아닌 '시간 단위'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에이미 웹은 리포트를 통해 AI 시대의 핵심 트렌드 6가지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김기림 2025.04.06 22:40 PDT
텍사스 주 플라노의 45만 평방피트 규모의 데이터 센터. 3500개 이상의 엔비디아 H100 GPU. 엔비디아를 위해 구축한 16억 달러 규모의 슈퍼컴퓨터 시설. AI 버블론이 제기되며 관련주들의 폭락이 일상화가 된 지금, 2021년 이후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CoreWeave, 티커: CRWV)이 3월 28일(현지시각) 나스닥에 상장했다. 한때 암호화폐 채굴로 시작한 코어위브는 AI 인프라의 핵심 플레이어로 변신에 성공하며 올해 최대 규모의 IPO(기업공개)에 성공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코어위브 상장 자체에 있지 않다. AI 시장이 흔들리면서 코어위브의 IPO 성공 여부가 AI 인프라 투자 시장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벨웨더, 즉 결정적인 시험대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크리스 정 2025.04.01 16:20 PDT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인 엔비디아(NVDA)가 2024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강력한 성과와 전망을 동시에 발표했다. 매출은 39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7.9%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였던 383억 4000만 달러를 2.6% 상회했다. 순이익 역시 22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차세대 AI 칩인 '블랙웰'은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웰은 AI 학습 뿐 아니라 추론 단계에서도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며 고객사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4분기 블랙웰 칩 매출만 110억 달러에 달하는 기록적인 매출로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에서 "추론 AI가 다시 새로운 확장 법칙을 추가하면서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놀라울 정도"라 밝혔다.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시장에서의 독주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성장 둔화 조짐은 관측됐다. 엔비디아의 매출 증가율을 최근 3분기 연속 하락했고 연간 기준 역시 114%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의 262%에 비하면 증가 속도는 크게 떨어졌다. 성장 둔화 조짐은 데이터센터 사업에서도 감지됐다. 4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은 356억 달러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지만 이는 전분기 106% 증가에서 소폭 둔화됐다. 이는 전체 데이터센터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의 인프라 투자 속도 조절에 따른 것으로 엔비디아의 올해 매출 성장률은 50%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크리스 정 2025.02.26 19:29 PDT
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몇 년 후 혹은 더 빠른 시기에 (AI 모델의) ‘장기기억(long-term memory)’이 가능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3일(현지시각)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과의 대담에서 “무한한(infinite) 장기기억을 가진 AI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 혹은 기업 전체를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챗GPT가 현재의 메모리 한계(GPT-4 기준, 약 1만 단어)를 넘어서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과거 경험, 회사의 히스토리에 기반한 초개인형, 맞춤형 AI 비서, 연구자, 컨설턴트, 어드바이저를 활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AGI(범용인공지능)로 가는 길이죠. 이 비전을 이루려면 AI 반도체, 네트워크 장비, 스토리지(메모리 반도체), 서버 등 강력한 하드웨어로 구성된 데이터센터가 필요합니다. 소프트뱅크, 오라클 등과 함께 초대형 AI 인프라 벤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그가 한국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만난 배경이 여기에 있습니다. 오픈AI는 AI 전용 모바일 기기 개발, 메신저 앱 카카오와의 협업 등 사용자 접점·데이터 확보를 위한 구상도 진행 중입니다.
박원익 2025.02.05 12:30 PDT
1. 자산시장 동향 및 개별주 현황 뉴욕증시는 엔비디아(NVDA)를 비롯해 주요 기술주들의 회복세로 나스닥이 강세를 보이며 3대 지수가 상승 마감. 전일(27일, 현지시각) 17% 폭락으로 시총이 6000억 달러가 증발했으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8% 이상 상승하며 손실을 일부 회복. 중국의 딥시크 AI 모델로 빅테크와 고급 칩을 통한 데이터 센터 중심의 AI 투자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졌으나 주요 펀드에서 자금이 유입되며 상승 전환.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에서 29일(현지시각)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향후 금리 경로와 금리인하 시점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 경기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12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2.2%가 감소하며 예상보다 큰 폭의 하락세. 컨퍼런스보드의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의 109.5(상향 조정)에서 104.1로 예상보다 하락. 보잉(BA)은 항공기 산업의 회복세로 737 항공기 생산 목표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며 주가 상승. 반면 젯블루(JBLU)는 실망스러운 비용 전망으로 26% 폭락. 항공우주 및 방위 기업 록히드마틴(LMT)은 실망스러운 전망과 실적으로 8% 하락한 가운데 또 다른 기업인 RTX(RTX)는 예상보다 나은 실적으로 2% 상승. 2. 모건스탠리, 주요 반도체 기업 목표가 일제히 하향조정..."왜?"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딥시크AI 사태로 인해 엔비디아(NVDA)를 비롯해 주요 AI 반도체 기업들의 폭락세 이후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목표가를 일제히 하향. 엔비디아(NVDA)의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하며 목표가는 주당 166달러에서 152달러로 하향 조정. 브로드컴(AVGO) 역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으나 목표가는 246달러로 하향. 반면 마벨 테크놀로지(MRVL)는 '동일비중' 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120달러에서 113달러로 하향 조정, 마이크론(MU)도 '동일비중' 의견과 함께 목표가 98달러에서 91달러로 하향. 모건스탠리는 딥시크 사태에 대해 "AI의 진화적 혁신을 강조하지만 디플레이션적일 수 있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반응이 원인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여전히 긍정적이긴 하지만 추가 수출 규제나 자본지출의 열기가 감소할 수 있어 목표가를 하향한다"고 언급. 미 최대 은행 JP모건(JPM)은 데이터 센터 부문의 패닉 매도가 과장되었다고 평가하며 더 효율적인 AI 모델이 고성능 GPU 기업과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회사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 3. 울프 리서치, "기술주 폭락에도 과매도 아냐...추가 하락 가능성 시사"울프 리서치는 월요일의 폭락에도 기술주가 아직 과매도 상태에 있지 않아 앞으로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 롭 긴스버그 애널리스트는 "주요 기업들이 10~30%의 엄청난 폭락세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많은 기업들은 여전히 과매도 상태가 아니다"라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 그는 이번 하락장으로 인해 "기술적으로 확실한 피해가 있었다"라고 평가하며 향후 주가의 회복이 "추진력이 없고 고점이 낮으며 저항선 아래에서 멈춘다면 게임 오버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 S&P500은 기술주의 회복세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10개 기업 중 7개 기업은 손실을 기록하고 11개 섹터 중 8개가 손실을 보며 전반적인 시장의 폭은 약세. 기술주가 회복하고 있지만 월요일의 폭락세는 분명 기술적으로 상승 추세에 상당한 충격을 준 것이 사실. BTIG는 "이번 주기에서 기술이 주도하는 시대의 종말을 선언하기에는 이르지만 추세는 상당한 피해를 받았다"고 평가. 기술 부문의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통해 리스크 매니지먼트에 집중해야 할 것. AI 투자 역시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소프트웨어나 '온디바이스AI'로의 전환 가능성도 주시. 4. 딥시크 드라마...매그니피센트 7 중 메타, 애플, 아마존이 승자딥시크 AI 사태로 업계 전반에 걸쳐 논쟁이 촉발되고 있는 가운데 월가 투자은행 로젠블라트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 7' 주식 중 메타(META)와 애플(AAPL), 그리고 아마존(AMZN)이 승자가 될 것으로 전망. 로젠블라트는 딥시크의 강력한 효율성이 진짜라면 메타가 이를 자사의 대규모언어모델(LLM) 모델인 라마에 통합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 전망. 로젠블라트는 딥시크의 효율성이 라마의 기능을 향상시켜 메타의 지출 최적화와 AI 일반 지능(AGI)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메타는 2025년까지 600억 달러 이상의 AI 중심 자본 목표를 발표하며 AI 리더십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 딥시크의 기술은 비용 효율성을 높이면서 AI 기능 확장에 도움. 애플의 경우 또 다른 잠재적 승자로 딥시크의 기술적 진보를 활용해 중국과 같은 지역에서 로컬 AI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이는 아이폰의 로컬 AI 처리 기능 향상과 함께 고급 기능 추가로 기기 업그레이드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 아마존의 AWS는 딥시크 기술로 AI 기반 모델의 비용을 절감해 기업 고객 유치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AWS는 비용 절감 및 효율성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의 가능성 제기. 반면 구글(GOOGL)의 경우 저비용 AI 모델이 AI 훈련 비용의 감소는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 속도를 가속화하여 잠재적으로 검색 시장에서의 경쟁 압력을 가중. 5. 주목할만한 월가 투자의견 마이크로소프트(MSFT): UBS, '매수' 의견 재확인하며 "우리 판단에 따르면 딥시크 사태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빅테크 중 가장 적은 주가 하락세인 -2%로 회사의 말과 행동의 많은 부분을 입증했다"고 평가. 애플(AAPL):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애플에 대해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며 "핵심 동인으로 3월이나 4월의 아이폰SE 출시, 더 높은 이익을 가능케하는 모뎀 인소싱, 잠재적으로 구글 제미나이와의 계약을 포함한 더 많은 AI 관련 소식이 6월 WWDC에 있을 수 있다. 9월에는 아이폰 17 출시 계획도 있다"고 평가. AMD(AMD): 멜리우스 리서치는 AMD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며 "우린 이미 1월 6일에 GPU 추정치를 낮췄고 2025년 MI300 판매도 실망스러워서 가이던스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하며 AMD에 대한 전망에 조심스럽다는 의견 피력. 우버(UBER):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매수' 의견과 함께 "우린 우버가 2025년 꾸준한 성장과 마진 개선, 그리고 안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자율주행 내러티브와 함께 다양한 성장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 로퍼 테크놀로지(ROP): TD코웬은 소프트웨어 기업인 로퍼의 투자 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며 "소프트웨어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산업 경기 순환과 AI 붐 여부, 그리고 관세 등과 무관하게 안정적이고 매출의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라 평가하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
크리스 정 2025.01.28 13:51 PDT
중국의 헤지펀드가 설립한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단 560만 달러로 오픈AI의 o1과 동등하거나 더 나은 성능의 AI 모델을 선보이면서 실리콘밸리와 주식시장이 충격에 휩싸였다. 딥시크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로 인해 엔비디아(NVDA)의 최신 H100 칩 대신 저사양 H800 GPU 2000개를 병렬 처리하고 최적화된 알고리즘과 전문가 혼합(MoE) 기법으로 고성능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와 월가는 중국의 AI 기술 혁신이 미국의 첨단 반도체 제재 속에서 더 가속화됐다는 점에 충격을 받았다. 당장 AI 인프라 수요를 최전선에서 이끄는 기업들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압도적인 비용 효율성을 보여주는 기술이 공개된 지금 "최첨단 반도체와 장비에 대한 막대한 자본 지출이 계속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의문이었다. 월가의 의견은 엇갈리는 양상이다. 가시성이 확보될 때까지 관망해야 한다는 의견과 AI 인프라 시장의 개선된 효율성이 수요를 더 자극할 것이란 의견이 부딪히고 있다. 하지만 딥시크 사태는 결론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전쟁의 한 면을 투영하는 이벤트라 할 수 있다. 딥시크 AI가 중국의 '스푸트니크 모멘트'라는 의견도 제시되는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강력한 반도체 제재에도 미국의 최첨단 AI 모델을 바짝 추격했다는 점일 것이다. 이제 시장은 트럼프 시대를 맞아 본격적인 AI 군비경쟁 시대를 열 것이다. 딥시크 사태가 초래할 AI 자본시장의 변화 가능성과 시사점을 살펴본다.
크리스 정 2025.01.27 18:59 PDT
1. 자산시장 동향 및 개별주 현황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긍정적 투자심리가 유지되며 S&P500이 사상 최고가에서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 마감. 미 증시는 1985년 로널드 레이건 취임 이후 가장 좋은 출발을 보이며 이번 주에만 2% 이상 상승. 트럼프 취임 이후 금리와 달러가 안정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달러는 한 달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며 2023년 11월 이후 가장 큰 주가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트럼프의 발언으로 국제유가는 11월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세를 보이며 5주 만에 처음으로 약세 전환. 반면 금 가격은 강세가 유지되며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4주 연속 상승세로 전환. 트럼프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이어 메타플랫폼(META)은 2025년 인공지능 관련 프로젝트에 최대 65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기술주 강세 견인.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BA)은 4분기 예비 재무결과를 발표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2% 하락. 반도체 제조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은 현재 분기에 대한 실망스런 전망으로 하락. 노보 노디스크(NVO)는 주 1회 투여하는 실험적 비만치료제 약물인 아미크레틴의 평균 체중 감량이 22%(36주 기준) 수준이라고 발표하며 주가가 13% 이상 급등. 2. 일본은행(BOJ) 세 번째 금리인상으로 국채 수익률 2008년 이후 최고치 일본은행(BOJ)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인상(0.25% 포인트)를 단행하며 일본 국채 수익률은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 일본 엔화는 구로다 가즈오 총재가 추가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명확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변동성을 보이며 약세 유지. 일본은행의 제한적인 통화정책으로 일본 증시인 니케이와 토픽스 주가는 초기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 마감,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제 부담 증가 우려를 반영.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2025년 7월 68%, 10월 100%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주요 변수는 임금 상승과 물가 안정성이 될 것으로 전망. BOJ의 금리인상에도 월가는 연준의 긴축 기조로 인해 엔화가 달러당 158엔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 일본 정부는 필요 시 시장 개입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 🔑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에도 엔화는 약세를 유지. 특히 향후 금리인상에 대한 명확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엔화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 외환은 통화정책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최근 엔화 움직임은 연준의 통화정책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트럼프의 발언에도 움직이고 있어 우에다가 금리인상 경로를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 3. 넥스트에라 에너지, AI 전력 수요 급증에 구형 원자력 발전소 재가동 결정 AI 인프라 확장으로 인해 데이터 센터 전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넥스트에라 에너지(NEE)는 2028년 말까지 아이오와 주의 듀웨인 아놀드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할 것을 발표. 이 발전소는 2020년에 폐쇄되었으나 최근 AI와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하며 원자력 발전소의 재활용 논의가 가속화,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재가동을 요구하는 라이선스 변경을 요청. 이는 최근 데이터센터 전력을 충족하기 위해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EG)가 마이크로소프트(MSFT)를 위해 스리마일 섬의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할 계획을 발표한 것과 동일해 원자력의 재조명 추세를 강화. 다만 월가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폐쇄된 원자력 발전소의 재가동이 비용 부담이 크며 경제적 타당성이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 구형 원자력 발전소의 재가동은 단순화의 이점을 제공할 수는 있으나 초기 투자 비용과 유지보수 부담은 여전히 주요 과제로 재가동 후 생산되는 전력의 단가 경쟁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 🔑 원자력 발전소가 AI 혁명으로 인한 데이터 센터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와 탄소 중립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전략적 선택으로 부상하고 있음. 트럼프 행정부 이후 AI 인프라 투자가 다시 불붙고 있어 전력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 구형 원자력 발전소에서 미래에는 소형모듈형 원자로(SMR)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관련주 투자에 주목. 4. 트럼프 대통령,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발전과 미국 내 디지털 자산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 명령에는 디지털 자산 산업의 혁신과 성장, 그리고 국제적 리더십을 강조하며 국가 전략자산 비축 가능성을 연구하는 태스크포스 그룹의 구성이 포함. 트럼프 행정부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친시장적 성향의 폴 앳킨스를 지명하고 암호화폐 친화적인 헤스터 피어스를 중심으로 '크립토 태스크포스'를 구성. 이번 명령에는 달러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며 미 달러의 주권을 강화할 것을 목표로 제시. 스테이블 코인은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줄이고 글로벌 결제 및 금융 서비스에서 달러의 위상을 유지하는 역할. 트럼프의 행정명령 이후 월가의 주요 금융기관들이 암호화폐를 긍정적으로 재평가. 모건스탠리는 규제 환경이 정비되면 암호화폐 시장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표명. 암호화폐가 주류 금융 시스템의 일부로 자리잡으면서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 펀드와 ETF에 발을 들였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도입할 가능성을 시사. 🔑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를 주류 경제의 필수 요건으로 재정립시키려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이는 규제 완화를 시작으로 정책 지원, 그리고 금융기관의 참여 확대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인 10만 6000달러에 접근. 5. 주목할만한 월가 투자의견 테슬라(TSLA): RBC 캐피탈은 다음 주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는 테슬라에 대해 "선거 이후 주가가 70% 이상 상승했지만 자동차의 총마진이 올해 추정치인 19%보다 높은 20.5%를 전망한다. 우리 판단에 규제크레딧이 전망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에너지 저장 부문 역시 강할 것"이라 전망하며 '시장수익상회' 의견을 재확인. 애플(AAPL):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월 30일(현지시각) 예정된 분기 실적을 앞두고 "아이폰16의 초기 수요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 전망하며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으나 목표가는 기존의 256달러에서 253달러로 하향 조정. 엔비디아(NVDA): 미즈호는 최소 1000억 달러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기업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브로드컴(AVGO)와 마이크론(MU), 그리고 크레도 테크(CRDO)를 꼽으며 '시장수익상회' 의견 재확인. 마이크로소프트(MSFT): TD코웬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12월 분기에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고 새로운 통화역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매출 총이익이 감소하고 있어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몇 가지 있다"고 평가했으나 '매수' 의견은 유지. 위라이드(WRD): JP모건은 자율주행 관련 기업인 위라이드에 대해 "ADAS 솔루션, 로보버스, 로보스위퍼, 로보택시를 포함한 광범위한 활용 사례를 위한 레벨 2에서 레벨 4까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선도하는 기업"이라 평가하며 '비중확대'로 투자의견 개시. 콴타 서비시스(PWR):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인프라 기업에 대해 "일관되게 우수한 성과를 내는 북미 최대의 유틸리티 인프라 기업"이라 평가하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 407달러로 투자의견 개시. 트윌리오(TWLO): 베이어드는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기업인 트윌리오에 대해 "투자자의 날에 참석한 이후 회사가 계속해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끌고 향후 추가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확신이 더 커졌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상회'로 상향 조정.
크리스 정 2025.01.24 15:15 PDT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초대형 AI 인프라 벤처 ‘스타게이트(Stargate)’에 380억달러(약 54조6000억원)를 투자한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 래리 엘리슨 오라클 설립자, 샘 알트만 오픈AI CEO와 발표한 스타게이트 설립 구상과 관련, 구체적 숫자가 등장한 것이다. 스타게이트는 AI 인프라가 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다. 디인포메이션은 22일(현지시각)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합작 벤처에 190억달러(약 27조원)씩 투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샘 알트만 CEO가 오픈AI 일부 직원들에게 이와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는 내용이다. 오픈AI가 스타게이트의 지분 40%를 보유하는 계획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스타게이트 설립을 발표하며 “역사상 가장 큰 AI 인프라 프로젝트로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회사가 등장할 것”이라며 향후 4년에 걸쳐 최대 5000억달러(약 718조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원익 2025.01.22 20:48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넷플릭스(NFLX)의 4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등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AI 관련 투자 소식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며 기술주 주도로 상승 마감. 채권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초기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매수세가 유입, 미 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으나 이후 상승 전환하며 강세 마감.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5%와 1% 이상 넘게 출발하며 사상 최고가에 근접. 넷플릭스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로 기술과 반도체가 시장을 주도. 반도체 섹터의 주요 ETF인 SMH는 최근 6주 중 5주 동안 소프트웨어 섹터의 IGV를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반도체 섹터의 강세를 시사. 2.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로 AI 인프라에 5000억 달러 합작 투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라클(ORCL)이 소프트뱅크(SFTBY)와 오픈AI와 협력해 미국 내 AI 인프라에 5000억 달러를 투자하는 '스타게이트' 프로그램을 발표.이 프로젝트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데이터 인프라 강화를 목표로 하며 미국 내 AI 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목표로 초기 투자금액만 최소 1000억 달러. 텍사스주를 시작으로 대규모 데이터 센터가 건설되며 10개의 데이터 센터가 이미 건설 중으로 AI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 컴퓨팅 파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 트럼프 대통령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미국의 잠재력에 대한 강력한 신뢰 선언"이라 강조했고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이 시대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 언급.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주요 기술 파트너로 암 홀딩스(ARM), 마이크로소프트(MSFT), 엔비디아(NVDA) 등이 언급되는 가운데 반도체 지수 강세. 🔑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2024년 3월부터 초기 계획을 설립한 이 프로젝트는 투자 열풍이 식어가던 AI 인프라 부문에 대한 열광을 다시 부추길 가능성이 있음. 블랙스톤에 따르면 미국이 향후 5년 동안 데이터 센터에만 1조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 3. 트럼프,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 위협...4월 1일까지 검토 기간 트럼프는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2월 1일부터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초기 관세 정책이 예상보다 온건하다는 평가.트럼프는 선거 캠페인 당시 중국에 대해 60%의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한 만큼 예상보다 낮은 10% 관세는 단기적으로 시장에 긍정적으로 인식. 중국 정부는 무역 전쟁이 양측 모두에 피해를 준다며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으나 부총리인 딩쉐샹은 무역 흑자가 목표가 아니라며 수입 확대 의사를 표명. 트럼프는 관세 위협을 통해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나 관세를 즉시 부과하는 것이 아닌 4월 1일(현지시각)까지의 검토 기간을 설정하며 협상 가능성을 오픈. 트럼프는 관세 위협으로 대중국 무역 적자를 줄이고 틱톡을 미국 기업에 매각할 것을 요구. 일론 머스크(테슬라) 또는 래리 엘리슨(오라클)이 매수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매각 대금의 절반은 미 정부에 기부할 것을 제안. 🔑 틱톡 매각이 미중 관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것은 기술 및 개인 데이터 보안에 대한 미국의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지만 영향력 있는 소셜 미디어로써의 틱톡의 위치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 이번 틱톡 매각 논의가 기술주와 데이터 정책에 미칠 영향에도 주목.
크리스 정 2025.01.22 13:32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