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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세상이 멈춘 것 같지만 에어택시 개발과 플랫폼 회사는 여전히 혁신의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8월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에 따르면, 일본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가 세계 최초로 사람이 탄 에어택시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항공기 좌석이 1개 있는 이 에어택시의 비행 시간은 4분이다.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 에어택시 산업을 세계적으로 선도하기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상용화 한다는 계획 아래 많은 예산을 투자한다.
김인순 2020.08.30 01:40 PDT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은 올해 2분기 벤처투자 트렌드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한 마디로 정리하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팬데믹 상황에서도 2분기 VC(벤처캐피털) 투자 건수가 증가했고, 2분기 전체 투자금액이 1분기보다 소폭(1%) 감소했으나 크게 타격 받은 수준은 아니었다.상반기 전체를 놓고 보면 팬데믹 상황에서의 VC 투자 트렌드 변화가 두드러진다. 투자 건수는 17% 줄었지만, 투자금액은 7% 감소하는데 그쳤다. VC들이 더 신중하게 투자할 회사를 고르는 대신 투자할 만한 회사에는 여전히 아끼지 않고 돈을 투자했다는 의미다. 특히 비대면 소비 트렌드의 영향을 받는 인터넷, 헬스케어 분야에 자금이 쏠렸다. 전문가들은 유망 섹터 자금 집중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원익 2020.07.18 01:40 PDT
원격의료 분야 대표 기업인 텔라닥헬스(Teladoc Health)는 8월 5일 리봉고 헬스(Livongo Health)를 185억 달러(약 22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아마존(Amazon)의 필팩(PillPack, 약 7억 5300만달러) 인수나 구글(Google)의 핏빗(FitBit, 21억) 인수금액을 능가한다. 텔라닥헬스는 코로나 팬데믹이 큰 기회라고 보고 글로벌 1위 헬스 테크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두 회사는 합병으로 ‘글로벌 소비자 중심 가상 진료 분야 리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텔라닥 헬스는 가상 치료 중심 기업이다. 1차 진료와 만성질환, 정신 건강을 위한 가상 진료 서비스로 텔라닥 플랫폼을 활용, 의료진과 환자를 연결한다. 2분기 실적발표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85% 증가한 2억4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방문자수도 203% 증가한 289만명이다. 이 회사는 정신질환, 만성질환, 병원용 진료시장, 온라인 주치의 시장 등 경증 질환의 진료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김인순 2020.07.15 17:00 PDT
"내년까지 30~40% 스타트업이 사라질 것이다."존 챔버스 JC벤처스(JC Ventures) CEO는 6월 23일부터 24일(현지시각)까지 디지털로 열린 북미 지역 최대 테크 컨퍼런스 '콜리전 프럼 홈(Collision from Home)'에서 내년까지 30~40% 스타트업이 사라질 것으로 경고했다. 콜리전은 매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데, 올해는 디지털로만 열렸다. 지난해 125개국에서 2만5000명이 참여했다. 디지털로 바뀐 올해는 약 3만명이 유료 등록했다.존 챔버스 회장은 자신이 그 동안 5번의 위기를 겪었고 이번이 6번째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 닷컴버블때 스타트업 50%, 2008년 금융위기 때 30%가 사라졌는데, 이번 코로나 팬데믹은 자신의 경험을 비춰봤을때 30~40%가 사라진다고 예측했다. 스타트업은 살아남기 위해 비용을 절감해야 하고 고객 관리, 서비스 차별화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기업도 마찬가지다. 그는 팬데믹 이후 향후 10년간 포춘 500대 기업의 40%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자동화와 신기술, 디지털화, 인공지능(AI),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인해 변화를 코로나 팬데믹이 가속화하기 때문이다.
‘최근 5년 간 일간활성이용자수(DAU, Daily Active Users) 750배 증가. 2019년 말 기준 DAU 1200만명.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 57%(2020 회계연도, 2019년 2월 1일~2020년 1월 31일). 포춘 100대 기업 중 65개 기업이 사용. 이용자 분포 전 세계 150개국 이상.’메신저 기반 업무용 협업 툴(tool, 도구) 스타트업 ‘슬랙(Slack Technologies Inc)’을 설명하는 숫자들이다. 2014년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지 5년 만에 이용자 수 1200만명을 돌파하며 750배에 달하는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2020년 1분기 매출액도 월스트리트의 예측을 뛰어넘었다. 2020년 연간 실적(2021 회계연도) 전망도 밝다.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Teams)’, 구글 ‘챗(Chat)’ 등 테크 자이언트가 각축을 벌이는 ‘업무용 메신저 전쟁터’에서 슬랙이 고속 성장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스튜어트 버터필드 슬랙 공동창업자 겸 CEO는 ‘인간 본성(고객) 탐구’, ‘한 발 앞선 준비’, ‘협업’에서 성장의 핵심 동력을 찾고 있다.
박원익 2020.06.16 01:40 PDT
1. 스타트업이 직면한 베어 마켓(Bear Market) - 높은 기업가치 선정 불가: 경기 둔화, 대외 불확실성 증가 - 스타트업 생태계의 변화: 성장보다는 생존2. 스트레스 테스트 - 코로나바이러스로 성장동력을 잃은 VC와 CVC3. 비전과 사명을 재점검하라4. 일단 피한다. 그리고 힘을 합친다 -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뭉치는 실리콘밸리 VC,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들 - 태스크포스 조직, 온라인 데모데이 개최 등5. 곰은 결국 지나간다 - 곰을 피하고 기회를 만났다: 구글, 페이팔, 에어비앤비, 스퀘어, 스트라이프 - 한인 스타트업들의 대응: 센드버드의 라운디 인수, 팬텀AI의 투자 유치 성공6. 곰이 사라진 후, 뛰어가려면 - 기업이 현재 어떤 단계에 있는지 파악하고, 적절히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