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시대, 성공하고 싶은가? 관대하라... 레드 헬리콥터 전략
변호사이자 사모펀드(PE) 투자자, 연쇄창업가인 제임스 리(James Rhee) 레드 헬리콥터 저자는 수많은 턴어라운드(사업적 전화위복) 이력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건 두 번이나 파산한 이력이 있는 흑인∙여성∙플러스사이즈 의류 기업 ‘애슐리 스튜어트(Ashley Stewart)’를 3년 만에 흑자전환 시킨 사례다. 그는 시스템 재창조라고도 표현한다. 사업가, 변호사이자 투자자인 그는 턴어라운드 비결로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관대함(Kindness)’과 수학을 결합한 방식을 제시, 미국 사회에서 주목받았다. 이때 이 관대함은 단순히 친절(Nice)한 게 아니다. 관대함에 관한 지표는 회사의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비용이자 수익이라는 게 그의 믿음이다. 그는 나아가 이런 근로자의 만족도, 창업자와 투자자와의 관계 등 비정성적 지표도 측정이 가능하며, 이를 기업평가시 활용하는 재무제표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밀크는 미국 뉴욕시에 소재한 JP모건 본사, 씨티은행 본사, 개별 사무실에서 그를 세차례 만나 비정성적 지표가 수익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