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회복했나? 국제유가 계속 오른다... 수혜주 톱7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놀라울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시건대의 3월 소비자심리지수가 깜짝 상승세를 보이며 3월 지수가 79.4로 2021년 7월 이후 거의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 미국인들의 소비 여력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미시건대에 따르면 물가 상승세가 더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소비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를 곧이 곧대로 믿기에는 최근 에너지 가격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에너지 가격은 그동안 인플레이션을 주도하는 주요 요인이었다는 점에서 주시할만한 변화라 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미국내 악천후와 지정학적 혼란으로 유가가 더 빠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AAA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미 전역에서 갤런당 평균 3.54달러로 올해에만 약 14%가 급등했다. 캘리포니아는 이미 4.60~4.80달러까지 휘발유 값이 높게 형성되어 있고 월가의 많은 전문가들은 곧 미국 평균도 갤런당 4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제는 유가의 빠른 상승세는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을 끼쳐 인플레이션을 고착화하고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에 부담을 준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