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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 소셜 미디어 플랫폼 중 하나인 ‘레딧(Reddit)’이 본격적인 상장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올해 레딧이 미국 증시에 상장하면 2019년 핀터레스트 이후 ‘5년 만의 대형 소셜미디어 기업 상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구글·메타·아마존 등 빅테크를 비롯해 틱톡, 스냅을 비롯한 소셜미디어, 전통 언론사, 디지털미디어 기업들이 광고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레딧의 상장이 산업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원익 2024.01.18 14:26 PDT
What Questions Should We Raise About AI Guardrails? Artificial Intelligence (AI) is being used to automate critical aspects of business and everyday life, posing threats to human jobs and spreading misinformation. Internal conflicts within OpenAI's board regarding the pace of AI development have come to light. At the World Economic Forum in Davos, Sam Altman mentioned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 a form of AI potentially surpassing human abilities, anticipated in the near future.There is active discussion on how to mitigate these side effects of AI, who should take action, and what measures should be implemented. The Miilk conducted a subscriber survey and interviewed global AI industry experts to gauge how to reach a social consensus.The majority of The Miilk's subscribers and AI industry leaders agree that mass unemployment and change among knowledge workers due to AI are inevitable. This raises questions about who should regulate and how resources should be allocated in preparation for this digital divide.Experts such as Sridhar Ramaswamy, former head of advertising at Google and Senior Vice President at Snowflake, venture partner at Greylock Partners, Jeremiah Owyang, a partner at Blitzscaling Ventures, Ben Bajarin, CEO and senior analyst at Creative Strategies, and known Korean MZ investor Zoon Chang of Schmidt Ventures, participated in interviews with The Miilk.👉 380 subscribers of The Miilk said the media should actively use AI to create a significant advantageThe Miilk's survey, conducted from December 3 to December 26, 2023, in Korean, received responses from 78 subscribers. 41.6% work in technology, 19.5% in content (media, music, video, design, etc.), and 18.2% in finance/investment. The highest age group was 46-55 years at 28.6%, followed by 26-35 years at 26%, 36-45 years at 22.1%, and 56-65 years at 18.2%. Among the respondents, 76.3% were male and 23.7% female.
Sejin Kim 2024.01.17 08:19 PDT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매일 사용하는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생성형 AI를 적용하기 시작, 새로운 디바이스 경험으로 혁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 부회장은 “스마트폰, TV·가전, 자동차까지 연결된 사용자 경험은 보다 정교하게 개인화된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며 “여기에 AI가 접목돼 기기 간 연결 경험을 넘어 고객을 가장 잘 이해하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원익 2024.01.17 08:16 PDT
샘 알트만 오픈AI(OpenAI) CEO와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충돌했다. AI 모델 학습에 활용되는 콘텐츠의 저작권을 둘러싸고 양측이 이견을 표출한 것이다. 오픈AI가 개발한 AI 챗봇 ‘챗GPT’의 엔진 역할을 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과정에서 뉴욕타임스로 대표되는 뉴스 콘텐츠가 무분별하게 사용됐다는 게 베니오프 CEO의 주장이다. 반면 알트만 CEO는 “AI 모델 학습에 특정 뉴스 미디어의 방대한 데이터는 필요하지도, 중요하지도 않다”며 맞섰다.
박원익 2024.01.16 14:48 PDT
뷰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더밀크 박원익입니다. 세계 최대 기술 박람회 CES2024가 지난 12일(현지시각)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사전 ‘미디어데이’ 행사를 포함하면 7일부터 6일간 진행된 대장정이었습니다. 저도 지난 일주일간 현장 구석구석을 누볐습니다. CES 주관사 CTA가 12일 밝힌 바에 따르면 이번 CES2024에는 스타트업 1400개를 포함, 전 세계에서 4300개 넘는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포춘 500대 기업 60%가 전시, 컨퍼런스를 진행했습니다.150개 국에서 13만5000명이 방문, 참석자 수도 전년 대비 40% 늘었습니다. 존 켈리 CTA 부사장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그룹, SK 등 대기업을 포함한 한국 기업 숫자는 850여곳에 달했습니다.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한 미국, 중국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쇼가 시작되기 전에 AI쇼가 될 것이라 예상했는데 실제로 그랬습니다. 모두가 AI를 얘기했고, 전시관 어디에서나 AI란 단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AI 붐에 편승하려는 과대광고”라는 비판은 차치하고, 많은 기업이 AI를 활용·도입하려고 애쓰는 현상 자체는 ‘AI가 우리의 삶을 바꿀 메가트렌드’라는 분명한 신호로 느껴졌습니다.
박원익 2024.01.15 11:24 PDT
“CES가 너무 크다고 해서 걱정 많았는데 기업 추천이나 동선 추천이 너무 좋았어요”8일(현지시각) 엠버시스위트바이힐튼컨벤션센터라스베이거스(Embassy Suites by Hilton Convention Center Las Vegas)에서 열린 ‘더밀크 프리뷰쇼’에 참석한 사람들이 입을 모아 말했다.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현장을 찾은 사람들의 얼굴에선 해외에서 느끼는 설렘과 CES를 앞둔 긴장감이 동시에 느껴졌다. 올해가 CES 처음 방문이냐는 질문에 1/4이상이 손을 들었다. 시차에 적응하기도 전에 이들이 '프리뷰쇼'를 찾은 이유는 하나다. 축구경기장 16개를 합쳐 놓은 규모인 CES 현장에서 어떻게 하면 더 알차고 유익하게 정보를 얻어갈 수 있을지 찾기 위해서다. 행사에서는 산업 트렌드, CES 꼭 봐야 할 제품, 서바이벌팁 및 현장가이드, 장소별, 시간대별 혼잡도를 고려한 추천 동선까지 전해 호평을 받았다. CES 취재만 12년차인 손재권 더밀크 대표는 “작년부터 현장을 찾은 분들께 쪽집게 강의처럼 어떤 것들을 주로 봐야 하는지 길잡이가 되어주는 프리뷰쇼를 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면서 “CES에 4000개 기업이 나올 정도로 많은 정보가 나오지 않냐. 어떤 걸 봐야 하는지 요약해서 보여 주려고 시작했다”고 말했다.이 날 행사에는 100명을 넘어 김세황 넥스트 기타리스트, 류승완 감독 등 셀럽과 함께 기업, 정부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Sejin Kim 2024.01.13 07:59 PDT
HD현대그룹(현대중공업)이 바다에서 육지로 갔다. 지난해 바다를 강조했다면, 올해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로 육상의 건설업계 판을 흔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것.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10일(현지시각) CES2024 기조연설에서 자사 AI 기반 혁신 기술인 ‘X-Wise’을 전면에 내세웠다. 건설기계 장비를 생산,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회사는 지난 2022년 CES에서는 ‘퓨처빌더(Future Builder)’를 2023년에는 기존 조선업 위주의 사업모델에서 친환경 에너지 생산부터 육지 이동까지 확장하는 '오션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 비전을 내세웠다. 올해 비전은 이른바 육상에서 기술로 혁신한다는 ‘사이트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이다. 👉 HD현대, 에너지 생산부터 이동까지 ‘바다에 올인’
Sejin Kim 2024.01.13 07:55 PDT
“여기 AI관이 따로 없나요?” “그냥 다 보시면 돼요”기술 업계에 있다면 CES2024에서는 길을 가다 아는 사람을 마주칠 가능성이 높다. 세계 최대 기술 컨퍼런스인만큼 한국에서도 많은 인사들이 방문하기 때문이다. 한 정부기관 관계자가 AI관을 물었을 때 기자는 저렇게 밖에 답을 할 수 없었다. 핵심만 둘러보고 싶어하던 그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도 그럴 것이 CES2024에서 AI는 하나의 카테고리가 아니었다. 대부분의 제품은 AI가 적용됐다고 외치고 있었다. 대다수 프레스 컨퍼런스와 키노트에서도 어김없이 AI가 미래 전략으로 나왔다. 참석자 13만5000명 이상, 4000곳 이상의 전시업체, 250만평방피트. 각종 신기록이 경신될 것으로 보이는 대형 컨퍼런스 CES2024에서는 AI가 어떻게 구현됐을까? 더밀크가 정리해봤다.
Sejin Kim 2024.01.13 07:54 PDT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서울이노베이션포럼 2024’에 참석, “CES에서 한국 기업들의 활약을 보며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이노베이션포럼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크로스보더 미디어 더밀크가 세계 최대 기술 컨퍼런스 CES 개막에 맞춰 진행한 행사다. CES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 정부 관계자, 교수를 비롯해 미국 현지에서 활약하는 기업가, 창업가, 투자자가 모여 기술, 산업, 비즈니스 전략과 미래를 논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 CES 주관사) 선정 공식 미디어 파트너사인 더밀크는 2022년부터 라스베이거스 현장에서 한인 VIP 네트워킹, 인사이트 공유 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서울경제진흥원과 손잡고, 서울이노베이션포럼으로 행사의 격을 더 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원장, 장재민 서울경제 회장, 존 켈리 CTA 부사장,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박석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대표 등 250여 명의 VIP가 참석, 비즈니스의 미래를 논의했다.
박원익 2024.01.10 23:02 PDT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이 “한국이 AI 모델 개발을 위해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AI 모델이 서구권 가치관을 주로 반영한다는 이유에서다. 윤 사장은 9일(현지시각) 더밀크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 주최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서울이노베이션포럼’에 참석해 한국 정부가 나서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주도권을 잡고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자본, 시간 집약적인 생성형 AI 산업 특성상 개별 기업 차원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탓이다. 현재 생성형 AI 산업은 미국이 주도하고 있고, 중국, 유럽, 중동 등 세계 각국이 AI 국산화를 추진 중이다.
Sejin Kim 2024.01.10 22:56 PDT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기술끝판왕’ 컨퍼런스 CES를 위해 라스베이거스에 와 있습니다. 항상 ‘왜 유흥의 도시에서 세계 최대 기술 컨퍼런스가 열릴까?’라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와보니 알겠더군요. 라스베이거스는 세계관이 있었습니다. ‘무(無)에서 유(有)로’입니다. 이 정점은 바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2024입니다. CES는 인간의 상상력, 그리고 추진력의 한계를 보여줍니다. 행사의 중심은 단연 AI와 모빌리티입니다. 자동차는 자율주행차와 전기차(EV) 기술을 만나 거대한 스마트폰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자동차계의 운영체제(OS)를 만들려는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가 부상하고 있죠. 자율주행 시대로 운전자가 필요없어지면 목적기반차량(PBV)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에어택시도 스마트도시와 만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언급되고 있죠. 스마트폰, PC 등 우리가 쓰던 기기들은 온디바이스 AI(기기에 탑재된 AI)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AI는 대부분 산업에 이미 적용돼 굳이 'AI'라고 부르지 않을 정도로 보편화됐습니다. 그리고 엔비디아는 빅테크 간 AI칩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Sejin Kim 2024.01.10 11:12 PDT
"와~ 자동차 전면유리 전체에, 심지어 눈앞에 보이는 도로에 그래픽이 표시되네요. 차안 다른 디스플레이나 미러들을 쳐다볼 필요도 없어요."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자동차 증강현실(AR) 및 플랫폼 기술 기업 에피톤(Epitone)이 개발한 ‘라이브윈도우(LiveWindow)’가 장착된 파일럿카를 운전해본 후 내뱉은 말이었다. 자동차 전면유리(윈드쉴드) 전체가 '디스플레이'로 변했다. 도로 위에 고화질 그래픽으로 정보가 표현되면서 운전에 도움을 주는 기술은 처음 본지라 새로운 운전 경험으로 다가왔다.에피톤(대표 홍성훈)은 전면유리를 디스플레이로 채용해 완전히 새로운 운전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자동차 플랫폼 ‘라이브윈도우’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에피톤은 지난 2021년 11월 설립 후 미국 샌디에이고를 본사로 두고, 인천 송도에 연구 및 개발 센터를 운영하며 주요 자동차업체들과 혁신적 모빌리티 제품을 개발해왔다.
Sejin Kim 2024.01.10 10:31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