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스페이스X와 티모바일의 협력으로 휴대폰에서도 스타링크(Starlink) 위성 인터넷 서비스 제공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통신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되는데요.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가 창립하고 CEO로 있는 스페이스X가 개발하고 운영하는 위성 기반 인터넷 서비스입니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저궤도(LEO, Low Earth Orbit)에 수천 개의 소형 위성을 배치해 전 세계 어디서나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이번 FCC 승인의 핵심은 스타링크를 이용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기존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것입니다. 스페이스X와 티모바일은 2022년 여름, 스타링크 서비스를 휴대폰에 연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2023년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규제와 기술적 문제로 인해 이제야 FCC의 승인을 받은 셈인데요.이번 승인으로 스타링크는 경쟁사 링크(Lynk)보다 앞서 미국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습니다. 링크는 이미 위성을 궤도에 배치했지만, 미국 내 상업적 파트너가 없어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스페이스X가 먼저 티모바일과의 협력을 통해 지상 네트워크와 우주 네트워크의 통합을 실현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습니다. 스타링크는 위성 '기지국'과 휴대폰 간의 동기화라는 기술적 과제도 극복했는데요. 6개월 전에는 영상 통화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허리케인 헬렌과 밀턴 당시 긴급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FCC는 승인 과정에서 스타링크가 긴급 상황에서 보편적 통신 접근성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다만, 규제 요건에 따라 스타링크는 티모바일과 같은 기존 통신사의 연장선에서 운영되어야 하며, 지상 네트워크와의 간섭을 방지해야 합니다. 스페이스X는 현재 530km 궤도에서 위성을 운영 중이며, 이번 승인으로 더 낮은 고도(340~360km)에서도 위성을 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NASA와의 협력이 필요한 만큼 향후 운영 조율이 요구됩니다. 👉 통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준비하라이번 FCC의 승인은 단순한 기술적 성취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데요. FCC는 "이번 승인으로 소비자들이 지상 네트워크가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긴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과거 지상 인프라 중심의 네트워크는 이제 우주 기반 네트워크와의 융합을 통해 진화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카이퍼(Kuiper) 등 경쟁사들이 시장에 진입하며 우주 인프라 표준화와 규제 문제가 통신 업계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기업들은 단순히 기술 혁신만이 아니라, 이를 통해 어떻게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스타링크와 티모바일의 협력 사례는 통신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앞으로 기업들이 이 혁신 흐름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김기림 2024.11.30 16:59 PDT
“최신 정보에 근거한 답변을 얻고 싶으면 ‘그록(Grok)’을 쓰세요.”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11일(현지시각) X에 ‘챗GPT 검색’과 자신이 설립한 xAI의 ‘그록 검색’을 비교한 이미지를 공유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임명한 새로운 ‘국경 차르(border czar)’가 누구냐는 질문에 그록2 미니는 “톰 호먼(Tom Homan)”이라고 정확히 답했으나 챗GPT는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호먼의 국경 차르 임명은 이날 발표된 최신 정보였습니다.
박원익 2024.11.13 11:29 PDT
트럼프 재선은 전 세계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을까? 미국과 한국을 연결하는 크로스보더 미디어 더밀크(The Miilk)는 8일, 미국 대선 이후 경제와 산업, 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웨비나를 개최했다. 웨비나에서는 트럼프의 재선이 확정된 이후 경제, 산업, 자산 시장 등에 미칠 영향을 다루며, 한국 기업과 투자자들이 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이번 웨비나는 손재권 더밀크 대표와 송인근 WSQ미디어 대표가 대담자로 참여해 트럼프 재선의 정치적, 경제적 의미를 분석하고, 한국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할 대책을 제시했다. 사회는 권순우 더밀크 서던플래닛장이 맡았다.
김기림 2024.11.09 13:39 PDT
“받아들이세요(Let that sink in)”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된 6일(현지시각) 새벽,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미국 대통령 집무실을 배경으로 싱크대(sink, 세면대)를 들고 웃고 있는 본인의 이미지와 함께였다. 머스크의 게시물은 그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참모로서 백악관에서 활동한다는 걸 암시하는 의미로 해석됐다. 이 표현은 “찬찬히 생각해 보라”는 뜻에서 놀라운 주장을 강조하기 위해, 혹은 책임자가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며 “(변화를) 받아들이라, 이해해 달라”고 설득하기 위해 사용하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2022년 10월 트위터 인수를 확정하며 세면대를 들고 트위터 본사를 직접 방문한 바 있다. 동사로 사용된 단어 sink를 강조하기 위해 세면대를 가져온 사건은 밈(meme)이 됐고, 실제로 트위터는 회사명 변경, 대량 해고, 서비스 개편과 같은 큰 변화를 겪었다.
박원익 2024.11.06 14:18 PDT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엑스(X, 트위터), 엑스에이아이(x.AI), 스페이스X 등 4개의 기업에 최고경영자(CEO)를 하고 있죠. 투 잡도 아닌 포 잡 CEO는 미국 역사에서도 일론 머스크 단 한명 뿐입니다. 이 기업들 중에서 테슬라만 상장 돼 있는데 테슬라 주주 입장에서보면 '파트타임' CEO인 일론 머스크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핫템'이 된 AI에 신경쓰고 있는 나머지 테슬라엔 시간 배분이 안된다는 것이죠. 하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올해 테슬라의 AI 기술 개발이 당초 계획대로 이뤄질 것이다"며 연간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칩 구매에 4조∼5조원대 규모의 지출을 예상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4일(현지시각) X계정에 "테슬라의 올해 AI 관련 지출액 약 100억달러(약 13조7700억원) 중 절반가량은 내부 비용으로, 주로 테슬라가 설계한 AI 추론 컴퓨터와 모든 차에 탑재된 센서, 그리고 도조(자율주행 학습용 슈퍼컴퓨터)에 사용된다"고 썼습니다. 그는 이어 "AI 훈련 슈퍼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엔비디아 하드웨어가 그 비용의 3분의 2가량"이라며 "테슬라의 엔비디아 구매 관련 현재 추정치는 올해 30억∼40억달러(약 4조1250억원∼5조5000억원)"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머스크의 언급은 이날 오전 미 경제매체 CNBC의 보도 내용에 대한 반응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CNBC는 엔비디아의 내부 메모와 이메일을 인용해 머스크가 당초 테슬라에서 주문한 AI 반도체 칩을 X와 xAI에 먼저 배송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엔비디아의 고위 간부가 작성한 메모에는 "머스크는 원래 테슬라에 공급될 예정인 H100 GPU(그래픽처리장치) 1만2000개를 X로 재배정해 X의 H100 GPU 클러스터를 테슬라보다 우선해서 배치하고 있다"며 "올해 1월과 6월에 예정된 X의 H100 1만2000개 주문은 테슬라로 재배정됐다"고 쓰여있었습니다. CNBC는 올해 4월 말 엔비디아 직원들의 이메일에 머스크가 테슬라의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칩에 관해 언급한 내용과 이후 X에 올린 글이 "엔비디아의 AI칩 예약과 상충된다"는 내용이 있었으며, 테슬라의 텍사스 공장에서 'H100 프로젝트'가 더 지연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내용도 있었다고 전했는데요.머스크는 지난 4월 컨퍼런스콜에서 테슬라가 올해 말까지 엔비디아의 주력 AI 칩인 H100 활용 개수를 3만5000개에서 8만5000개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며칠 뒤 X에 올린 글에서 "테슬라는 올해 훈련과 추론 AI를 결합하는 데 약 100억달러를 지출할 것"이라고 쓰기도 했는데요. 👉 머스크, 엔비디아에 테슬라보다 X와 xAI에 먼저 칩 공급할 것 요구현재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AI 칩에 대한 주문이 폭주해 공급량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머스크는 이날 CNBC의 보도 내용에 대해 먼저 "테슬라는 내부에 엔비디아 칩을 구동하도록 보낼 곳이 없었기 때문에 그것들은 그저 창고에 놓여 있었을 것"이라며 "텍사스 기가팩토리의 남쪽 확장이 거의 완료됐고, 이것이 FSD(테슬라가 자율주행을 위해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 학습용 H100 5만개를 수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머스크의 이런 발언은 엔비디아 칩을 테슬라가 아닌 X 등에 먼저 보냈다는 내용에 대해 일부 인정하면서도 이런 행보가 X나 xAI를 더 우선시하기 때문은 아니라는 취지로 해석되는데요. 하지만 CNBC는 엔비디아 칩을 테슬라보다 X와 xAI에 먼저 배정한 것이 테슬라에서 원하는 만큼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외부에서 AI를 개발하겠다는 머스크의 언급을 뒷받침한다고 꼬집었습니다. 테슬라의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제출된 위임장 서류에 따르면 머스크는 회사 발행 주식의 20.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엔 2018년 보상 패키지로 머스크에게 부여된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테슬라는 2018년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보상 계약에 따라 경영 성과를 달성한 머스크에게 총 560억달러(약 77조원) 규모의 스톡옵션을 지급했습니다. 그러나 소액주주인 리처드 토네타가 이 보상 계약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올해 1월 잠정 승소하면서 머스크는 스톡옵션을 다시 반환해야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김기림 2024.06.05 15:47 PDT
2023년 큰 주목을 받았던 대표적 책 중 하나는 월터 아이작슨의 '일론 머스크(Elon Musk)'다. 미국의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농업과학대학 동물과학과 교수 메리 템플 그래딘(Mary Tample Grandin) 역시 올해 최고의 책으로 일론 머스크의 자서전을 꼽았다. 그랜딘은 자폐증 환자다. 그녀는 개인적인 경험에서 얻은 통찰력을 기록한 최초의 자폐인으로 자폐인들의 권리 운동에 대한 열렬한 옹호자다.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한 전기 영화 '템플 그랜딘'의 실제 주인공이다. 그녀는 일론 머스크가 밝히기 전부터 그가 자폐 스펙트럼에 속한다고 확신했으며, 이 책의 가장 흥미로운 장으로 '트위터'에 대한 장을 꼽았다. 그녀는 특히 '머스크는 왜 스페이스X와 테슬라로 큰 성공을 거둔 후 트위터를 인수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해 그의 불우한 어린 시절이 해답을 제시한다고 보았다. 책에 따르면 머스크는 "성공을 맛볼 수 없었다"고 한다. "머스크는 공학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직관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지만, 인간의 감정을 다룰 때는 신경망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트위터 구매가 문제가 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랜딘은 트위터 인수에 대해 "어쩌면 그는 로켓과 자동차의 세계에 머물러야 했을지도 모른다"고 평했다.
한연선 2023.12.18 13:00 PDT
일론 머스크는 스티브 잡스 이후를 대표하는 글로벌 경영자의 아이콘으로 꼽힌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포함해 소셜 미디어 X 등 6개의 회사를 소유한 그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명이다. 눈코뜰새 없이 바빠보이는 그도 시간을 내어 책을 읽는다. 실제로 그는 여러 인터뷰들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책과 영감을 준 책들을 공유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보도에 따르면 그는 로켓 만드는 법을 어떻게 배웠는지 물을 때마다 “책을 읽는다”고 자주 언급했다.일론 머스크의 전기가 출간되는 이 시점에서, 역으로 그가 사랑했던 책들의 목록을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해당 목록은 라이프 스타일 아시아(Lifestyle Asia)의 자료를 참고했다. 무엇이 그를 독특한 천재 CEO로 만들었는지 그의 발자취를 보면 답이 있다.
황재진 2023.10.15 16:43 PDT
테슬라가 텍사스 오스틴 본사에서 도조(Dojo)로 알려진 AI 슈퍼컴퓨터를 갖춘 벙커형 구조물을 짓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21년 9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테슬라 AI데이 행사에서 "테슬라는 전기차 회사가 아니다. 인공지능(AI) 설계 및 훈련에 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SW), 하드웨어(HW) 기술을 탐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는데요. 머스크 CEO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프로세서를 공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슈퍼컴퓨터 '도조(Dojo)' 개발 계획을 밝혔습니다. 당시만 해도 사람들의 관심은 테슬라가 내놓는 전기차에 온통 쏠려있었는데요.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 테슬라의 야심 찬 계획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도조를 이용해 궁극적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처럼 다른 회사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팔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왔는데요. 테슬라는 지난 7월 도조 훈련용 컴퓨터 생산을 시작했고, 지난달부터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도조의 가동이 시작되자 머스크의 비전을 알아본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빠르게 움직였는데요.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주당 250달러에서 400달러로 무려 60%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바꾼 바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도조가 테슬라 평가가치에 무려 5000억 달러(약 664조 원)를 더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10.09%나 급등한 바 있습니다. 👉AWS처럼 클라우드 팔 것, 도조의 가능성 무궁무진테슬라는 현재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진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7360개의 엔비디아 칩이 탑재돼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엔비디아칩은 워낙 비싼데다 충분한 물량을 구매하기 어렵고 테슬라가 구현하고자 하는 특정 기술에 최적화돼 있지 않습니다. 이에 테슬라는 직접 설계한 칩(D1)을 사용해 도조라는 슈퍼컴퓨터를 만들기로 했는데요. D1은 50만개 노드를 동시에 처리하며 초당 36TB(테라바이트)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만의 한 언론은 지난달 테슬라가 D1 칩을 제조하는 대만 반도체 제조사에 주문량을 두 배로 늘렸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테슬라는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머스크 CEO는 7월 투자자들을 상대로 2024년까지 도조 개발에 100억달러를 웃도는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기림 2023.10.11 19:10 PDT
일론 머스크는 상상을 현실로 만든다. 그가 처음 우주 로켓을 재사용한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사람들은 코웃음을 쳤다. 그러나 2015년 스페이스X가 위성을 궤도에 보내고 추진체 로켓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을 때 우주 산업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 그는 요즘 사람의 뇌를 해킹하고 있다. 2015년 설립한 '뉴럴링크'라는 스타트업을 통해 '인간과 AI를 병합'하겠다는 최종 목표를 위해 실험 중이다. 머스크는 사람이 생각만으로 텔레파시를 보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미래를 상상한다. 기술을 통해 인체의 한계를 넘어서는 트랜스휴머니즘(Transhumanism) 시대를 꿈꾸고 있다. 머스크는 세계 최대 부호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현재 순자산 2540억 달러(약 336조 2452억 원)로 세계에서 가장 부자고, 스페이스X의 가치는 현재 약 1500억 달러(약 198조 6000억 원)로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이다. 이처럼 일론 머스크는 이 시대의 가장 매력적인 논란의 주인공이자, 인간의 가능성을 혁신하고 있는 선구자 중 선구자다. 세계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인물 '일론 머스크'의 전기가 오는 9월 12일(미국 기준) 출간된다. 출시 전부터 아마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는 등(현재 예약 주문만 가능)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머스크의 전기는 스티브 잡스의 유일한 공식 전기 <스티브 잡스>를 집필한 월터 아이작슨(Walter Isaacson)이 썼다. 2023년 가을 가장 관심받는 화제작인 <일론 머스크>를 읽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포인트들을 정리했다.
김기림 2023.08.27 23:40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