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전쟁에서 승리하는 테슬라...2분기 기록적 인도량 달성
오전시황[7:29am ET]뉴욕증시는 강력한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커진 가운데 전기차 시장의 리더 테슬라(TSLA)가 예상보다 강력한 판매 실적을 보고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로 새 분기를 시작했다. (다우 -0.12%, S&P500 +0.02%, 나스닥 +0.14%)자산시장동향[7:36am ET]핵심이슈: 테슬라는 2분기 차량 인도량을 기록적인 수준의 46만 614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시장 추정치였던 45만대를 넘어 전년 동기 대비 83%의 성장세 기록 /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금리동향: 국채금리는 견고한 경제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짐에 따라 상승. 10년물 국채금리는 3.85%로 상승. 연준의 정책금리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4.95%로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 달러 역시 미국의 강력한 경제를 반영하며 강세 전환.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리더 사우디아라비아가 7월 감산을 발표함에 따라 상승 전환. 브렌트유는 배럴당 76달러로 0.85% 상승. 금은 달러 강세에 하락. 구리는 강세. 독립기념일 연휴 휴장[9:19am ET]미 주식 및 채권시장은 독립기념일 연휴로 인해 7월 3일(현지시각)은 동부시각 오후 1시(한국시간 오전 2시)에 조기 마감하고 4일은 휴장한다. 중국 공장활동 둔화...일본 기업심리는 개선[9:23am ET]차이신 S&P글로벌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따르면 5월 중국의 공장 활동은 50.9에서 50.5로 하락하며 예상보다는 소폭 높았지만 여전히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지난주 공식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공식 제조업PMI는 49.0으로 경기 위축 영역으로 진입했다. 반면 일본 기업들의 경기에 대한 심리를 보여주는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인 단칸지수에 따르면 2분기 기업심리는 이전 분기의 +1에서 +5로 상승했다. 1분기 수치는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2분기의 +5는 시장 추정치였던 +3보다 높은 수치로 2022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기술 부문의 상승세, S&P500 전체에서 5분의 3 차지[9:27am ET]2023년 상반기 S&P500 상승분의 거의 5분의 3 이상이 기술부문에서 나왔을 정도로 시장 편향이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에 따르면 올해 정보 기술 부문의 상승세는 S&P500 전체의 약 62%를 차지했다. 기술 부문은 올해 상반기 약 42% 상승했으며 생성AI 열풍을 주도한 엔비디아가 190%가 올라 가장 뜨거웠던 주식으로 등극했다. 반면 이들을 제외한 더 광범위한 시장은 15.9%만 올라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미 제조업 활동, 3년 만에 최저치로...금융위기 이후 최악[12:55pm ET]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상당한 탄력성을 보이고 있지만 제조업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보고하는 6월 제조업 지표는 한 달 전 46.9에서 46으로 떨어지며 2020년 5월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미국 경제의 대표적인 선행지표로 인식된다. ISM의 제조업 PMI는 임계값인 50을 넘으면 경기활황, 50을 하회하면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신호로 인식한다. 현재 미국의 공장 활동 지수는 8개월 동안 위축되고 있어 2008년과 2009년 사이의 금융위기 이후 가장 오랜 침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여전히 강력한 서비스와는 다르게 상품 수요는 극도의 침체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ISM의 제조 부문 조사 위원회는 이번 조사에 대해 "기업들이 성장이 언제 돌아올지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생산량을 줄이고 인원수를 관리하기 위해 이전 달보다 더 많은 정리해고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펀드스트랫, 올해 S&P500 목표가 4825로 상향[2:07pm ET]올해 월가 투자은행 중 가장 공격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펀드스트랫의 설립자 톰 리가 올해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톰 리 펀드스트랫 설립자는 S&P500의 올해 목표가를 기존의 4750에서 4825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6월 30일(금, 현지시각) 종가인 4450.38에서 약 8%의 상승여력이 더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난해 최고가인 4821을 넘어서 사상 최고가를 시사한다. 펀드스트랫은 현재 월가 투자은행 중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는 리서치 기업으로 현재 상위 15명의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하는 평균 목표가는 4227이다. 골드만삭스,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 하향[2:18pm ET]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연준의 긴축이 완화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스펜서 힐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중고차 가격의 하락세와 부정적인 여름 시즈널리티, 그리고 아파트 임대 가격의 급락 및 노동시장의 발란스 회복이 물가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에 연준이 선호하는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근원 물가를 이전보다 0.2% 포인트 하락한 3.5%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힐은 이에 인플레이션이 그 정도까지 하락한다면 "연준의 7월과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마감시황[2:22pm ET]뉴욕증시는 4일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동부시각 오후 1시에 조기 마감한 가운데 3대 지수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긍정적인 기세로 마감했다. (다우 +0.03%, S&P500 +0.12%, 나스닥 +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