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승리 선언 일러...1970년대 실수 반복 안할 것" 추가 긴축 시사
마감시황[4:39pm ET]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의 고착화와 더 높은 금리를 예고한 연준의 7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내용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 -0.52%, S&P500 -0.76%, 나스닥 -1.15%)시장의 반응: 국채금리 1년 만에 최고치...시장은 리스크오프[3:42pm ET]미 연준이 인플레이션의 고착화 우려와 함께 앞으로 긴축 기조에 대한 추가 단서를 제시하면서 금리는 오르고 주식은 떨어졌다. 미 국채금리는 연준의 매파적 논평에 급등세를 보이며 10년물 국채금리가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4.26%까지 상승했다. 국채금리가 한동안 높게 유지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금리에 영향을 받는 기술주를 포함한 나스닥의 충격이 컸다. 다우지수가 0.38% 수준의 하락세를 기록하는 동안 나스닥은 0.92%가 하락했다. 특히 주식시장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며 경기 방어주로 인식되는 유틸리티와 필수 소비재 부문이 강세를 보이며 11개 섹터 중 가장 강력한 저항력을 선보였다. 반면 파라마운트(PARA)와 넷플릭스(NFLX) 등 통신 서비스 부문은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며 각각 1%가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연준의 매파적 기조는 추가 긴축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며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이는 그대로 금을 포함한 주요 원자재에는 충격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더해지며 글로벌 경제의 벨웨더로 인식되는 구리와 유가의 하락폭은 더 컸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주요내용[2:52pm ET]미 연준은 7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인플레이션의 고착화 우려와 긴축 기조가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다음은 FOMC 의사록의 주요 내용이다. -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위원회의 장기 목표를 훨씬 상회하고 노동시장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이 계속 오를 상당한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통화정책의 추가 긴축을 필요로 할 수 있을 것. -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허용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향후 완화될 수 있는 잠재적 징후가 많다. - 앞으로 경제가 둔화되고 실업률이 다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연준은 올해 가벼운 경기침체가 있을 수 있다는 예측은 철회했다. - 상업용부동산(CRE)에 크게 노출된 일부 은행 및 금융기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붕괴 가능성과 위험을 지적했다. -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지만 너무 빨리 승리를 선언하면 1970년대의 치명적인 실수를 다시 반복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 - 9월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결정은 "들어오는 정보의 총체성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며 정책 방향에 대한 결정을 유보. 신규주택 착공 예상 상회[11:13am ET]7월 신규주택 착공이 전월 대비 3.9% 증가한 145만 건을 기록하며 월가의 모든 추정치를 상회했다. 반면 7월 건축허가 건수는 전월 대비 0.1% 증가한 144만 건을 기록했으나 시장의 예상치였던 145만건은 하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수치다. 테슬라, 추가 가격 인하하며 EV 가격 전쟁 격화[8:29am ET]테슬라가 중국에서 프리미엄 모델인 모델S와 모델X의 기존 재고 가격을 최대 6.9% 인하했다고 밝혔다. 모델Y와 모델3의 가격을 인하했다고 밝힌지 하루만이다. 중국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웨이보에 게시된 테슬라 포스팅에 따르면 모델S의 가격은 이전 80만 8900위안에서 6.7% 인하된 75만 4900위안(약 10만 3477달러)으로 인하했다. 모델X 역시 89만 8900위안에서 83만 6900위안으로 6.9% 인하했다.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테슬라의 잇따른 가격인하는 EV시장의 가격전쟁을 더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은 테슬라의 이익 마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하락했다. 👉수익성 악화에도… 일론 머스크 "AI 기술 최전선에 선다" 비전 제시타겟(TGT),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8:12am ET]주당순이익(EPS): 예상 1.39달러 vs 실제 1.80달러(25%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예상 251억 6천만 달러 vs 실제 247억 7천만 달러(1.61% 예상 하회)총매출은 전년 동기 260억 4천만 달러에서 약 5% 감소. 온라인과 오픈한지 13개월 이상된 매장의 매출을 추적하는 핵심 지표인 비교매출은 5.4% 감소하며 월가 추정치였던 3.7%보다 더 급격한 감소 기록. 오프라인 매장의 비교 매출은 전년 대비 4.3% 감소, 온라인매장의 비교 매출은 10.5% 감소. 매출의 부진에도 운송 비용 절감 및 공급망 비용의 감소, 제품 가격의 인상으로 혜택을 받으며 예상보다 큰 폭의 이익 기록. 다만 부분적으로 조직화된 절도 범죄로 인해 이익에 타격. 분기 말 재고는 전년 대비 17% 감소.마이클 피델크, 최고재무책임자(CFO): 어떤 요인이 판매 부진에 가장 크게 기여했는지 정량화하기 어렵다. 고객들은 더 높아진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의류 등 비필수품 품목에 지출을 줄이고 있다. 올해는 우리의 수익성 회복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해이며 매출 부진에도 2분기에 큰 진전을 이룬 것은 긍정적.👉 나이키 위협하는 건 아디다스 아닌 ‘좀도둑’홈디포(HD),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8:01am ET]주당순이익(EPS): 예상 4.45달러 vs 실제 4.65달러(4%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예상 422억 3천만 달러 vs 실제 429억 2천만 달러(1.71% 서프라이즈)3분기 만에 처음으로 시장의 매출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의 매출 감소세 기록. 3분기 연속 판매 하락세. 순이익은 46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51억 7천만 달러에서 10% 감소. 총 고객 거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지만 평균 가격은 90.07달러로 변동없음. 이사회는 1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승인. 리차드 맥페일, 최고재무책임자(CFO): 공급망 문제는 이제 대부분 지나갔다. 하반기에는 의미있는 인플레이션이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 소비자들은 팬데믹 기간 큰 지출은 이미 다 했고 높은 물가와 이자때문에 연기할 가능성이 높다. 홈오너들은 주택 가격의 급증덕분에 재정 상태가 양호해 주택 개량에 계속 힘을 쏟고 있다. 자산시장동향[7:32am ET]핵심이슈: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정례회의 의사록 공개 / 영국 인플레이션 기대치 상회하며 파운드화 강세 / 중국 경기침체 우려로 역내 위안화는 달러 대비 16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 / 타겟 실적발표. 건축허가 및 신규주택 착공 발표. 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채권 시장의 매수세가 강화되며 하락 전환. 10년물 국채금리는 4.18%로 하락. 2년물 국채금리는 4.92%로 하락.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반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소진된 미국의 원유 재고량 데이터를 소화하며 보합세. 크루드유는 배럴당 81.29달러로 0.37% 상승. 귀금속은 달러 약세에도 혼조세. 구리는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며 소폭 약세. 오전시황[7:19am ET]뉴욕증시는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심화하는 가운데 미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을 기다리며 소폭 하락 출발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미국과 유럽의 국채는 전반적으로 강세로 전환했고 중국 자산의 매각은 심화됐다. (다우 -0.03%, S&P500 -0.07%, 나스닥 -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