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서프라이즈 / 달러 강세? 약세전환? / 카니발
전일(5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견고한 고용지표와 함께 수입증가로 인한 소비 활성화 기대로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다우 +0.78%, 나스닥 +0.78%, S&P500 +0.60%, 러셀2000 +1.81%)2030년까지 신차의 절반을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전기차(EV) 및 인프라 관련 기업이 강세를 보였다.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신규실업수당과 소비 활성화를 보인 무역지표는 경기 자신감으로 반영, 파이낸셜 및 에너지 등 경기정상화와 관련된 기업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6일은 연준이 통화정책의 키 데이터로 꼽은 노동부의 7월 고용지표에 주목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실업자 지표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고용 회복에 대한 기대가 국채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다우존스의 추산에 따르면 7월 신규고용은 84만 5천건으로 6월의 85만건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낮게는 35만에서 높게는 120만건에 달하는 전망이 광범위하게 나온 바 있어 불확실성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월가는 오늘 발표될 고용 보고서가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끼칠 영향력을 주시하고 있다. 견고한 고용은 경제 성장을 의미하는 반면 매파적인 정책을 부를 수 있어 시장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연준 임원들은 한 목소리로 고용시장의 회복이 긴축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시사한 바 있다. 리피니티브(Refinitiv)에 따르면 목요일까지 427개의 S&P500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88%의 기업이 전망을 상회했고 87%는 매출을 상회했다. 오늘 실적을 발표할 주요 기업으로는 마리화나의 CGC그로스(티커: CGC), 밈주식인 AMC네트워크(AMC), 온라인 베팅사이트인 드래프트킹스(DKNG)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