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 곧 기회...‘거인의 어깨’를 빌리자
최근 한 창업가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잘 나가는 회사라도 인재 이탈이 이어지면 위험 신호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탄탄한 기업의 경우 돈을 더 준다고 해도 좀처럼 인재가 회사를 떠나지 않습니다. 실제로 직원 이탈이 이어지며 ‘기업문화의 모범’이라 불리던 명성에 금이 간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넷플릭스입니다. 지난해 넷플릭스에서는 성 정체성 차별 콘텐츠 문제로 직원 파업이 있었고, 관련 직원이 해고됐습니다. 실리콘밸리 내에서는 넷플릭스의 위상이 과거와 달라졌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주가도 지난 2020년 초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치열한 시장 경쟁 때문이라고만 보기엔 어려운 수준입니다. 월가에서는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의 ‘N’ 자리에 넷플릭스 대신 엔비디아(Nvidia)를 넣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엔비디아가 꾸준히 압도적인 성능의 신제품을 발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흥미로운 건 기업 리뷰 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에서도 엔비디아의 평점은 4.7점으로 최고 수준입니다. 넷플릭스의 평점은 4.3점입니다.[더밀크 관련기사] GTC2022에서 엔비디아가 선보인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