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오스틴에서 미래를 보다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저는 지난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다녀왔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트렌드 변화를 추적하기 위해 글로벌 문화·기술 컨퍼런스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2022’에 참석했습니다.주요 행사가 벌어지는 오스틴 컨벤션센터와 주변 행사장은 솓구쳐 오르는 새로운 에너지가 충만했습니다. 특히 메타버스, NFT(대체불가토큰), 웹3(Web3, 블록체인 기반 웹) 관련 세션(강연), 오프라인 행사가 곳곳에서 진행돼 새로운 트렌드로 완전히 자리 잡았음을 실감케 했습니다. 12일(현지시각) 낮 진행된 NFT 세션 ‘The Future for NFTs Beyond Art and Collectibles’의 경우 세션에 참가하려는 참가자들의 대기 줄이 너무 길어 많은 사람들이 아예 입장조차 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고, 시작 한 시간 전부터 대기자가 가득 차 세션 참가가 불가능했던 암호화폐 세션(Driving Innovation & Inclusion in Digital Assets)도 있었습니다. NFT 예술가로 유명한 ‘비플’이 주요 연사로 등장했을 뿐 아니라 앱을 내려받으면 암호화폐를 준다는 길거리 전단도 보였습니다. 인력거 광고배너에도 블록체인 프로토콜 ‘알고랜드(Algorand)’ 광고가 붙었습니다. VR/AR 퍼포먼스와 연계한 NFT도 있었습니다. SXSW에서 메타버스+블록체인 문화 운동이 벌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