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다시 '투자 검토' 종목으로 뜬 이유
넷플릭스에 대한 월가 전문가들의 평가가 긍정적이다. 오는 18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넷플릭스는 공유계정 규제 등으로 고객이 이탈하고 있음에도, 다양한 전략으로 수익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넷플릭스가 내논 광고 요금제는 오히려 가입자들 이탈을 줄이는데 도움을 줬다. 광고 요금제는 광고를 봐야하는 대신 요금이 저렴하다. 배런스는 "새로운 광고요금제는 새로운 가입자를 유치하고, 물가가 오르며 떠나려는 가입자들을 묶어두는 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넷플릭스는 지난 2월부터 공유 계정에 대한 규제를 예고한 바 있다. 1억 이상의 가구가 계정을 공유하고 있다며, 계정 공유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넷플릭스는 요금을 인상함으로써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고, 광고 요금제를 통한 실질적인 이득도 기대하고 있다.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2일(현지시간) 더밀크TV 유튜브 방송 '미국형님'에 출연해 눈여겨봐야 할 기업으로 넷플릭스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