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브로드컴이 차세대 AI 반도체 시장에 최우선 수혜를 받을 것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3분기 어닝시즌의 시작을 알릴 은행주들의 실적과 생산자물가지수(PPI)를 소화하면서 혼조세로 출발.미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변화가 없는 0.0%로 예상을 하회.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전월 대비 0.2% 상승, 연간 기준 2.8% 상승.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단기 기대가 2.9%로 상승하며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 소비자심리는 9월 대비 하락한 68.9를 기록.2. 주요 은행 실적 브리핑JP모건은 낮은 기대치에 반해 순이자소득(NII)이 3% 깜짝 증가. 순이익은 129억 달러, 매출은 426억 달러로 예상치 모두 상회.웰스파고는 순이익 51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으나 주당순이익은 1.42달러로 예상 상회. 순이자소득은 9% 감소할 것으로 전망.블랙록은 주식시장의 성장으로 자산 운용 규모가 사상 최대인 11조 5000억 달러에 도달. 3분기 순 유입 자금은 2210억 달러로 예상을 크게 상회.3. 테슬라 '사이버캡'과 FSD에 대한 월가의 평가테슬라는 10일(현지시각) 투자자들이 기다려온 로보택시 '사이버캡(CyberCap)을 공개하며 2027년 이전까지 생산하고 3만 달러에 판매될 것이라 발표.다만 월가는 테슬라의 이번발표가 해당 기술을 둘러싼 중요한 질문에 거의 대답을 하지 못했다는 부정적 평가. RBC 캐피탈은 "수익을 모델링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숫자는 제시하지 못하고 테슬라의 비전을 브랜딩하고 마켓팅에 집중했다."고 평가.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We,Robot' 행사에 실망감 표현. 완전자율주행(FSD) 기술과 승차 공유 경제, 그리고 자율 주행차의 출시 전략에 대한 세부 정보가 부족하다고 평가.모건스탠리는 승차 공유 서비스에 대한 경제 분석 및 총 시장가치(TAM) 추정치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고 FSD 기술에 대한 정량화 가능한 개선 사항 등이 없었다고 평가.테슬라(TSLA) 주가는 6% 급락하며 시장도 부정적 반응. 반면 우버(UBER) 등의 경쟁사들은 자율주행 협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으로 상승.4. 중국 주식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 유입BofA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중국으로 큰 규모의 자금이 유입. 특히 주식 편드로는 올해에만 7000억 달러가 유입,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지난주에만 중국 주식 펀드로 397억 달러가 유입된 가운데 신흥 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인 409억 달러가 유입. 이 중 391억 달러가 중국이 차지.반면 일본은 89억 달러가 빠지며 사상 최대 수준의 자금 유출을 기록했고 인도는 2억 달러가 빠져나가며 202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유출을 기록.5. 개별주 현황 및 월가 투자의견스텔란티스(STLA):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는 2026년 은퇴 예정인 카를로스 타바레스, 최고경영자의 후임자를 찾는 동시에 최고재무책임자를 비롯해 주요 경영진의 해임을 발표하며 약 3% 하락.모빌아이(MBLY): 자율 주행 기술 개발업체인 모빌아이는 미즈호 증권이 자동차 판매 둔화와 경쟁 심화로 인해 주가가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투자등급을 '시장수익상회'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어펌(AFRM): 웰스파고는 핀테크 기업 어펌에 대해 수년간 점진적인 점유율을 가져올 수 있는 '구조적 승자'라고 평가하며 곧 수익성도 찾을 것으로 전망. 투자등급을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일라이 릴리(LLY): 모건스탠리는 일라이 릴리가 향후 2년 동안 5개의 신약을 출시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제약업체 중 가장 강력한 신제품 사이클 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 주당 목표가를 1106달러에서 1158달러로 상향하고 '비중확대' 의견 재확인.브로드컴(AVGO):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투자자 회의를 통해 브로드컴에 초점을 맞췄다고 평가하며 2024 회계연도 매출의 약 24%를 차지하는 120억 달러 수준의 인공지능 수요 증가와 장기적으로 1000~12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전체시장(TAM)의 성장에 최우선적인 수혜를 받을 탑픽으로 유지하며 '매수' 재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