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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사이클의 시작, 플레이북으로 선제적 대응전략 제시한다
크리스 정 2024.08.09 14:22 PDT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금리는 여전히 4.3%가 넘지만 떨어지는 속도는 지난해 말 이후 가장 가파르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최근 두 달 동안 약 9.3%가 떨어져 지난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당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금리 동결 후 연준의 정책이 전환될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은 점도표를 통해 2024년 세 번의 금리인하를 전망하며 정책의 대전환을 예고했다. 이후 6개월이 지난 지금 금리는 연준의 정책전환 예고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만들어 내고 있다. 무엇이 시장 금리의 변화를 이끌어 냈을까?
크리스 정 2024.06.20 09:39 PDT
우리는 지금 '엔비디아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달성해서가 아닙니다. 이 시대를 정의하고 관통하는 기업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대를 관통한다는 것은 엔비디아의 기술이 단순히 한 시대에 머물지 않고 여러 시대에 걸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스탠다드 오일, AT&T, GE, 월마트,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구글과 같이 한 시대를 정의하는 기업이 됐다는 것이지요. 엔비디아는 지금 막 시작된 AI 시대에 필수적인 기술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그 이유만으로는 시대를 관통할 수 없습니다. 챗GPT는 엔비디아가 시대를 관통하는 이유로 "인류의 지능확장과 현실의 재구성에 기여하는 역할에 있다."라고 대답합니다. AI가 인류의 지능확장을 돕는다? 그게 무슨 의미일까요?
크리스 정 2024.06.10 05:22 PDT
AI 혁명이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지만 은퇴를 고려하는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잘못 베어물면 입을 데일수 있는 너무 뜨거운 감자다. 시장이 기술주 유포리아를 향해 뜨겁게 질주하는 시기, 잠시 옆에 서서 시장의 큰 관심은 받지 못하지만 견고한 성장에 꾸준한 소득을 제공하는 배당 성장주를 보는 것은 어떨까? 모든 투자자들이 AI 수혜주를 찾기 위해 폭주기차에 탑승하는 시기, S&P500의 평균 시가 배당률을 능가하면서도 견고한 재정으로 꾸준하고 빠른 배당 성장을 보장하는 최고의 배당 성장주 10개를 제시한다. 이 기업들의 특징은 오랜 배당 역사로 주주들에게 꾸준한 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배당주라는 점 외에 배당 성장이 가파르고 배당률 역시 S&P500의 평균을 넘을만큼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이다.
크리스 정 2024.06.05 09:24 PDT
저는 주식투자란 자신과 대중과의 심리 싸움이 아닌가 싶습니다. 투자는 물론 공부도 해야 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입니다.머리로는 냉철한 분석을 통해 정리된 전략이 세워져 있지만 막상 장이 시작하면 숨가쁘게 움직이는 차트에 심장박동은 빨라지고 머리 속은 하얗게 변합니다. 어느새 냉찰한 전략은 저 하늘위로 고이 접어날리고 그렇게 또 후회로 점철될 것이 뻔한 거래가 체결됩니다. 유치하기 짝이 없는 대중심리도 이겨내야 할 역경 중 하나입니다. 미스터 마켓이라고 표현되는 시장의 대중심리는 조울증 환자 같습니다. 미스터 마켓의 변덕은 견뎌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크리스 정 2024.06.03 05:00 PDT
바야흐로 기술주의 시대다. 인공지능 열풍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기술주로의 투자를 강요하고 있다. 어느덧 가치보다는 성장이 더 중요시되는 시대가 됐다. 하지만 아우토반을 빠른 속도로 달리는 슈퍼카는 언제나 전복의 위험이 있다. 조금 늦더라도 일정한 속도로 달리는 차는 언젠가는 목표에 도달한다. 투자의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바로 꾸준한 소득인 이유다. 가장 좋은 방법은 슈퍼카가 빠르지만 안전하게 일정한 속도로 달리는 것이다. 투자에서 그것이 과연 가능할까? 최근 빅테크의 잇따른 배당금 지급 발표는 이것이 가능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크리스 정 2024.06.01 09:31 PDT
애플(AAPL)이 올해 내내 부진했던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승부수를 띄우면서 실적발표 직후 주가가 7% 이상 급등했다. 애플의 실적은 예상대로 부진한 부분이 있었으나 월가의 예상보다는 나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사상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주 인상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그동안 아킬레스건으로 평가받던 'AI 전략 부재'를 탈피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샀다. 애플은 3월 30일(현지시각) 마감된 1분기 주당순이익(EPS) 1.53달러로 월가 추정치였던 1.50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매출 역시 907억 5000만 달러를 기록, 추정치였던 900억 1000만 달러에 부합했다. 관심을 모았던 아이폰 매출은 459억 6000만 달러로 월가 추정치 460억 달러에 거의 일치했으며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애플의 중화권 매출은 8% 감소한 163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월가 예상치였던 152억 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로 화웨이와 같은 현지 업체와의 경쟁으로 시장 점유율을 빼앗길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는 다소 줄었다는 분석이다. 최근 3500달러의 가격으로 출시한 애플의 신제품인 비전프로 헤드셋은 애플의 다른 제품에 비해 소량의 제품만 판매된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애플의 신 성장동력 중 하나로 인식되는 서비스는 여전히 긍정적이었다. 서비스 매출은 1분기 동안에만 전년 대비 14.2%가 증가한 239억 달러를 기록했고 유료 구독자는 10억 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크리스 정 2024.05.03 06:15 PDT
✔ 알트리아(Altria, 티커: MO)는 세계 최대의 담배, 무연 제품 및 와인 판매 기업으로 평가된다. 알트리아는 여러 기업을 거느린 지주회사(Holding Company)로 필립모리스, U.S 무연 담배 회사(UST), 존 미들턴, 필립모리스 캐피탈, 헬릭스 이노베이션스와 알트리아 클라이언트 서비스 기업등을 보유하고 있다. ✔ 알트리아는 세계 최대 맥주 회사인 안호이저-부시 인베브(BUD)의 지분 8%를 보유하고 있으며 필립모리스와 같은 담배 자회사를 통해 미국 내 궐련 및 무연 담배 부문에서 1위, 기계 제조 시가 부문에서 2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 대표 브랜드인 말보로는 2022년 연간 42%의 시장 점유율로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인식된다. 또한 마리화나 브랜드인 크로노스의 지분도 42% 보유하고 있다.
크리스 정 2024.04.17 05:39 PDT
2024년 2분기(4~6월)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분기는 어떠셨나요? 이번 분기도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매일 미 자본시장과 경제를 분석하는 저는 지난 1분기는 '역대급'으로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현재 시장은 지난 2017년이나 2019년 랠리를 연상케 합니다. 미국에서 지난 2017년은 애플, 구글, 메타, 아마존, 넥플릭스 등 소위 FAANG 기업의 매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행진에 1년 내내 주식이 오르면서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 진입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2018년 새해부터 시장이 고꾸라 지기 시작하면서 하루에 2%이상 빠지자 CNBC의 앵커가 한 멘트가 기억이 납니다. "젊은 투자자 여러분, 그렇습니다! 주식시장은 떨어지기도 합니다!"주식시장이 2016년부터 2년 내내 오르기만 하면서 당시 막 진입했던 초보 투자자들에게 전한 가벼운 말이었지만 무거운 의미를 지니고 있는 발언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2018년 한 해 동안 주식시장은 엄청난 변동성을 보였고 연말에는 '블랙 크리스마스' 폭락장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24년 1분기, 시장은 그때와 비슷한 수준의 놀라운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크리스 정 2024.04.01 07:49 PDT
주식 투자란 특정 기업의 지분을 소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는 이를 통해 주가의 상승을 통한 자본 이득이나 기업이 이익을 분배하는 배당을 통해 이익을 얻는다. 이것이 주식 투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본 원리다.이는 곧 투자자가 기업의 지분을 소유한 오너가 된다는 것으로 기업은 주주의 이익을 위해 운영을 해야하고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해야 할 책임이 있다.주주환원정책은 기업이 이익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방침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배당금 지급이나 자사주 매입과 같은 활동을 통해 주주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는 정책을 포함한다.
크리스 정 2024.03.20 07:04 PDT
안녕하세요. 밀키스 여러분, 더밀크의 크리스정 투자팀장입니다. 지난 주말 오랜만에 아이들과 쇼핑몰을 갔습니다. 장모님 생신이 곧 있어 선물을 사야 했거든요. 뉴저지가 자랑하는 미국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아메리칸 드림'도 가고 뉴욕에 위치한 초대형 아울렛 '우드버리 아울렛'도 다녀왔습니다.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주차 자리를 찾을 수 없어 다시 돌아올 뻔했습니다. "물가도 높은데 사람들은 대체 어디서 돈을 버는 거지?"라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그래서일까요? 이번주에 발표된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정말 충격적입니다.
크리스 정 2024.03.18 09:00 PDT
바야흐로 기술과 성장의 시대다. 인공지능 열풍은 기술주 주도의 랠리를 만들어내고 있고 연준의 정책전환은 성장주의 컴백을 이끌고 있다. '고위험 고수익' 투자 전략이 주도하는 시장이다. 하지만 리스크가 크면 손실도 큰 법. 자산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느리지만 안전한 자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배당주란 배당을 기간별로 꾸준히 지급하는 주식을 의미한다. 배당주는 일반적으로 기업의 재무건전성이 높은 기업이 실행하므로 주가 움직임이 느리지만 안정적이다.🐢이른바 느림의 미학이 돋보이는 투자다.
크리스 정 2024.03.07 17:08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