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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1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하며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CNBC는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를 둘러싼 열기로 한 달 가까이 반등을 이어간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정오(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21% 상승한 6만2458달러로 지난 4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6만4899달러)에 근접했습니다. 같은 시각 '프로셰어 비트코인 선물 ETF'(티커:BITO)는 장 초반 2% 이상 상승하다 강보합세에서 거래 중입니다. 👉비록 현물이 아닌 선물이긴 하지만, 비트코인 관련 ETF가 처음으로 승인된 가운데 향후 비트코인 가격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선물은 현재의 비트코인 가격이 아닌 미래의 가격을 추측한 계약을 추적합니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의 케이티 스톡톤(Katie Stockton)은 8만9800달러까지 상승 가능하다고 내다봤고 펀드스트랫의 톰 리(Tom Lee)는 비트코인 선물 ETF가 비트코인의 오랜 가격 목표치인 10만달러를 넘어서는 데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회의적인 시각도 많은데요. 코인데스크 인덱스의 조디 건즈버그(Jodie Gunzberg)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긴 하겠지만 선물 ETF 매수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건 아닐 것"이라며 "선물가격은 현물을 견인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D.A 대이비슨 애널리스트 크리스 브렌들러(Chris Brendler) 역시 "선물 ETF 도입은 비트코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과연 선물 ETF 출시가 전고점을 뚫고 상승추세를 이어갈 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송이라 2021.10.19 09:49 PDT
틱톡은 사운드(sound, 소리) 혁신의 최전선에 서 있다. 소리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음악은 관객을 움직인다. 틱톡은 현재 디지털 광고 업계의 잡음을 뚫고 온전한 사운드 기반 엔터테인먼트(오락)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틱톡은 9월 28일(현지시각)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틱톡 월드 2021' 컨퍼런스를 개최, 틱톡과 소리의 관계성 및 전략을 이야기했다. 작년 한 해 동안 틱톡 유저 활동 증가율은 94%에 달한다. 이는 타 경쟁사(11%)를 압도하는 기록이다. 틱톡은 짧은 시간 내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로 '사운드의 힘'을 강조했다. 사운드 우선 전략을 추구하며 늘 소리와 음악이 흘러나오도록 해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왔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틱톡 챌린지로 인기를 얻어 음원 차트 순위가 급등하거나 묻힌 음원이 뒤늦게 발견되는 일이 적지 않다. 한국에서도 힙합 아티스트 지코의 '아무노래'가 틱톡을 중심으로 확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사례가 있다. 틱톡은 세드릭 앵글스(Cedric Engels) 손하우스 공동설립자 및 CEO를 초빙해 소리와 틱톡의 관계성에 대한 깊이 있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하우스는 벨기에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음악 제작 에이전시다. 다음은 컨퍼런스와 인터뷰를 기반으로 재구성한 내용이다.
Juna Moon 2021.10.01 17:57 PDT
숏폼(Short-form,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전 세계 수백만 크리에이터(창작자)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가능케 하는 기능과 솔루션을 갖고 있으며 많은 브랜드와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틱톡은 9월 28일(현지시각)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틱톡 월드 2021' 컨퍼런스를 개최, 틱톡의 창조성(creativity)과 커뮤니티, 커머스의 미래에 관해 발표했다. 틱톡은 전 세계인이 이야기를 전달하고 연결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기반으로 가장 사랑받는 플랫폼 중 하나가 된 것이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적잖은 변화를 만들고 있다. 사용자(User)가 특정 주제 콘텐츠를 창작하도록 유도하면서 유료 캠페인을 진행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틱톡은 앞으로도 숏폼 비디오 형식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브랜드에 마케팅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 틱톡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특히 콘텐츠 체험을 강화하는 광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객 참여형 콘텐츠 광고는 기업과 고객의 연결성을 높일 뿐 아니라 고객에게 보다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레이 차오(Ray Cao) 틱톡 제품 전략 및 운영 글로벌 총괄(매니징 디렉터)은 "틱톡은 문화적 움직임을 통해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틱톡 사용자 4분의 3 이상은 틱톡 영상이 다른 어떤 플랫폼의 영상보다 독특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10명 중 7명은 틱톡 광고가 즐겁다고 밝혔다. 루도빅 데 발론(Ludovic de Valon) 틱톡 네이티브 및 브랜드 광고 솔루션 글로벌 책임자는 "틱톡 플랫폼 광고, 커뮤니티가 다른 플랫폼에 비해 더 개방적으로 수용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Juna Moon 2021.10.01 04:11 PDT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월간 활성 사용자 10억명을 돌파했습니다. 틱톡은 27일(현지시각)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틱톡도 이미 10억명 사용자를 달성한 독점앱 클럽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악시오스는 "전 세계 규제당국의 압력과 경쟁사들이 잇따라 출시한 수많은 카피캣 증가에도 틱톡은 성장을 지속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팬데믹으로 인한 폐쇄가 틱톡 성장에는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입니다.소셜미디어별로 사용자 10억명 달성에 걸린 시간을 보면 페이스북 8.7년, 유튜브 8.1년, 왓츠앱 8.5년, 인스타그랩 7.7년, 위챗 7.1년, 페이스북 메신저 4.9년입니다. 그렇다면 틱톡의 기록은 몇 년일까요? 5.1년입니다. 페이스북 메신저를 제외하면 최단기간에 10억명 사용자를 모은 셈입니다.👉대세는 틱톡 월간 활성 사용자 10억명은 실로 어마어마한 수준입니다. 특히 틱톡이 5년이라는 단기간에 이같은 기록을 달성한 건 Z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한 숏폼 동영상이라는 새로운 장르 덕분입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이라는 확실한 홍보수단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실제 틱톡은 초기 수십억명의 사용자가 있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광고를 위해 많은 돈을 쓰기도 했습니다. 거대 소셜미디어가 많아질수록 새로운 소셜미디어의 탄생과 성장 속도는 더 빨라질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송이라 2021.09.28 11:12 PDT
올해 디지털 광고 미디어 시장의 핵심 트렌드는 무엇일까? 유튜브(구글)와 인스타그램(페이스북)이 여전히 지배적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올들어 틱톡과 팟캐스트에 광고가 크게 몰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 트렌드 전문 조사 기관 칸타르(Kantar)가 팬데믹 디지털 혁신(DT)을 반영한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인해 기업과 소비자 모두 디지털 환경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는 마케팅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팟캐스트와 틱톡은 플랫폼 중에서 비약적 성장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1만4500명 이상의 소비자와 900명의 마케팅 담당자를 통해 얻어낸 결과다.특히 글로벌 소비자 광고 지분 순위(온라인 미디어 채널)에서 팟캐스트 광고는 1위로 2위인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팟캐스트 광고는 2020년에 비해 소비자들이 쉽게 인식하는 광고효과를 갖고 있으며 팟캐스트 광고를 위한 광고 지출도 가장 높았다.이어 틱톡은 2021년 소비자가 선정한 탑 5 미디어 브랜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틱톡은 지난 한 해 동안 사용자가 거의 두 배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개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광고를 지원했다.틱톡은 글로벌 소비자 광고 지분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을 선도하고 있었다. 틱톡은 보고서에서 조사된 22개국 중 9개 시장에서 1, 2위를 기록하고 있었다.아마존은 22개국 중 4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고 글로벌 소비자 광고 지분 순위(2021년 소비자가 선정한 탑 5 미디어 브랜드)에서 2위를 차지했다. 아마존이 새롭게 2위로 진입하면서 팬데믹 이후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디지털 광고 영역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옴니채널 판매 전략에 효과적인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는 이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 전략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김주현 2021.09.27 02:55 PDT
트위터는 티켓형 라이브 오디오 플랫폼 스페이스(SPACE)를 내놨다. 이 플랫폼에선 티켓을 구입하면 팟캐스트, 공연, 음악 감상, 이벤트, 예배 등의 오디오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배우나 가수의 공연을 보기 위해 티켓을 구입하는 행위와 유사하다.(Ticketed Spaces) 스페이스에 참여하는 창작자(크리에이터, Creator) 입장에서는 이를 통해 티켓 매출을 올리 수 있고 트위터는 매출 당 수수료를 징수하는 구조다. 트위터는 지난 6월부터 호스트들에게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지난 주부터 일부 사용자들이 접속할 수 있게 했다.크리에이터 경제가 확산되면서 소셜 미디어 서비스 간 경쟁이 치열하다. 각 플랫폼들은 연일 새로운 기능을 쏟아낸다. 트위터도 마찬가지다. 뉴스레터 업체도 인수했고 라이브 오디오 플랫폼, 구독형 트윗(Tweet) 등도 내놨다. 그러나 성과가 신통치 않다. 심지어 24시간이 지나면 지워지는 비밀 대화 기능 플릿(Fleet)도 출시했지만, 1년도 안돼 사업을 접었다. 스냅챗과 인스타그램과 경쟁하기 위해서였지만 기능의 단순한 복제는 오래가지 못했다. 소셜 미디어 서비스들이 모두 호황이지만 트윗의 주가는 답보 상태다. 때문에 '잘나가는' 스퀘어의 CEO를 겸직하는 트위터 CEO 잭 도시(Jack Dorsey)의 경영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도 나온다.
Hajin Han 2021.09.08 23:59 PDT
페이스북이 수년간 야심차게 준비해온 디지털지갑 '노비(Novi)'를 출시를 앞두고 규제당국 설득 작업에 나섰습니다. 7일(현지시각) 악시오스에 따르면,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 페이스북 파이낸셜(Facebook Financial) 최고경영자(CEO)는 "만약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아무런 의심없이 일단 우리를 믿어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암호화 기반 결제 시스템은 현대 금융 시스템의 접근성에 대한 기준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비는 스테이블코인 '디엠(Diem)'을 저장하고 전송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으로 페이스북은 디엠과 노비를 함께 출시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디엠은 페이스북이 주도 중인 디지털화폐 프로젝트로 당초 '리브라'라는 브랜드였지만 규제기관의 거센 견제로 프로젝트 방향성을 수정하고 이름도 변경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이 노비 월렛을 통해 디엠을 송금하면 기존 방식보다 수수료와 시간을 줄이면서 해외 송금까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페북의 진짜 야심은 메타버스 보다 핀테크 페이스북이 올 하반기 부터 '메타버스' 마케팅을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리콘밸리에서는 그들이 실제 야심은 '핀테크'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 페북은 수년 동안 디지털 결제를 용이하게 하는 다양한 비즈니스를 해왔습니다. 지금까지 결제 분야는 페이스북에 돈을 벌어다주는 사업은 아니었습니다. 지난 12개월간 페이스북은 메세징 플랫폼과 소규모 광고주들을 통해 통해 1000억달러의 결제를 처리했으나 의미 있는 수익을 올리진 못했습니다. 페이스북은 노비 월렛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더 쉽고 빠르게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목표입니다. 그러나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페북에 대한 광범위한 규제가 앞으로 '핀테크' 영역에 집중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바이든 정부의 집중 타깃이 된 상황에서 아무리 스테이블코인이라 해도 세계 금융 시스템을 뒤흔들 수 있는 디엠 출시를 마냥 두고 보지만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도 이를 잘 알고 있습니다. 마커스 CEO는 "우리가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의 의도가 정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는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믿어달라"고 외치는 것일 뿐입니다.
송이라 2021.09.07 11:14 PDT
월마트가 새로운 개념의 배달 서비스 ‘고로컬’(GoLocal)을 출시한다고 24일(현지시각) 밝혔습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월마트는 자체 배달 서비스 이외에 도어대쉬와 같은 다른 제공업체들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월마트는 이 서비스를 통해 월마트에서 판매하는 상품뿐만 아니라, 지역에 있는 스몰 비즈니스 업체들의 물건도 같은 배달망을 통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월마트는 기존에 스파크(Spark) 플랫폼을 활용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고로컬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을까요. 배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목적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월마트 제품뿐 아니라 다른 업체의 제품들도 배달할 수 있어야 하겠죠. 고로컬의 배달 직원들은 월마트의 유니폼을 입지 않습니다. 여러 업체가 자사의 브랜드와 로고 등을 붙일 수 있도록 ‘화이트 라벨’ 서비스를 제공하고, 당일 배송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 서비스와 차별점이 있습니다.또 월마트는 고로컬 서비스에 자율주행차나 드론을 활용하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고 하네요. 월마트가 드론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월마트의 또 다른 투자 대상인 크루즈의 자율주행 전기자동차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월마트는 늦어도 올해 말부터 고로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월마트 고로컬의 의미 월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의 최강자입니다. 이는 이커머스의 아마존이 가장 부러워하는 점입니다. 과거엔 '오프라인' 매장이 있다는 것이 '짐'으로 인식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온오프라인 통합이 가속화되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누가 빨리 '변신시키느냐'가 미래 비즈니스 성공의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월마트는 '장점'을 극대화하려 합니다. 특히 아마존의 '고 로컬'은 코로나19 기간 중 쌓은 배달 경험을 기반으로, 또 다른 수익원을 창출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객들에게는 월마트의 물건뿐 아니라, 배달망을 이용하기 쉽지 않았던 지역의 작은 식당, 베이커리,자동차용품 등을 배달해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의도입니다. 가격 경쟁력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월마트는 밝혔습니다. 결과적으로 아마존을 따돌릴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도 보입니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집니다. 월마트의 아마존 대응 전략이 매번 성공한 것은 아닙니만 이번 고로컬을 통한 배달망 확대 서비스는 적어도 월마트가 익숙한 공간에서 ‘플레이’ 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좋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권순우 2021.08.25 13:24 PDT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이 페이스북을 제치고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에 등극했습니다. 9일(현지시각) 니케이아시아는 앱애니(App Annie) 데이타를 기반으로 분석한 조사 결과 2018년 해당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틱톡이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페이스북은 한단계 밀려 2위에 올랐고 왓츠앱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신저가 각각 3~5위를 차지했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메시지가 자동 삭제되는 텔레그램은 2019년 대비 1계단 상승해 7위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로 범위를 좁히면 텔레그램이 15위에서 7위로 올라 아시아 지역에서 특히 많이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페이스북과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 인스타그램까지 소셜네트워트(SNS), 메시징앱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던 페이스북이 제대로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Z세대들 사이 숏폼 동영상이 대세로 자리잡은데다 지난해 팬데믹으로 뮤지션들이 틱톡을 이용해 공연을 많이 한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한편 모두가 집에 갇혀있던 탓에 동영상, 음성 기반의 SNS는 주류 무대로 등장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 음성 기반 SNS 디스코드(Discord)가 12위에서 7위로 뛰어오른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영상이든 음성이든 SNS는 이제 크리에이터 중심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틱톡의 밈(Meme) 형성에 뮤지션들이 큰 역할을 했던 것처럼 얼마나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들을 유치하느냐가 결국 미래 플랫폼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슈젠 킨(Chuzen Kin) 앱애니 마케팅 매니저는 미국, 영국에서 틱톡의 총 시청시간이 유튜브보다 길다"며 "짧은 영상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콘텐츠 면에서는 음악과 코미디가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송이라 2021.08.09 16:49 PDT
실리콘밸리 테크 기업이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등을 자신의 플랫폼으로 영입하기 위해 22억달러(약 2조5000억원) 넘게 펀드로 조성,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일명 크리에이터 경제를 선도하려는 것이다. 이 금액은 인플루언서 콘텐츠 제작 지원비, 인센티브 등 창작자에게 직접 전달 되고 숏 폼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오디언스들이 즐겨보는 콘텐츠 제작을 유도하기 위해 제작비를 지급한다. 크리에이터 교육, 콘텐츠 광고 편성 지원 등 간접 지원까지 합치면 그 규모는 배 이상 커진다. 팬들과 크리에이터가 직접 연결되는 크리에이터 경제가 본격 형성되는 모양새다.
Hajin Han 2021.07.21 19:15 PDT
페이스북이 팬과 창작자가 직접 연결되는 소셜미디어를 넘어 '크리에이터 플랫폼'으로 변신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창작자들에게 10억달러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14일(현지시간)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오는 2022년 말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들에게 10억 달러 이상의 제작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저커버그 CEO는 “수백만 명의 크리에이터가 생활할 수 있는 최고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1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다. 크리에이터에 대한 투자가 우리에게 새롭지는 않지만, 이 사업을 확장하게 되어서 기쁘며 상세 내용은 곧 공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지난 6월 “오는 2023년까지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콘텐츠 및 관련 플랫폼에 대해 수수료를 징수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Hajin Han 2021.07.14 18:35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