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P-1’ 비만치료제 다음 트렌드는?
안녕하세요 뷰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스핀오프 레터, [비저너리(Visionary)]의 김세진입니다.지난 겨울 한 친구가 대뜸 고백(?)했습니다. 다이어트 신약, 오젬픽 복용 사실이었죠. 저도 미국에서 살이 많이 붙은지라 곧 체중감소 효과, 요요현상(다이어트 후 체중 증가) 가능성에 대해 실제 후기를 물었습니다. 미국에선 일정 BMI(체질량지수)가 넘어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암시장 거래도 있다는 소문도 있죠. GLP-1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약으로, 당뇨병 치료제로 최초 승인됐습니다. 이때 식욕 억제를 통한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약으로도 허가·출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죠. 시장은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티커명: NVO)와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티커명: LLY)가 양분하고 있습니다.[더밀크 주요 기사]크립토, 美 대선 캐스팅보트 되다... 최대 슈퍼PAC 등극크립토는 미국 대선 ‘부스터샷’? 트럼프 ‘베팅’ 배경은우리가 몰랐던 ‘파리 올림픽’... 왜 100년의 기준이 될까?노보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계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과 이와 동일한 성분의 비만치료제 위고비, 삭센다 등과 일라이릴리의 티르제파타이드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 마운자로와 동일한 성분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가 대표적이죠. '평생 다이어트 한다'는 다이어터의 자조가 끝이 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