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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티커명: COIN)가 올해 1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반등했다. 다만 코인베이스의 다음은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당초 미국 규제 당국과 관계가 두터운 거래소로 포지셔닝하며 성장한 코인베이스는 최근 미국 규제당국과 마찰을 빚자 해외로 눈을 돌리는 모양새다. 수익 구조를 미국 사용자 중심 수수료 모델에서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가 다음 실적의 키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Sejin Kim 2023.05.05 06:57 PDT
패트릭 콜리슨(Patrick Collison) 스트라이프 공동설립자 겸 CEO는 3일(현지시각) 개최한 자체 컨퍼런스 ‘스트라이프 세션 2023’(Stripe Sessions 2023) 기조연설을 통해 “매년 100개 이상의 기업이 스트라이프로 각각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처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으로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결제 소프트웨어·인프라 등 인터넷 경제는 여전히 성장세에 있으며 핀테크(Fintech, 금융+기술) 기업인 스트라이프가 그런 성장을 뒷받침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스트라이프가 지난 4월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스트라이프로 처리된 결제 총액은 8170억달러(약 1084조원)으로 2021년 대비 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스트라이프의 신규 고객 수는 19% 늘었으며 매주 평균 4600개의 새로운 고객사가 스트라이프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다.스트라이프가 다른 기업을 제치고 핀테크 기업가치 1위(2023년 3월 기준 기업가치 500억달러, 한화 약 66조3000억원)를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스트라이프가 전 세계 50개국 시장에 진출, ‘인터넷 경제의 애플’로 자리매김한 배경은 뭘까. 스트라이프 세션 2023에서 발견한 스트라이프의 4대 성공 비결을 더밀크가 심층 분석했다.
박원익 2023.05.04 16:05 PDT
암호화폐 시장은 악재의 연속이었다. 지난 2022년에는 테라 루나와 에프티엑스(FTX)가 파산하면서 여기에 자금을 묶어 놨던 블록파이, 셀시우스, 제네시스 등 기업들도 고객 인출 요청을 처리하지 못하고 덩달아 파산했다. 이른바 암호화폐 유동성 위기다. 이후 암호화폐 시장 유동성은 급격히 쪼그라든 상태다. 하지만 이 유동성이 마른 현 사태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와 눈길을 끈다. 26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컨센서스(Consensus)2023에선 헬렌 브라운(Helene Braun) 코인데스크 기자, 마이크 벨시(Mike Belshe) 비트고(BitGo) 대표(CEO), 가이 힐스키(Guy Hirsch) 크라켄(Kraken) 글로벌매니징디렉터, 존 파머 시카코옵션거래소(CBOE)디지털 회장, 크리스 쥘케(Chris Zuehlke) 컴버랜드(Cumberland) DRW 파트너가 패널토론 세션에서 새로운 암호화폐 시장 구조를 논했다.
Sejin Kim 2023.04.29 09:11 PDT
정신건강 관련 헬스케어 시장이 크고 있습니다. 정신 질환 빈도와 고령 인구가 증가한데다, ‘마음챙김’과 같이 정신건강 치료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수요도 높아진 거죠. 26일(현지시각) 인사이트에이스(Insight ace) 조사에 따르면 세계 정신건강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7.53% 성장해 2506억4000만달러 규모(약 33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는 행동건강 시장이 2021년 약 770억달러에서 2029년까지 105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죠.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는 2021년 미국 성인 5명 중 1명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이에 시장은 질환별, 분야별, 연령대별 등으로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질환으로는 우울증, 불안, 정신분열,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섭식장애, 알코올 사용 장애, 물질사용 장애, 기타 등으로 크게 나뉘어졌죠. 정신건강 분야는 특정한 공간 및 수면, 두뇌 강화식품 및 식물, 자기 개선, 명상과 마음챙김 등이 있습니다. 이밖에 산업은 성인, 노인, 10대 등 연령이나, 미국, 캐나다, 멕시코, 유럽 아시아 등 지역별로 나누어지기도 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북미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기술 개발의 근원지인 데다 전문 직종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수요가 높아진 거죠. 인사이트에이스 보고서는 미국이 자살률과 마약 관련 사망률이 높은 점, 급변하는 라이프스타일, 경쟁이 치열한 업무환경, 높은 생활비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진 점 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 정신건강 시장 확대에 투자사들, ‘돌봄 서비스’ 주목이에 일부 부동산 투자 신탁은 노인주택, 전문 간호시설 및 기타 자산을 행동건강 클리닉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사브라헬스케어리츠(Sabra Health Care REI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끊겼을 때 수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중독치료센터를 주목했죠. 이들은 기존 및 새로 인수한 부동산 중 18곳을 8억 3600만달러를 들여 시설을 바꿨습니다. 14개 지점을 운영하는 중독치료 제공업체 랜드마크리커버리(Landmark Recovery)는 2024년 말까지 9개 주에서 16개 주로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소규모 행동건강 기업에 투자하는 사모펀드 기업인 쇼어캐피털(Shore Capital)의 존 헤네건(John Hennegan) 창업파트너는 NYT에 "우리는 행동건강 각성 단계에 있다"면서 "행동 건강과 관련된 부정적 인식은 줄어들고 혜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행동 건강 서비스가 원격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2022년 스탠퍼드메디신(Stanford Medicine)과 록헬스(Rock Health)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8% 가 원격의료를 통해 정신건강 관리를 받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Sejin Kim 2023.04.28 14:46 PDT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오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더밀크 투자팀의 김세진입니다.저는 최근 뉴욕에서 열린 NFT.NYC2023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미국에서는 암호화폐, 대체불가능토큰(NFT) 투자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관심을 많이 가져온 행사죠. 작년 행사에는 비트코인이 이전 최고치인 6만9000달러에서 2만달러 아래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제작년보다 5000명 이상이 더 몰렸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습니다. 행사 참석자는 1만 5000명에서 6000명정도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연사와 참석자들도 일부 디지털 아티스트를 제외하곤 암호화폐 투자자, 스타트업 관계자, 벤처캐피털(VC) 관계자 등 구성으로 되돌아왔죠. 눈에 띄는 점은 크립토 행사였지만, 행사장 뒷편의 대화 주제는 단연 인공지능(AI)이었다는 점입니다. 사이드 이벤트에서 만난 개발자, 아티스트, 건축가, 회계사, 변호사, 그래픽 디자이너 등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AI를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한 건축 디자이너는 “지금은 챗GPT나 각종 소프트웨어로 일이 너무 편해졌다. 하지만 이게 시작 아닌가. 지금은 이게 내 어시스턴트 역할을 하지만 나중에는 나와 내 회사도 대체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죠.그렇습니다. AI는 이제 시작입니다. 그 흐름을 우리가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럼, 모두가 가만히 앉아 일자리를 위협받아야 할까요? 최근 박원익 테크팀장의 진두지휘 아래 진행한 더밀크 AI아카데미에서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꾸며졌습니다.
Sejin Kim 2023.04.28 03:38 PDT
양자컴퓨터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이 가속화하고 있다. 신기술들로 오늘날 컴퓨터로 풀 수 없는 문제도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지만, 이에 대한 우려도 크다. 특히 현 보안 시스템의 근간인 공개키기반시스템(PKI)을 양자컴퓨터가 파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사이버보안 업계는 술렁이고 있다. 신기술과 함께 보안 기술도 따라오고 있을까? 새로운 기술로 인한 부작용은 어떻게 방어할 수 있을까? 25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RSAC2023’ 암호패널 세션이 열렸다. 위필드 디피(Whitfield Diffie) 암호학자의 진행 아래, 클리포드 컥스(Clifford Cocks) 전 영국 정부 커뮤니케이션 본부 수석 수학자, 앤 데임스(Anne Dames) IBM 인프라 엔지니어, 라디아 펄만(Radia Perlman) 델테크놀로지스 연구원, 아디 샤미르(Adi Shamir)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Weizmann Institute) 컴퓨터과학과 교수 등이 참석해 기술 개발과 보안의 속도 차이를 논했다.디피 박사는 1970년대 초 공개키 암호 분야를 개척한 인물 중 하나로 컴퓨터 보안 분야의 선구자다. 그가 마틴 힐만(Martin Hellman)과 공동 개발한 공개키는 현재 전자상거래 보안의 근간이 됐다. 통신 프라이버시를 주장하는 학자이기도 하다. 클리포드 컥스는 정부에서 활동하기 전에는 학계에서 공개키 암호화와 신원 기반 암호화를 구현하는 방법을 개발한 인사다. 앤 데임스 연구원은 IBM 하드웨어보안모듈(HSM) 제품군 및 금융 서비스를 포함하는 일반암호화구조(Common Cryptographic Architecture) 개발을 주도한다. IBM 양자 보안 암호화 활용 부서인 z시스템즈(zSystems)에서 업계 최초로 양자 보안 시스템인 ‘IBM Z16’을 도입했다. 샤미르 교수는 론 리베스트(Ron Rivest), 레너드 애들먼(Leonard Adleman)과 함께 현대 RSA(Rivest Shamir Adleman) 암호를 공동 개발했다. RSA의 S가 그를 뜻한다. 이 암호는 금융·국방 등 사회 각 분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인터넷 암호화 인증시스템이 됐다.
Sejin Kim 2023.04.27 15:30 PDT
스타트업 업계와 투자 시장을 불문하고 최근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오픈에이아이(OpenAI)의 챗GPT를 시작으로 다양한 서비스들이 일상에 퍼지면서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기술이 불러올 변화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높다. 그중 하나 꼽히는 건 경쟁의 장이 공평하지 않다는 점이다. AI의 대형언어모델(LLM)을 훈련하는 데는 대량의 데이터와 에너지를 투입해야 한다. AI 관련 서비스를 만들려면 돈이 많이 든다는 말이다. 이에 자본력이 대기업에 비해 부족한 스타트업에게는 AI는 언감생심이다. 이때 블록체인 기술로 AI 서비스 개발의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는 곳이 나왔다. 바로 AI네트워크(AI Network)다. AI네트워크는 커먼컴퓨터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AI 클라우드 서비스다. 지난 2021년 10월 12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사로 KB인베스트먼트, 포스코, 하나벤처스, K2, 우리종합금융 등이 있고, 협력사로 네이버 D2, 구글 스타트업, 마이크로소프트(MS) 스타트업, 하나은행 원큐애자일랩(Agile Lab) 등이 있다. 오는 6월 브릿지 투자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김민현 커먼컴퓨터 대표는 구글 검색팀에서 재직 당시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업자의 글로 블록체인에 입문했다. ‘AI를 위한 인터넷'을 만들고자 7년간 일하던 구글을 나와 2018년 5월 커먼컴퓨터를 창업했다. 기자는 4월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김민현 커먼컴퓨터 대표를 만났다.
Sejin Kim 2023.04.21 20:00 PDT
지난해 테크 산업을 지배한 이슈였던 '대체불가능토큰(NFT)'은 올들어 완전히 사라졌을까? 무쓸모(쓸만한 가치가 없음)일까? NFT 시장 규모만 놓고 보면 '그렇다'고 말해도 부인할 수 없는 지경이다. 논펀져블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NFT 시장규모는 16억7513만달러(약 2조1776억원)로 1분기(164억5695만달러)에 비해 무려 90%나 줄었다. NFT 1개당 평균 판매 가격도 1057달러에서 154달러로 급감했다. 그냥 '급냉' 수준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난해 4분기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올들어 반등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올 1분기 NFT 시장 규모가 47억달러(약 6조1875억원)으로 늘어난 것. 전성기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최악'이었던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선 양호해졌다는 평가다. 그렇다면 NFT는 어디에서 '살아' 있는 것일까? 바로 아날로그 브랜드들이 NFT를 아직도 적극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패션, 식음료(F&B) 등 소매 브랜드들은 새로운 사용자를 끌어들이고 기존 사용자를 서비스에 락인(고정)할 마케팅 수단으로 NFT를 활용하고 있는 것. NFT로 각종 퀘스트, 챌린지 등을 진행하고 팬을 만드는 게 대표적 사례다. 여기에 더해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환경∙사회∙거버넌스(ESG)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NFT는 하나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더밀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대 NFT 행사 'NFT.NYC'를 현장 취재했다. 결론은 "NFT는 살아 있었다" 였다.
Sejin Kim 2023.04.20 01:00 PDT
몰락(collapse). 암호화폐 시장에서만 보이던 표현이 미국의 금융에서도 나타났다. 바로 실버게이트은행과 실리콘밸리은행(SVB) 이야기다. 금리 인상으로 유동성이 경색되자 기술 스타트업, 벤처캐피털(VC), 암호화폐 시장, 나아가 전통 금융권의 은행으로까지 위기가 번졌다. 1주일만에 실버게이트은행이 급작스럽게 파산한 데 이어 실리콘밸리은행(SVB) 모회사 SVB 파이낸셜이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매도가능증권(AFS)을 판매하겠다고 선언한 것. 미국 금융 업계는 혼돈에 빠졌다. 전례 없는 전통 금융권의 위기에 피터 틸 파운더스펀드 대표를 비롯해 코투매니지먼트, 유니온스퀘어 등 저명한 벤처투자가들이 경고 신호를 보냈다. 씨엔비씨(CNBC)에 따르면 현재까지 유명 VC인 와이콤비네이터(YC) 산하 1000곳 이상의 스타트업이 영향을 받았다. 자금과 기업을 이어주는 통로 역할을 하던 은행들이 위기를 겪으면서 스타트업과 투자 시장의 유동성 위기는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Sejin Kim 2023.03.11 18:55 PDT
최근 미국 금융당국이 암호화폐(크립토) 시장에 강력한 규제를 휘두르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운영하는 암호화폐 예치 서비스를 고소한 데 이어, 13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운영하는 스테이블코인 바이낸스USD(BUSD)에 발행 중지라는 초유의 명령을 내린 것. 점유율 기준 크라켄은 미국에서 2위, 바이낸스는 세계 1위다.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와 달러 등 법정화폐를 잇는 경로다. 제재 대상이 된 BUSD는 스테이블코인 중 시가총액 3위 스테이블코인이다. SEC가 이 대형 서비스들의 근간을 흔들면서 크립토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Sejin Kim 2023.02.15 00:00 PDT
블록체인∙암호화폐 프로젝트 ‘평가’ 시장’이 열리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에프티엑스(FTX)의 부실한 회계∙운영관리 실태가 파산 과정에서야 드러나면서 거래소에 거액을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크게 비판 받았다. 설상가상 최근 투자 시장에 돈이 쪼그라들면서 투자자들의 투자 결정은 이전보다 신중 해졌다. 그러자 FTX를 계기로 그간 ‘영업비밀’이 난무하던 크립토 세계가 변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 기존 금융상품처럼 기업의 재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 기관 투자가가 더 들어오려면 유의미한 실사가 가능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에 금융사∙암호화폐 기업들이 이 시장을 파고 들고 있다. 시작은 암호화폐를 이른바 '인공지능(AI) 코인'처럼 성격, 테마별로 구분하는 지표다.
Sejin Kim 2023.02.14 03:12 PDT
오픈AI에서 만든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챗GPT’가 인간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예술, 교육 등 고등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챗GPT가 이목을 끌자 구글이 이에 대항해 자사 AI 챗봇 ‘바드(Bard)’를 공개하면서 AI를 둘러싼 우려와 관심은 더 커지는 추세다. AI가 챗 GPT를 시작으로 사람들의 일상에 빠르게 파고들자 암호화폐(크립토) 투자 시장도 빠르게 반응했다. AI 관련 코인 가격은 올해 초부터 급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여기에 더해 AI와 블록체인 기술이 경쟁 관계가 될지, 아니면 이 두 기술이 결합해 새로운 산업을 만들지를 두고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이 요동치는 양상이다.
Sejin Kim 2023.02.08 04:00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