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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로 클라우르(Marcelo Claure) 소프트뱅크 그룹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 겸 소프트뱅크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팬데믹이 끝나도 원격근무가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람들의 생활패턴과 근무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에 팬데믹 이후에도 온라인 비대면 근무와 대면 근무가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될 것이란 예측이다.클라우르 CEO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이 진행한 테크 라이브(Tech Live) 행사에 출연, 펜데믹이 소프트뱅크의 해외 사업 전략과 투자 방향을 어떻게 바꿨는지에 관해 설명했다.클라우르 CEO는 미국 4위 통신업체 스프린트 CEO 출신으로 2018년 5월부터 소프트뱅크 그룹 인터내셔널 CEO 겸 소프트뱅크 그룹 COO를 맡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공유오피스 업체 위워크(WeWork)의 회장(Executive Chairman)이기도 하다.스프린트 최대주주(지분율 84%)였던 소프트뱅크는 올해 4월 미국 3위 통신업체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으로 한때 T모바일 2대 주주에 올라서기도 했다. 현재는 T모바일 보유 지분 중 3분의 2를 매각한 상태다. T모바일과 스프린트는 이번 합병으로 1위 사업자 버라이즌, 2위 AT&T와 3강 체제를 구축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9월 비전펀드와 함께 보유하고 있던 반도체 업체 ARM을 엔비디아에 매각하고, 매각대금 일부를 엔비디아 주식(약 6.7~8.1% 확보)으로 취득하는 등 최근 다양한 전략 변화를 꾀하고 있다.
AMD, 자일링스(Xilinx) 인수 협상 추진지난 8일(현지 시각) "AMD가 자일링스(Xilinx)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반도체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 반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AMD는 300억달러(약 34조4000억원)에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업계 1위 회사 자일링스와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 AMD와 자일링스의 M&A(인수·합병) 거래는 지난 9월 엔비디아(Nvidia)의 ARM 인수(인수가 400억달러)에 이은 반도체 업계 두 번째 ‘빅딜’ 소식이다. 코로나 팬데믹, 미국 대선 등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도 글로벌 테크 기업들은 치열하게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자일링스의 시가총액은 288억달러(약 33조원, 13일 종가 기준)로 관련 소식이 전해진 후 주가가 급등해 시총이 더 커졌다.
박원익 2020.10.22 09:30 PDT
애플의 히든카드. 바로 반도체. 지난 9월 15일(현지 시간) 애플이 ‘하드웨어 이벤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 애플은 산소포화도 측정이 가능한 애플워치 6세대(Apple Watch 6)와 아이패드 업그레이드 제품 (아이패드 8세대, 아이패드 에어 4세대)을 공개했다. 월 9달러 99센트의 구독료를 내는 프리미엄 피트니스 멤버십인 ‘피트니스 플러스(Fitness+)', 애플 기존 서비스의 번들인 ‘애플 원(Apple One)’ 등 서비스 라인업을 발표했다.
손재권 2020.09.16 01:40 PDT
최근 전기차 회사 테슬라(Tesla)가 지난 10일 장 종료(미국 시간) 기준 시가총액 2865억달러 기록, 도요타(Toyota, 동일 장 종료 기준1746억달러)의 시가총액을 넘어선 것이 큰 화제가 됐습니다. 도요타는 차 생산량(240만대)과 매출(2200억달러) 등 기존 자동차 산업의 모든 지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교함과 효율성, 높은 노동생산성으로 대표되는 전체 20세기 공장 시스템의 아이콘이었습니다.테슬라는 생산량(10만3000대, 1분기 기준)에서 기존 완성차 회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고 품질 문제( (KBS 시사기획 창 보도 참조)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변동성이 커서 시가총액도 변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 방향성은 테슬라가 도요타를 넘어선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봅니다.테슬라 시총의 도요타 추월 못지 않게 산업의 ‘변화 시그널’을 알 수 있는 사건은 또 있습니다. 지난 7월 10일(현지 시간) 컴퓨터 그래픽칩 회사 엔비디아(Nvidia)가 PC칩의 제왕 인텔(Intel)의 시가총액을 넘은 것입니다. 매출 기준으로는 여전히 인텔이 엔비디아를 압도하고 있지만 기업의 현재와 미래 가치를 말해주는 시가총액은 엔비디아가 인텔을 넘어섰습니다. 테슬라, 엔비디아, 인텔 모두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기업입니다. 더밀크가 조사해보니 실리콘밸리 지각변동은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끝이 아니었습니다.
JaeKwon Son 손재권 2020.07.12 06:51 PDT
테슬라(Tesla)가 지난 10일 장 종료(미국 시간) 기준 시가총액 2865억달러를 기록, 도요타(Toyota, 동일 장 종료 기준1746억달러)의 시가총액을 넘어선 것이 큰 화제가 됐다.도요타는 차 생산량(240만대)과 매출(2200억달러) 등 기존 자동차 산업의 모든 지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교함과 효율성, 높은 노동생산성으로 대표되는 20세기 공장 시스템의 아이콘이었다.테슬라는 생산량(10만3000대, 1분기 기준)에서 기존 완성차 회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고 품질 문제( (KBS 시사기획 창 보도 참조)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변동성이 커서 시가총액도 계속해서 출렁일 수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 방향성은 테슬라가 도요타를 넘어선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테슬라 시총의 도요타 추월 못지 않게 산업의 ‘변화 시그널’을 알 수 있는 사건은 또 있다. 지난 7월 10일(현지 시간) 컴퓨터 그래픽칩 회사 엔비디아(Nvidia)가 PC칩의 제왕 인텔(Intel)의 시가총액을 넘은 것이다. 매출 기준으로는 여전히 인텔이 엔비디아를 압도하고 있지만 기업의 현재와 미래 가치를 말해주는 시가총액은 엔비디아가 인텔을 넘어섰다. 테슬라, 엔비디아, 인텔 모두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더밀크가 조사해 보니 실리콘밸리 지각변동은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끝이 아니었다.
손재권 2020.07.11 21:36 PDT